사실 이탈리아 여행의 백미 중 하나는 바로 본토에서 맛 보는 오페라 하나//// 쾅... 찍는거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여러가지 생각을 못할 뿐 더러 예술적 지식이나 감각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도 오페라를 즐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요...
그러나... 저는?
뭐 묻지 않아도 당근... 요리 조리 싼 티켓 없나...기웃거리다가 괜 찮은 것이 걸리면... 화다닥 찜 하지요... 그리고 밤 늦게 그 낭만스런 조명아래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이 심금을 울리는 선율을 선사할 때......
그저... 이 세상에 태어 난 것이 행복해 질 뿐이지요....
그것 하나 만으로도 나는 성공한 인생이다라는 자족감에 빠져들지요...
이번에도 알아 보니... 으악.. 대박이 기다리네요...
장소가 어디야 하면.. 에 헴. (이건 좀 시간을 들려야 더 멋있어 지는 건께.. 좀 기다리시요...) Teatre dell'Opera di Roma 윽!!!! 그러니까 어디냐 하면.. 1890년 삐에뜨로 마스카니의 까바렐리아 루스티카나가 초연 되었던 곳이요... 푸치니의 토스카가 1900년 초연되었던.. 바로 그.....
.... 억! 숨 넘어 갔다.. 바로 그.. 곳... 우리나라 말로 하면 로마 오페라 하우스 정도로 하면 될까? 1880년에 개관한.. 바로 그.. 그 그 곳인데... 일정을 보니까..
우왓! 바로 7월 30일 (참고로 우리는 31일에 귀국하게 되어 있슴)에
그것도.. 푸치니의 토스카를... 막... 막.. 막.. 으악.. 악.. 공연한대요....
요걸 안 보면.. 내가 죽고 못 살지.. 그래서 당장 예약을 하려고 하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가시는 분들 중에서... 왜 고런 거를 아무 한테도 말 안하고 소장님 가족만 즐긴대요? 뭐 우리 귀는 당나귀 귀요? 우리도 푸치니 정도 알고 있고 토스카 정도 알고 있고.. 요것이 초연된 그 세계적인 막... 그렇고 그런.. 마구.. 그런 그 극장.. 뭐. 때아뜨로.. 뭐 어쨋든 그거... 그거 아는디.. 우리도 알면.. 갔을 거인디.. 소장님 가족들 귀만 귀고. 우리 귀는 뭐... 똥통이래유?
뭐 이런 원한을 품고 평생을 살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 까뽜. 일단 예약을 실행하지는 않았습니다.. 당근 빨리 예약해야 하지요... 뭐 지금 해도 자리가 있을지는 또 봐야 알겠지만...
제일 윗칸 천장끼고 있는 자리가. 45달러입니다.. 지금 환율로는 6만원이 좀 넘을 것 같으니까 며칠 더 기다리다가 사는 것도 좋지요...
모두 각자 예매하시는게 좋고.. 혹시 끝나고 호텔로 돌아가는 걸 모르시다던가.. 그래서 저의 도움이 필요한 분은 댓글 다시면... 한 번 같이 가 보도록 할까 싶습니다..
사실.. 아예 여행경비에 포함시켜서 다 받아 버릴까 생각도 합니다..
귀중한 기회이니까..
그런데 좌석이 그렇게 많이 있을지...
이 이태리 사람들이란게... 좋은 오페라하우스의 경우 아예 일년치 일정을 몽땅 예약해 버리는 사람도 있는 곳이라서..
그런데 우리 비스마트가 하는 일에는 늘 행운이 따르니.. 가능할 지도 모르지요 뭐.. 일단 두드려나 볼까?
여러분 생각은 어때유?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