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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또 다른 교육의 시작

가만히 생각해 보니...
교육이란 것이 꼭 교실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서... 제가 야외활동하는 것에 동참할 분들은 동참하도록 한 것이 취미방을 운영하게 된 동기였습니다.

그런데 전시회나 뭐.. 이런 것을 제외시킬 필요가 없더군요... 그래서 뭐 한 가지 제안하려고 합니다.

제가 전시회나 무슨 공연을 갈 때 주말이나 여러분과 시간을 맞출 수 있는 어떤 시간에 가게 되면 공지를 해서 같이 가고싶은 사람들은 같이 가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미술이 인기라서 정말 세계적인 명작들이 지금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지금 현재 전국에서 하는 전람회만 어느 정도 이해를 한다고 해도 중세이후의 서양미술의 흐름을 모두 알 수 있을 정도의 대단한 규모입니다.

저는 어차피 저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아내와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시간이 날 때 다닙니다. 그러니 뭐 다 차린 밥상위에 숟가락 하나 더 놓는 거지요.. 이게 산 교육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 여러분이 해외여행을 할 때 제대로 할 수 있는 많은 지식을 미리 쌓아두는 효과도 있고요... 예를 들어 로마에 가면 거기에서 여러분들이 보는 것의 90퍼센트가 건축, 미술, 조각 입니다. 사실 다른 곳에도 다 그렇지요...

그저 이국적인 풍취만 느끼고 오는 것은.. 시간과 돈의 낭비일 뿐이지요.. 저의 기준에서 본다면...

그런데 문화라는 것의 표상인 건축, 조각, 그림 등을 이해한 다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지요.. 그러니까 공부를 계속해서 어느 정도의 기초지식이 쌓여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론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서 많이 보는 것이 병행되어야만 하지요...

그래서.. 제안합니다..

앞으로 제가 시간이 나면 일단 토요일에 행사를 할 겁니다. 일요일은 종교행사에 가는 분과 또는 겨울에는 스키강습도 있어서....

이번 토요일에는 오후 2시에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서양미술 거장전" 학습반을 구성합니다.

늦게 오시는 분에 대한 배려는 없습니다.
2시에 모여서, 2시 50분까지 초개념 설명과 17세기를 기준으로한 서양회화와 관련된 문화를 감상하기 위한 배경지식 설명에 들어갑니다. (시간이 나면 제가 미리 공부할 내용을 대충 적어서 홈페이지에 띄우겠습니다.)

3시부터 관람에 들어갑니다. 각 그림마다 저의 설명이 진행될 것이며, 세계적인 그림의 하나 하나의 내용을 배우면서 시대적, 역사적 관련지식의 향연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어서 그림 하나 만으로도 세계나 과학을 모두 끄집어 낼 수 있습니다. 다른 설명회에서 느끼거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런 기회를 잘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 3시간 동안 (간에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산책을 하고 나서, 6시에 헤어집니다.

저녁을 같이 하고 싶은 분은 저녁식사비 각자 부담으로 해서 같이 먹고, 스키장으로 출발합니다.
7시에 출발하면 9시 정도에 도착합니다. 그러면 보스에서 준비를 끝내고 10시부터 스키를 탑니다.

저의 간단한 설명이 있고 중급자들이 각각 초급자들을 위한 개인 레슨으로 초급코스를 한 번 내려온 뒤에... 초급자들은 혼자 연습하고 중급자들은 저와 함께 중급코스로 갑니다.

올해 스키의 주제는 beginner's turn까지 마무리 하는 겁니다.

지난 주에 무릅에 반동을 주어서 턴을 짧게 만드는 법을 실습했는데 이번 주에는 턴 피치에서 발목의 느김을 스스로 느끼는 방법에 대해 강의와 실습이 이어집니다. 이 느낌을 느끼면 이번 시즌 내에 short turn을 실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모두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내년시즌에는 카빙턴을 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후내년 시즌에는 trick and jump를 들어갈 수 있도록.. 열심.. 열심..

뭐..

저의 의견에 불만 있는 사람 댓글 다세요...

미술에 대한 설명만 해도.. 비 스마트 식구들이기 때문에 저로 부터 받을 수 있는 매우 비싼 선물입니다. 그러니까 혼자 오지 마시고 남편이나 아내. 그리고 친구등 같이 오셔서 가장 비싼 강의를 공짜로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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