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오시면 참 좋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서울 전역에서 아주 인상깊은 미술 전시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미술관에서는 루벤스와 바로크 걸작전이 열리고 있고, 고양미술관에서는 피사로와 인상파 화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시립미술관에서는 퐁피두 센터 특별전이 열리고 있고요..
결국 16세기 미술에서 현대미술까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기가막힌 전시회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 주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17세기를 기준으로 이해하고 그와 걸쳐있는 바로크미술에 대해 2-3주 후에 현지 수업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2-3주 후에 피사로와 인상파 화가전을 통해서 '인상파, 신 인상파, 후기 인상파'의 모두를 이해하면 19세기까지 완전히 끝납니다. 그리고 퐁피두 센터 특별전에서 19세기 말에서 20세기까지를 이해하게 되면 서양 미술의 중요부분의 대부분 끝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전시회들이 대부분 3월 중순까지 예정되어 있어서 바삐 서둘러야합니다. 예술의 전당을 먼저 택한 것은 예술의 이해에 관한 시기와 관련해서도 그렇고 이 전시회는 2월달에 문을 닫기 때문에도 그렇습니다.
작년 고흐전을 위시로 해서, 올해는 완결편을 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올 여름 이탈리아 여행을 무진장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양역사의 주요 부분이 당근 모두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세계사 공부와 이에 따른 예술의 변화가 어떻게 역사와 맞물려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는지... 깊이 공부하고 싶은 분은 식구들 데리고 꼭 오셔서, 문화와 예술에 눈을 뜨고, 세계역사의 흐름을 느끼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