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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스스로 깨어나서 공부해야하는 이유

인간의 뇌는 발전이나 후퇴 중 하나의 길을 택하지요... 따라서 독서를 멈추고 생각의 방향을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어 볼까....로 잡게 되면 이미 퇴화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이런 시간이 길어지면.... 이제 인간의 의미를 가진 존재자체가 되지 못하게 되지요....

이 정도까지 가면, 완전히 무식하게 됩니다. 그러면 무조건 자기가 옳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지요. 그때 부터는 이런 사람과는 발전적인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 되면 그 특징이 매우 요상하게 나타납니다.

오늘 같이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자.... 등등의 정신을 망치고 몸을 망치며 돈은 돈 대로 쓰는 일을 제안하면... 이상하게도 너무 좋아하고, 인생을 사는 것 처럼 느끼며, 사랑이 새록 새록 돋아남을 느낍니다.

그런데, 책방에 가자, 책을 사서 같이 읽자, 미술전에 가자, 비스마트 하자.. 라고 하면, 이상하게도 돈을 아까워하고, 삐죽거리고, 인생을 잘못 산다고 하고, 미워하고 그러지요...

이런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다음과 같은 기가 막힌 말들을 하게 됩니다.

"난 책읽을 시간이 없어, 그렇게 한가해?"
"당신은 뭐가 잘났다고, 맨날 멋있는 척 해?"
"학교다닐 때 공부한 것만 해도 지겨워 죽겠는데 나이 먹어서 또 해?"
심지어는..
"집에 책 많이 있고 책 열심히 읽는 애들 치고 공부잘하는 애 없더라..."라는 희한한 말을 합니다..

이런 말들의 특징은 모두... 말이란 형태는 있되 의미가 전혀 없는 것들입니다.

이렇게 매우 자신있게 말하고 있지만
그러나 사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그림을 보아도 도대체 저게 뭔지.. 모르고...
모짜르트나 베토벤을 들으면 잠이 오고...
인생을 깨우치는 이야기를 들으면 짜증이 나고...
공자의 이야기를 들으면 고리타분하고...
책을 읽으려면 시간이 아깝고...
아내나 남편이 알콩달콩 사랑스럽게 하면 속좁다고 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라고 하면 오히려 아이의 성격을 버린다고 하고...

그러다가
친구가 술먹자고 하면 귀가 번쩍 트이고...
포르노를 보면 느낌이 확 오고...
술먹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 기분이 째지고..
인생을 망치는 소리들 (정치이야기 축구이야기 강효순이야기 부동산이야기등등)만을 떠드느라 인생을 보내면 가슴이 뿌듯해지고...
아내는 여자라서 무시하고 남편이면 성질더럽다고 욕하면서 살아야만 자기가 우월한 느낌이 들고
아이와 같이 뭘 하려면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아이는 아이들끼리 놀게하고... 자기는 누워서 텔레비전 보거나 고도리를 쳐야 어른답게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고.....

뭐 이렇게 왜곡되고 기이한 존재가 됩니다.

먼저..

나 자신은 이런 인간이 아닌가.. 반성에 반성을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그런 인간이면 자기가 그런 사람인지 스스로 모르게 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책읽고, 열심히 생각하고, 열심히 자기의 인생을 놓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면 하나씩 하나씩 알게 되는 것들이지요....

저는 언제나 여러분의 옆에서 잔소리하고 쓴소리하고....늘 잔소리나 쓴소리만 하는 것이 아니고, 미술전람회 등등의 여러가지의 강사교육에서 진정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따름입니다.

제가 하는 어떤 형태의 교육이던지...
자기 가족을 먼저 챙겨서, 같이 책읽고 같이 아름다운 인생을 공유하도록 먼저 노력하시고.. 그리고 친구나 주변사람들을 챙겨서 자기 주변의 분위기 자체를 나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잘못된 인생을 살면...
이 귀중한 생명이 이 세상에 단 한 번의 기회를 가지고 왔는데...
그 천재일우보다 더한 기회를 그냥 날려버리는 겁니다.
이 기가막힌 범죄를 저지르면서.. 어찌 강효순을 욕하고... 남을 욕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답니까?

어차피 살아 보았자 의미가 없이 오직 범죄로 얼룩진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만 할 뿐이고.. 이 돈밖에 모르는 사회시스템에서 중요한 세포로 존재하는 사람이 되었는데...그 시스템의 결과로 당연히 나타나게 되는 강효순같은 사람을 또 욕하는 것은 또 어떤 비논리란 말입니까?

먼저 자기 자신을 찾읍시다...
그리고 늘 노력하는 비스마트인이 됩시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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