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오랜만에 많이 아파보았습니다.
원래 저의 체질이란 것이 아무리 술을 먹어서 속이 메스꺼운 경우가 생겨서 정말로 토해 버리고 싶어지더라도. 못 토하던 것이 저의 속이었습니다. 손가락을 목구멍에 깊이 밀어 넣고 용을 쓰더라도, 헛구역질만 할 뿐 토해지지가 않아서 그냥 누워서 자면 말끔해진 속으로 일어나곤 했는데...
이번에는 마구 토하고.. 마구 몸살로 한기에 떨고... 하다가 며칠이 지나버렸습니다. 아마 태어나서 가장 단기간에 가장 아파 본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홈피에도 들어오지도 못했네요... 죄송...
금욜 저녁이 되면서 좀씩 활기를 찾아서 몇 시간 지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꽤 느낌이 좋습니다.
토요일 구정 연휴의 시작인데.... 이번 시즌에는 스키 시즌권을 끊어 놓고도 한 번도 못 갔네요... 그래서 원래 계획대로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식구모두 타러 가니까, 같이 탈 분 들 오세요....
며칠 동안 푹 쉬고....
다시 시작합시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