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는 비린내가 심한 생선입니다..

그 비리내를 없애자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야채를 듬뿍 먹일 수 있지요...

오늘 사용한 야채는 파프리카, 애호박, 청피망, 오이, 대파, 당근, 무, 다진마늘입니다.

먼저 무와 당근 및 양파 등을 자박하게 깔고 고등어를 얹은 다음

물을 적당히 부어 놓고 간을 합니다.

마늘, 생강 그리고 적당한 양의 양조간장을 첨가합니다.

양념을 미리하는 이유는 양념이 고등어살에 스며들어 비린내를 없애고

맛도 들게 하려고 그러는 겁니다.

끊이는 마지막 단계에서 어슷 쓴 파를 곁들이면 야채로 잔뜩 곁들인

고등어 조림이 됩니다.

애호박찌게는 애호박을 썰어놓고

물을 적당량 부은 다음

새우젖으로 간을 맞추고 마늘만 맞추어 끊이면 됩니다.

저는 여기에 피망, 파프리카, 무, 홍당무, 파...등을 잔뜩 넣을뿐입니다.

음식을 충분히 해서 아이들 모두 가득 퍼 주었는데 남김없이

모두 다 먹어 치웠습니다^^

짜지않고 맵지않고 달지않게는 양념의 기본....

고등어조림도 말만 고등어조림이고 사실은 야채에 고등어를 조금 섞은 것일 뿐입니다.

이렇게 야채를 무조건 주식으로하는게 반찬의 원칙..꼭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