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에서의 스터디 모습을 우리 모두 보았습니다.
제가 오늘 한 마디 더 하기 위해 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분에게 올바른 생각을 심어 주기 위함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 가면, 외국사람이 이민와서 그 나라에서 대학을 나와서 학교 선생님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선생사람들이 수업에서 사용하는 영어를 듣고 있는 듯한 기분을 어제 광주 동영상을 보면서 그대로 느꼈습니다.
정말 어떤 선생은 도저히 아이들이 못알아 듣는 영어로 말을 해서 아이들이 불만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선생님이 수학을 설명하면서 아이들에게 이해시킬 수만 있다면 수학 선생님이겠지요.
우리 나라 사람들은 영어를 틀릴까봐 무서워서 못 씁니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하지요. 커뮤니케이션이 되면 영어고, 안 되면 영어가 아니지요. 이 세상 모두는 언어를 그렇게 정의 합니다. 한국에서는 문법이 맞으면 아무리 다른 뜻이 되더라도 영어고 문법이 틀리면 아무리 어떤 뜻인지 알아도 영어가 아닙니다.
그런데, 미국인을 비롯한 영어 원어민들 조차도 자기나라말을 마구 문법을 틀려가면서 쓰지요. 물론 한국인을 비롯한 전 세계인은 모두 자기 나라말을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유독 한국사람만이 문법을 틀리지 않고 영어를 쓰려는 가상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마다 이상한 말을 합니다. 그러니 비웃음을 사지요.
영어를 못해서 커뮤니케이션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을 안해서 영어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또 하나 적시해서 말씀드릴 것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사용하는 영어를 틀리게 말했을 경우의 문제입니다.
한국사람들은 영어를 사용하더라도 끊임없이 틀릴까봐 노심초사합니다. 바로 시험이란 제도다 만들어 놓은 희한한 인간상입니다. 이 세상 누구도 그러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틀리게 사용하는 영어는 듣는 사람이 어떤 뜻인지 알아내면 됩니다.
못 알아 들으면 그 사람이 다시 묻겠지요. 그렇게 이야기 하다보면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정말 영어 실력이 빨리 느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 나가면서 비 스마트 전화영어를 꾸준히 하십시요. 선생님들의 영어실력이 이제 레벨 3를 할 수 있는 실력들이 될 것입니다.
제발 영어를 틀릴까봐 걱정하지 마십시요.
저는 틀리는 영어를 사용하는 한국인 모두를 마구 비웃습니다. 그러나 그 비웃음은 사실 틀린 영어를 사용한다고 비웃는 것이 아니지요. 틀릴까봐 늘 노심초사하면서.. 평생을 노력하면서도 틀릴까봐 단 한 문장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웃기는 일이지요.
여러분이 노심초사하지 말고 당당하고 기분좋게 말 하는 순간, 그것이 바로 "다" 이룬 것이 됩니다. 아무리 틀려도 비웃음의 대상이 아니요,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지요. 이런 사람을 틀렸다고 비웃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자기 자신은 틀릴까봐 한 마디도 안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스터디에서 부터 영어로 사용한다는 일을 현실적으로 광주에서 시도를 했습니다.
아무리 사용하는 영어가 틀려도 좋으니 무삭제 동영상 올려주십시요. 다른 스터디 그룹들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첫째, 쉐도잉
둘째, 영어로 수업하기.. 나아가서 영어로 그냥 해 버리기....
결국 비스마트 게시판과 Q&A 모두가 기존 선생님들은 영어로만 표현하고 읽을 수 있는 그날이 올 때까지,
저는 외칩니다.
Go! Go! Go! Go!
Ernest
P.S. 사실 제가 영어로 글을 쓰면 꽤 신경써서 콩글리쉬를 사용하는데도 여러분이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아서, 자꾸 다시 한글로 글을 쓰는데요.... 이제부터는 더욱 망가진 콩글리쉬로, 여러분이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영어로 글을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래도 못 알아 듣겠으면 다시 저에게 요청하십시요....
그러니 하나의 제안을 드립니다.
선생님들이 매일 매일 간단한 일이라도 영어로 써서 답글을 달던지 아니면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던지 아니면 Q&A에 질문을 하던지 하는 것입니다. 단 이때 틀리는 영어표현에 대해 아무 부답갖지 마십시요... 저부터 마구 콩글리쉬를 써서 즉 마구 틀려서 망가질 테니까 아무 부답갖지 마시고 마구 틀려서 스스로의 실력을 마구 키우시기 바랍니다.
수학같은 경우 제가 영어로 설명하면 너무 어려워서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글을 쓰겠지만, 그리고 중요한 일들은 한글로 쓰겠지만 그 이외의 것들은 지금부터 일단 영어로 모든 글을 쓰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요.
제가 쓰는 글들은 여러분이 알기 쉬운 콩글리쉬를 최대한 대접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정말 영어가 편해지는 날이 옵니다.
그런 기적을 여러분이 체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3레벨 부터 비 스마트 수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한가지 조건....
영어로 쓸 때 틀린 것은 그대로 틀리게 놓아 두고 그 다음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이 조금 써 놓을 것을 고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천 만배 낫다... 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영어로 글을 쓰느라 사전을 뒤적이는 것 보다 지금 알고 있는 단어만으로 내가 하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빠른 실력향상을 보장한다는 것도 잊지 마십시요....
From now on, I don't speak Korean.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