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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사랑하는 비스마트인들에게...

이제 한국에 돌아갈 날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생각한 만큼 많은 차도는 없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 몇 가지를 건졌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계획에 맞추어 노력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비 스마트는 교육단체입니다.. 교육 대상은 모든 인간들입니다..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아이들이지만.. 먼저 인간을 사랑해야 하므로 모든 사람을 교육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아이들만 교육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교육시켜 놓아도 집에가면 부모님이 다 망쳐 놓고 학교에 가면 선생님들이 다 망쳐 놓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학부모 스터디를 계속 외쳐댄 것입니다.. 몇년을 외쳐 대니까. 이제서야 조금씩 싹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대한 민국의 여성은 위대합니다... 사실 아이들의 교육을 망치는 주범이 바로 엄마인 이유가 바로 이 위대함 때문이지요.. 열정과 노력은 위대하나.. 실제로 아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하여.. 엄마들을 교육시켜야만 한다는 생각을 오래전 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열악한 환격에서도.. 학부모 스터디를 먼저 시작했던 분들에 대해 고마운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뒤를 따라.. 이제 막 시작하고 있는 곳들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아직 안하고 게신 곳은.. 학부모 스터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지금까지 부모들은 배우고 싶어도 배울 곳이 없었습니다.. 백화점 문화강좌나 방송국에서 하는 무슨 무슨 교실이나.. 교육방송에서 하는 성인 교육프로그램들은.. 모두 수익사업이었습니다..

부모니들의 실력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고.. 이런 저런 유명인 데려다 놓고. 끝나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말 잔치로 시간을 보내든지..

아니면.. 맨날 꽃꽂이나.. 퀼트 같은 기능만을 익히는.. 그래서 정신적인 발전은 오히려 퇴보하는 것만을 성인교육이라고 해 왔습니다..

이제.

이 세상에 아무도 보지 않고..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일을 우리 비 스마트가 시작하는 겁니다..

힘들고 외롭고.. 답답하지만.. 그것은 반대로 말하면.. 할일이 많다는 증거가 될 뿐인 것입니다...

엄마들로 부터.. 인생을 올바로 보고.. 그 무엇보다..자신의 인생을 귀히 여길 줄 알고.. 이 세상을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자신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실력을 쌓게 해 주는것....

인생을 통찰하고.. 인생의 한 복판에서.. 스스로 자기의 인생과 싸움을 걸 수 잇는 대단한 부모님들을 만드는 것.....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이 일을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역사가 비 스마트인 들에게 내린 소명이기에 그,렇습니다....

가장 중요한 모든 일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 일을  역사가 자기의 가슴에 품고 있다가.. 이제 비 스마트인들에게.. 아낌없이 던져 주는 숙제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숙제가 어렵다고 회피하시겠습니까?

비 스마트인답게.. 당당하게 일어서서.. 그 숙제를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인생의 숲에서 방황하는 학부모님들.. 즉 어른들에게 손을 뻗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귀국하면.. 학부모 스터디가 있는 곳을 한 번 순회하려 합니다..

몇 사람 없어도 좋습니다..

장구한 역사의 줄기에서.. 먼저 첫 발을 내 디디신 분들에게. 축하말씀 한 마디 하고 싶어서요...


오늘도 침잠하여.. 책읽고.. 공부하고.. 명상하면서.. 강하고 담대한 자신을 키우고.. 이 강한 존재로서.. 역사가 던져주는 숙제를 감당해 내시기를 내 가슴에 있는 모든 사랑을 뽑아 내어..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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