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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공부와 운동...

매일 공부만 주장하다가.. 별안간 작년 봄 부터 제가 운동을 열심히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공부를 주장할 것이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운동을 주장한지.. 1년이 되어가니.. 다시 공부를 주장할 때가 되어 가는군요...

운동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계속해서 넓혀가는 증거를 스스로가 깨닫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체력향상이란 부수적인 사항도 있지만. 정말 이것은 부수적인 것이요.. "내가 이것도 할 수 있다.."라는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또한. 자신의 능력의 범위를 넓혀서... 책을 볼 때도.. "이건 내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으로.. 많은 종류의 책을 섭렵하는데 주저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목적이 없다면.. 운동은 이미 운동이 아니요,.. 놀러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머리는 텅 빈 사람이 운동을 잘해서.. 체력이 강해지면.. 사회의 불안만 증폭시킵니다...

결국 체력과 운동능력이란 것도 자신을 깨닫기 위한 도구.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도구..로 쓰이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뜻... 아니.. 오히려 나쁘다는 뜻입니다..

한국의 스포츠 정책이 한계를 가지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지적능력을 키울 시간까지도 모조리.. 육체훈련에 쏟아 붇는것..

국가대표를 지망해서.. 열심히 운동하던 녀석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지자.. 술집 bouncer하는 것 보고.. 정말 놀랬는데.. 알고 보니.. 그 녀석뿐만 아니더군요....

국가 대표 선발전에 나갈 정도면.. 이 나라에서 거의 최고의 수준의 스포츠 선수인데.. 국가대표로 선발이 안 되면.. 깡패가 되는 방법이외에...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 막막할 뿐이더군요...

결국.. 친구들이 국제대회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온다 하더라도 이건 이미 국위선양이 아님을 모두 외면하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내면을 채우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외면만 내세우는 것이 지금가지의 문화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외곡되고. 모든 것이 잘못됭 가는 겁니다...

이 것을 바로 잡는 것이 비 스마트의 목표입니다....

그러니 비 스마트인 부터 솔선을 보여야 하지요...

2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제 스스로와 다시 공부에 관한 약속을 할 때입니다...

비 스마트인 중에 가장 초심자라 하더라도 하루에 최소한 1시간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리이스 역사를 붙들고 있던.. 고흐의 그림을 연구하던.. 자신이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분야를 먼저 잡아서.. 돌진해야 합니다...

클래식을 틀어 놓고..책을 읽으면.. 이중 삼중의 효과를 봅니다..

요즈음 비 스마트 인들이 운동에만 치우치고 공부는 안 하고 있다는 증거가 많이 나타납니다...  Q&A에 예전에는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활발한 질의 문답이 있었는데.. 요즈음은 전혀 없군요...

늘 공부를 하십시요...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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