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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미술에 또는 공부에 소질이 없는 분들께...

빨리 그자리에서 혀를 물고.. 죽어 버리시면 됩니다...

저 위대한 남송화가 중에 많은 분들이 화선지에 점 하나 찍고 그림이라고 했으며... 줄 하나 긋고 그림이라고 했는데.. 이게 한 점에 수백만원을 넘습니다...

언젠가.. 중광인가 하는 쫒겨난 중이 하나 있었는데.. 이 분이 누가 보든 말든 속웃(우리나라 말로 난닝구)하나만 달랑 입고 다녔는데.. 어느날 심심했늕지 가슴부분을 그냥 가위로 한 번 오려 내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패션이라고 바득바득 우겼는데.. 이 난닝구가 무슨 경매인지 어디인지 기억이 안 납니다만.. 어쨋던 거기에서.. 수 백만원인가에 팔렸습니다...

그러니..
미술에 소질이 없다고 스스로 생각이 드는 사람은 도화지 위에 점하나 못찍고.. 선 하나 못 그리고.. 난닝구에 가위밥도 하나 넣지 못한다는 뜻이니.. 두손과 두 팔과 보이는 눈 도 두개나 멀쩡히 갖고 미술을 하 지 못하는데.. 이게.. 멀쩡한 보통사람이라면..

이 세상에 전혀 존재할 필요가 없는 기괴한 괴물이라는 뜻이니.. 당장 죽어버리지 무엇하러 사는지요...

하다못해..

잠자리도.. 그 파아란 하늘 아래 날아가는 모습 하나 만으로.. 나에게.. 온갖 낭만과.. 가을의 서러움과.. 지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예술가가 되는데.. 인간인 여러분이. 미술을 못한다니..

그냥 당장 죽어 버리는게.. 더 낳습니다..

여러분이 그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도화지를 펴는 모습 부터가 정말 아름다운 시도이며..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일진대.. 그 손에 들린 붓에서 어떤 모양이 나오던지..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미술이란.. 예술이란.. 아니  이 세상 모든 것은.. 그저 존재함 만으로도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기 전에는 이미 존재라는 개념을 모르는 곤충보다 못한 존재일 뿐이지요...

미술에.. 음악에.. 수학에.. 영어에.. 국어에.. 화학에.. 물리에.. 누가 못한다는 개념은 없는 것입니다....

우가 조금 더.. 능숙하게 한다.. 는 개념만 있는 거지요...

여러분의 부모님이.. 여러분이 한국어를 배울 때.. 이렇게 여러분을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도화지에 선만 하나 그어도.. 놀래 자빠질 정도로 칭찬했고... 여러분이 "엄마!:라는 말을 그저 간신히 말했을 뿐인데도 우주가 떠나가도록 기뻐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엄마는.. 국어선생님이 아닌데도.. 그 어떤 국어선생님보다 여러분을 빠르고 쉽게 국어를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은.. 엄마의 국어실력이 아니라.. 바로.. "국어"를 한다... 라는 개념을 정확히 알고.. "사랑"으로 이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지요...

이 개념으로 보면.. "못한다"라는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얼마나 "능숙하게 하느냐"만 있을 뿐이지요..

여러분의 학생들과.. 여러분의 자식들이.. 수학을 미술을 음악을 ...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못한다"라는 있지 않은 개념을 내세워 놓고.. 공부방법을 정리했 놓은 다음 그 방법으로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보아서.. 점수가 낮으면 혼내고.. 끊임없이.. 인증시험이란 것을 만들어서.. 인간을 서열화 시키고.. 이미 태어날 때 부터.. 예술가이고 음악가이고.. 수학자이며.. 과학자인 아이들을.. 계속해서.. "점수가 낮다.. " "못한다.."라고.. 옥 죄어서..

결국.. 여러분 처럼.. 나는 원래부터 "미술"을 못했다.. "음악"은 빵점이었다.. "영어"는 정말 힘들더라.. "수학"은 원수같다..라는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괴물들 만이 낼 수 있는 괴퍅한 괴성을 내게 된 것입니다.....


모두들 아시다 시피..
저는 모든 과목을 잘 합니다.. 예술 과목은??? 당연히 이번 교육 때 보신 만큼 기타를 치는데.. 이게 거의 모든 악기를 다루는 수준입니다... 미술?... 이번 시간에.. 여러분은 평생 배운 미술보다 더 많은 것을 단 서너시간에 배웠을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제가 그린 그림을 보여드릴까요?

저는 단 한 번도 미술그리는 법에 대해 배워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냥 어느날. 노을이 지는 석양무렵을 보면서.. 저걸. 그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렸습니다... 무엇을 쓰는지 몰라 볼펜과 연필과.. 크레파스와.. 그냥.. 내 옆에 있는 것들로 그렸습니다... 누가 이 그림들을 보고 "못 그렸다"라고 하면.. 저는 그냥 그 사람을.. 곤충취급해 버릴 것입니다.. 왜냐 하면.. 제가 그린 그림의 석양에서 주는 그 아름다운 기억을 그 사람은 저에게 그려주지 못할 것이 뻔하기 때분이지요..
그러니 제가 그림을 더 잘 그린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지요..
물감으로 무엇인가를 그리는 기술이 미술이 아님을 먼저 아는 것이 미술을 더 잘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은 미술도.. 이론과 실기로 나누고.. 이도 어마어마한 분야로 나누어서 이건 잘하는데.. 저건 못한다.. 의 식으로 계속 좁혀나갑니다..

그리하여.. 이 사람들의 눈으로 보았을 때 저는 만능이 되는 겁니다.. 미술도.. 이론과 실기를 다 하고.. 이론도.미술사가 되었던.. 색이론에 대했던.. 빛의 이론에 대했던.. 조형학이 되었든... 어떻게 다 아는지 이해가 안 가는 인간이 되지요..

이러다 보면.. 어느날 제가 "신"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바보라도.. 다 할 수 있는 것을 아무리 천재라도 할 수 없는 것으로 바꾸는데에는.. 이 세상 모든 천재들을 다 합친 것 보다 더 좋은 머리를 가진.. 현대인들.. 그 중에도 독보적인 한국인들...

그저.. 불쌍하고.. 불쌍하고.. 불쌍할 따름입니다.. 제가 비 스마트를 하는 이유이지요..

제가 그린 그림은 누가 뭐라하든 제 눈에.. 너무 아름답습니다.. 왜냐하면.. 그 그림을 보면.. 언제나.. 그날 내가 보았던 정말 아름다웠던 석양이 생각나니까요... 그냥 그리고 싶으면 그리면 되지요.. 자주 그리면.. 좀 더 "능숙"해 지겠지요... 그냥 그 뿐일 뿐입니다.

그 그리고 싶은 마음... 즉 내 내면의 감정이란 것이 없는 것이 문제이지요.. 그 감정이 있으면.. 그냥 그리면 되는데.. 그게 미술이고 예술인데.. 사람들은 그림을 그린다 라고 하면.. 먼저 학원을 생각합니다..

빛의 삼원색 색의 삼원색을 외우려고 듭니다.. 그리고는 곧 절망에 빠집니다..



다시금 눈을 들어 자신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석양을 보며.. 추억에 젖어 들어가는 자신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석양에 앉아 있는 여러분은 이미 이술가이며 사상가입니다.. 못하는 것이 없는 세상에서.. 이미 노을지는 석양을 받으며 앉아있음으로 해서.. 스스로가.. 자연의 일부가 된 여러분은.. 이 세상 누구 보다 위대한 미술가입니다...

거기에다가. 흰 도화지.. 그저 한 두개의 색연필.. 아니 그것도 없으면.. 그저 연필 한 자루.. 약간의 실수를 교정할 지우개 하나..

이미 위대한 미술가 이십니다..

제발.. 나는 미술에 소질이 없어.. 같은

비 스마트식 사고 방식으로는 그리이스 신화의 괴물이 죽을 때나 낼 수 있는 괴성으로들리는 그런 소리를 입 밖에 내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저나. 저의 아이들을 보면.. 그냥 늘 생각합니다.....

"어떤 영와희 주인공도.. 이렇지는 않다.. 공부는 세계적.... 운동도.. 국가적... 예술도.. 이미.. 예술가....이게.. 내 자식까지 모두 그러니...."

어찌.. 내 자식이 사랑스럽지 않을 수 가 있나요? 할 줄 모르는게.. 단 하나도 없으니... 닌텐도게임기를 사 달래서 사 주었던.. 거기에 나오는 게임까지.. 잘 합니다... 으악!!!!  너무 너무.. 희한한 내 아이들.. 그저 자랑스럽고. 희한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너무 너무 이상한 것은.. 우리 아이보다.. 학교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그 부모들로 부터.. "못한다"고 야단 맞는 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또 압니다.. 고등학교를 지나.. 늦어도 대학생이 되면.. 정말 그 아이들은 공부를 못하고 있고.. 매일 닌텐도나 하고 노는 우리 아이는 정말 잘하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 빤히 알고 있지요...

제가 그랬고.. 우리 큰 아이가 그랬듯이.. 우리 작은 아이도.. 역시.. 이제 불과 10년도 안 남은 미래가 오면.. 현재 우리 아이보다 수십배나 더 잘하고 성적도 잘나오는 그 아이들은.. 한국의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을 갈 수 있니 없니.. 눈치작전을 펼치면서.. 대학 들어가서. 2.3개월만 지나면.. 다 까먹고 없을 지식만 가지고.. 있는 이미 깡통 머리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유명한 대학을 들어갈까.. 하고.. 지저분한 경쟁에 몰입해 있을 때..

우리 아이는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와 화학과. 문학과 경제학과..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하며..  인생을 바쳐서 그것만 하는 스포츠 선수보다 더 그 스포츠를 잘 하면서. 그걸 그냥 취미로나 하는.. 남이 보면.. 만능.. 천재의 소녀가 되어..

인생을 탐구하고.. 학문의 바다에서.. 수학과 열애에 빠지고.. 물리학과의 사랑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아이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이미 잘 압니다....

그런 아이.. 남의 아이인데도 수도 없이 키웠고.. 큰애를 그렇게 키웠고.. 작은애도 그 프로그램에 맞추어 잘 크고 있습니다...

반에서 일등을 하는데도.. 전과목의 시험 중에 단 한 과목에서 단 한 문제만 틀려도.. 울상짓고.. "못한다"는 느낌을 갖고야 말게하는 이 교육제도.. 이 부모들.. 이 선생들...

이들이 결국은 위에서 말한대로.. 수능만 끝나면.. 다 잊어버릴 사기꾼의 지식만을 가진 괴물로 아이들을 키워서... 눈치작전이나 부리게 하고.. 친구와 경쟁하여.. 이기려하고.. 오직 물진의 세계에서.. 천하디 천하게 커서.. 대학 졸업하고 나면.. 남자 아이들은.. 취직전쟁에 몰입하고.. 거기에서 이겨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게 되면.. 그때 부터.. 룸사롱 다니고.. 시간이 나면 텔레비전이나 끼고 있는 괴물로 변하게 해서.. 이게 성공하면..정말.. 이런 사람을

"성공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기괴한 사회....

여러분 역시... 그 제도 아래에서.. 종교가 무엇이던.. 출신학교가 무엇이던.. 오직 괴물로만 자라도록... 강요받은 터에 자기도 모르게 괴물로 자란.. 증거를 이마에 찍고 다닙니다...

"난 미술을 못해.."
"우리 아이는 공부는 잘 하는데.. 점수가 않 좋아.."
"공부를 열심히 해야.. 대접받는 사람이 된다.." 등등

진리와 자연의 세계에는 존재하니 않는 말을 만들어 내느니..

차라리 지금 당장 죽어버리는게 낮지요...


그래도 목슴이 아까우면.. 비 스마트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제 말이 들리는 분은 들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미 미술가요.. 음악가입니다... 진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한 자신의 가슴을 돌아 보면.. 이미 여러분은 전과목과 모든 분야에 전문가 입니다...

그걸 막는 것은.. 오직 스스로의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이란 놈 때문입니다..

괴물로 자라도록 강요받으며.. 커진.. 그 "생각"이란 것을 버리십시요..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자식을 잘 키우려고 노렧해 보았자 괴물로 키웁니다.. 그러니까.. 그러기에 앞서.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진정.. 정직한 눈으로 자기 자신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토록 귀중해서.. 이미 모든 것을 잘 할 줄 아는 팔방미인.. 그것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그걸 모르는게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제가.. 이렇게.. 제 인생을 걸고 열심히..이야기 할까요...


사랑합니다..
그러니..제발.. 깨달으시지요..
이미.. 나 자신은.. 예술가.. 라는 것을.......

그러면.. 이미 비스마트인입니다...

아직 자신이 없으면..

열심히 비 스마트 하시지요..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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