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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아픔... 그리고 ....

아픔과 슬픔과 기쁨과 괴로움과 행복과 사랑과 절망은 기실 "氣(기)"에 해당 되는 것일 뿐 이를 발현하는 "理(이)"의 입장에서 보면...그저 한 낮 새의 날개짓 처럼 작은 바람을 일으키는 현상에 불과할 뿐 결국 모두 같은 말이지요...

아픔과 슬픔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이것은 행복과 즐거움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라는 말과 같은 말인 것을 사람들이 모를 뿐입니다...

오늘날.. 아무리 못 살아도.. 정부 보조금만 받아도.. 조선시대.. 중산층 보다 잘 사는데... 돈이 없어서 슬픈 것은 진정 돈이 없어서가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 보다 돈이 많기 때문인 것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돈이 많아서 즐거우려면.. 가난해서 괴로운 것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일 뿐.... 태어날 때 부터 하루에 1억을 번 사람은... 매달 1억씩 벌어 보았자.. 아무 기쁨이 없습니다...

하루에 1억씩 버는 사람이 지난달 까지 10억씩 벌었다면.. 하루에 1억을 번다는 사실은 기쁨이 아닌 이 세상 가장 극심한 절망과 괴로움으로 다가오는 것이지요...

이 세상의 깨달은 모든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가지려고 노력하지 않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하지요... 바로 기쁨과 사랑과 행복과 희망이 어디에서 온다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Kevin의 아픔의 깊이는 바로 기쁨의 깊이가 될 것이고... 그 기쁨의 깊이만큼 아픔의 깊이가 깊었다는 뜻이지요....

비 스마트를 제대로 하면.. 아픔이 옵니다.... 슬픔이 오지요....
저 처럼 하다 보면.. 억겹처럼 쌓인 고통과.. 유리조각을 물 한모금 없이 그냥 꿀떡 삼켜.. 스스로의 식도가 찢어지는 아픔을 매 순간 겪고 살게 됩니다...

그 속에서.. 사랑이 피어납니다.. 일면식도 없는... 나와 아무 관계도 없는 .. 이름도 성도 모르는 .. 아이를 그냥 길거리를 가다 보아도.. 그 아무 것도 모르는 눈 빛에 반하고... 나에게 아무 눈길조차 보내지 않는 그 무심함에 가슴 속 꽉 차도록 희열이 올라오지요..

아무 것도 모르는 내 자신이 한탄 스럽고.. 빨리 더 공부를 해서.. 저 순수한 영혼들이 순수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내고 싶어.. 몸서리치도록.. 힘겹게... 읽고 쓰고 생각하고.. 운동하지요...

그래서. 너무나 아프고 .힘들고.. 또한 외롭고. 괴롭습니다..

그래서.. 또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이걸 같이 느끼는 사람이 옆에 하나라도 더 생기면.. 겉으로는 말을 안 하고 있어도.... 기쁨과 행복은 두 배가 됩니다....

Kevin은 저에게... 그런 존재입니다...

더 많이 아프고.. 슬퍼해서... 저에게... 또, 이 세상 아이들에게.. 나아가서 이 세상을 존재의 이유를 깨닫고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의미를 더욱 많이 주는 사람이 되시지요...

사랑합니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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