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철학을 논하고...
누구는 인생을 논하고...
누구는 사랑을 논하고...
누구는 정치를 논하고...
누구는 가정을 논하고...
누구는 문학을 논하고...
누구는 예술을 논하고...
누구는 종교를 논하고...
누구는 사업을 논하고...
누구는 세상을 논하고...
누구는 학문을 논하고...
누구는 자유를 눈하고...
누구는 민주주의를 논하고...
누구는 인간의 본성을 논하고...
누구는 사회적 책임을 논하는데...
나는 지금까지 쌓은 또는 파 놓은 인생과 사랑과 학문과 예술과 문학과 사회적 책임과 사업과 모든 것을 아무리 깊이 생각하려고 해도.. 결론은...
죽지 못해 삽니다...
거기에서... 부터....
나의 사랑과 인생과 문학과 예술과 철학과... 그 모든 것이 잉태합니다...
죽지못해 사는 것...
지금껏 인생을 바쳐 노력해서 얻은 것...
죽지 못해 사는 것의 아름다움...
나는 그 아름다움에 매료 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삽니다...
강사교육이란 제목이 붙은 아침이 밝아 옵니다...
오늘도.. 나는... 여러분과 함께...
죽지 못해 사는 절망을 통해...
이 세상을 품에 안는.... 희망을 논할 겁니다...
깊은 잠 주무시고...
이제는 곧 한 살을 더 먹어서...
완연한 노인이 되어 가는 저의 모습을 통해 단 하나의 깨달음이라도.. 내가 얻을 수 있는지... 여러분이 볼 수 있는지...
또 한 번... 보아야 합니다...
늙고 병들고 지치고.. 힘든 눈꺼풀을 들어....
내가 왜 사는가.... 고민해야 하는 ... 이 주어진 의무를 벗어날 길 없어...
그냥.... 손 끝을 자판위에 움직여 보지요.......
사랑한다는 말 이외에는 할 말이 없어서...
이만 글을 줄입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