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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문제집풀기와 시험공부

시험은 원래 따로 공부해서 풀으라고 있는 거 아닙니다.....

지금 현재의 실력을 평가하려고 있는 것입니다...

잘 모르는 것을 시험 직전에 열심히 문제집 풀어서 점수만 좋고.. 시험 끝나고 나면.. 다시 까먹는거......

이거 형법상 업무방해죄입니다... 이걸 처벌하지 않을 뿐입니다..
처벌하면.. 난리가 날테이까.. 그냥 지나가는 겁니다...

그런데 형법상의 문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아이를 키워서 그 아이가 무엇이 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땅에서 애나 어른이나 모두 그러니.. 한국 사람들끼리는 괜 찮지요....

이거 외국에 나가서 그렇게 하면.. 이게 바로 컨닝입니다...

아무도 이해할 수 없고.. 아무도 왜 그러는지 모르는데...
한국에서는 전 국민이 그런다는 거.. 정말 어쩌려고들 그러는지...

그런데.. 모두..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학교성적이 떨어지고.. 나중에 대학 못가고.. 대접받지 못하는 삶을 살 거라고들 생각하는 그 믿음은 어디에서 나온 것이기에 그리도 확고한지...

대한 민국에서 종교보다 위대한 것들입니다..

잘못된 지식.. 잘못된.. 평가.... 잘못된 공부...

아무리 기독교가.. 불교가.. 유교가 성하다고는 하나.. 그래도 기독교인은 불교나 유고는 안 믿고.. 불교인은 기독교나 유교를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 초 종교적으로.. 합의 보는 것..

실력은 점수다.. 그러니.. 아무리 몰라도 된다.. 점수만 높이자...
점수만 높이는 기술만 공부하자.. 문제집 풀어라.;.. 외워라...

온 국민이 모두 합의 보는 것.. 그런데.. 이 위대한 사기 앞에서는 종교고 양심이고.. 모두 한 낮 휘파람처럼 가벼운거지요..

교회 열심히 다니고.. 절에 열심히 다니고.. 또는 평소에 그렇게 사회정의를 이야기 하고.. 이명박이는 거짓말 했느니... 정동영이는 능력이 없느니... 잘도 떠드는데...이 분들이..  남도 아닌 자기 자식에게 문제집 안 푼다고 난리입니다...

세상에 99점 맞은 아이에게..
"야 임마 한 문제만 더 맞추었으면.. 다 맞았잖아..." 라고 말합니다...

맞은 99점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다 너를 위해서 하는 이야기야.. 엄마가 얼마나 안타까우면 그러겠니?.. 그러니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에는 100점 맞아 봐라..."

어떤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100점을 기준으로 틀린 점수 한 점당 한 대씩 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입이 막히지요...

그래서.. 죽어라고 해서.. 그 머리 좋은 애들의 꿈이...
초등학교 때는 서울대..
중학교 때는 연.고대..
고등학교 1학년이 되면...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
2학년이 되면.. 4년제 대학..
3학년이 되면.... 어떻게든 좀 덜 창피한 대학...으로 변하면서...

지질이도.. 힘들게 고생하다가..

결국 대학 들어가도 나면.. 다시 하나도 모르게 되어서... 과외라도 하려면.. 집에서 다시 공부를 해가야 하는 괴물이 되고...

대학 들어가서는 무조건 졸업이 보장되는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대학에서.. 공부 하나 안 하고..

교수님이 열심히 가르치고.. 점수를 제대로 평가해서 주면.. 학점이 낮아서 취직이 안 된다고 농성하고 데모하고.. 그런 교수 몰아내자고 하고.. 교수평가에서 악담을 써 대고...

어차피 대학 나와도 아는게 없는데... "아는게 없다"는 현실은 절대로 말 안 하고.."대학 나왔다"라는 말만 하고.. 대졸이니 대졸 대접받으려고.. 노력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이 괴물들이... 자기는 대학 나왔는데.. 굿모닝잉글리쉬 진행하던.. 누구 누구는 실력은 있지만.. 정식 유학을 갔다 오지 않았으니.. 학력위조했다.. 라고.. 욕하고.. 분노하고...

이 세상 모든 나라에서 대학을 나왔다는 것은 공부를 열심히 했고 실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이상한 나라에선.. 졸업을 보장하는 이상한 제도로.. 공부와는 담을 쌓아서..

세계 기준으로 보면... 대학을 나오지 않았는데.. 문서상으로만 대학을 나와서.. 대학 나왔다고.. 누구누구는 대학 안 나왔는데 나왔다고 했으니 학력을 위조했다고.. 진정 분노하고.....


오직.. 거짓으로 시작해서 거짓으로 끝맺음을 맺기위해.. 그리도 열심히 노력하고..... 자기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남도 아닌 자기 친 자식과 자기가 가르치는 제자들을 속이고 속여서. 이런 거짓인생에 몰아 넣고...

그런데.. 진정 평소 실력을 그대로 나오게 하기 위해 문제집 풀지 않고.. 진실되게.. 진정으로 평소 실력으로 시험 보려고 하면...

이 진실앞에서.. 불안 하고.. 아이의 미래가 어두워질 것 같고.. 뭐.. 막 그렇습니다..

인간답게 인간으로.. 진정한 삶을 살려고 하면.. 불안하고.. 답답해지고.. 잠이 안 오고.. 아이가.. 그 어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진실을 속이고.. 거짓된 삶을 살기위해... 모르는 것도 마추기 위해.. 시험 직전까지 마구.. 외우다가.. 시험문제 도 다 풀기 전에 까먹는.. 공부를 밤새워 하고 문제집을 풀면..

이상하게 아이가 대견해 지고.. 마구 사랑스러워 지고.. 두 발 뻗고 잠을 자는
이 기이한 나라의 기이한 어른들

이것이 무에란 말입니까?

여러분.. 비 스마트 하면.. 문제집 못풀게 한다..고 누가 그러던데..

이 또한 거짓말 입니다.. 문제집을 푸는 것 하고 비 스마트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문제집 풀지 말아야 하는 것은.. 여러분의 선택일 뿐입니다..

그런데.. 저의 이야기를 들을 사람은 들으라고.. 투덜대는 것 뿐입니다....

해 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비 스마트 하면.. 아이들이 공부 정말 잘하게 됩니다.....

그런데.. 당장 등수를 높이기 위해... 문제집 풀게 한 댓가로... 이 아이는 그 만큼 뒤 쳐져서...

위에 말한 대로..
인생의 꿈이 대학인데.. 서울대에서.. 지방대를 거쳐.. 그나마 좀 더 나은 학교로 옮겨가는 씁쓸한 인생을 살 뿐입니다... 그저 주위에 있는 누구나가 그러니.. 그 씁쓸함을 덜 느낄 뿐이지요...

비 스마트인들이여 아이를 인간으로 키웁시다..

왜 이제 초등학교 뿐이 안 된 아이들이 점수를 신경써야 합니까? 그래서 꼭 망해야.. 왜 그리들 좋아하고.. 마음 들어하고.. 그런단 말입니까?

자기 자신도 모르게 사기꾼이 된 아이들.. 자기 자신도 모르게 10살이 넘으면 느닷없이 60세의 노인이 되는 아이들.... 크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자기 자식을 사기꾼으로 키울 수 밖에 없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정녕 불쌍합니다..

이 아이들 때문에 잠을 자기가 무섭습니다...

여러분....

이 아이들을 돌아 보고.. 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 아이들이 아이로서 자라게 합시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면..

그저 비 스마트 합시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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