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사업설명회를 모두 들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 기억나시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사업설명회의 대부분의 시간이 공부를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진다는 사실입니다.. 국어의 유성자음을 발견해 내는 이야기… 지진파의 s,p파 이야기… 수학의 소수 이야기…
그리고 영어도 같은 학습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정관사 the이야기 단수 복수 이야기.. 그리고 단어 학습도 본질적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Cup, run, 등의 예를 들어서 끝까지 공부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요…
공부는 본질적 방법으로 할 때만 공부라고 합니다… 다른 학습법들이 어떻게 본질과 다른지 비교해 줍니다..
그런데.. 잘 기억 나시겠지만.. 몇 시간이나 되는 사업설명회에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는데… 다 듣고 난 다음.. 사람들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계속 그냥 이야기만 했지.. 어떻게 공부하란 말은 한 마디도 안 하셨잖아요….” “듣고 나니 가슴만 답답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인가요?”
길고 긴 시간을 공부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주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많고 많은 예를 들어서 설명해 줍니다.. 그런데.. 듣고 나서는 그래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한 마디도 안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처음에는 모두 그러했을 것입니다..
물론 가끔 있는 이야기지만.. 강의 중간에..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저는 여기에 와서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건지 이야기를 들으러 왔는데.. 왜 그런 이야기는 안 해주고 자꾸 다른 이야기만 합니까?” 라는 사람도 몇 명 보았습니다….
“지금 이야기 하고 있잖아요…” 라고 하면.. 너무나 답답해서 그냥 나가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안 했다고 우기게 되는 것이 무엇 때문인 것 같습니까?
제가 이렇게 거짓말을 했다면.. 속이 후련하실 것입니다…
“자 그러니까.. 우리 책을 몇 페이지를 몇 번을 반복해서 읽고.. 5번 받아쓰고… 10번 읽으면 됩니다…” 이렇게 말하면 여러분은 이렇게 질문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얼마가 지나면 영어가 되나요?” 이 질문에 제가 이렇게 대답하면 됩니다.
“적어도 6개월은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후련한 마음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우선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자기 자신을 속여 달라고.. 저에게 조르고.. 저는 그런 여러분을 속이면… 이상하게도.. 여러분은 속이 후련해 지십니다…
어느 때와 똑 같이 지난 주에도 그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가 비 스마트 책으로 어느 정도 하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 설 수 있습니까?” 이런 질문은 그래도 양반입니다.. 대부분 이렇게 질문합니다..
“이 책으로 몇 개월 하면 영어가 되나요?” 참 답답한 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왜 스스로를 속이려고 하시나요? 지금 저에게 댁의 자녀가 몇 살인지.. 몇 학년인지.. 지금 어느 정도 영어 공부를 했는지.. 전혀 말 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질문하면.. 무슨 대답을 할까요… 제가 대답한다면.. 그 모든 대답이 다 거짓일텐데… 왜 그런 거짓 대답을 원하시나요?”
이렇게 대답해 주면. 얼굴에 실망감이 확 돕니다.. 그리고는 도대체 그래서 어떻게 어떤 책을 몇 개월 하란 이야기인지.. 그걸 알고 싶어합니다…
이 보통 사람들은 속여 먹기란 너무나 쉽습니다… “이 책으로 1개월만 하면 afkn이 들립니다.. 라고 말하면 벌떼 처럼 달려 듭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 법에만 안 걸리는 진짜 큰 사기입니다…
어떤 프랜차이즈 회사는 3년안에 영어가 된다고 했습니다.. 3년안에 영어가 안 되면 돈을 모두 돌려 준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3년이 아니라.. 그 이후로도 영어가 되는 아이는 없습니다.. 그런데 돈을 돌려 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됩니다.. 법에 걸리지 않으니까요…
요즈음 선전하는 모 프랜차이즈 회사는 3년 3개월이 걸린답니다.. 3년 3개월을 자기들 프로그램으로 하면 영어가 된답니다… 그래서 학생들 잘 모으고 있습니다…
만일 이 것이 사실이라면.. 이 책과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은 하나님보다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저보다 영어를 잘하는 분들이 수십억 명도 넘고…이 분들이 써 놓은 주옥 같은 책들이 모두 역사를 통해서 성성히 살아있습니다.
헤밍웨이.. 바이런… 워즈워드… 벤자민 프랭클린… 이 분들이 써 놓은 글을 죽도록 읽어도 안 되는데.. 이 분들 보다.. 형편없는 사람이 쓴 책을 보면.. 영어가 된다면.. 이게 진정한 사기가 됩니다…
영어가 안 되는 이유는 어느 책이나 프로그램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생각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비 스마트를 만든 제가.. 오히려… 기존의 방식대로.. 아무리 우리 책을 해도 영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비 스마트 교육에 오라는 이야기는 바로 그걸 깨닫고 진정 영어가 되는 생각하는 법을 배우라는 것이지요… 이것 역시도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영어가 된다..”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우리가 단순한 회화 몇 마디.. 하기 위해.. 모든 인격과 인간성과 호기심을 키울 시간을 모두 투자해야 하나요? 이런 영어는 오히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역 가는 길이 어디인가요?”라는 말을 배우기 위해 논어 맹자.. 를 읽을 기회를 없앤다는 것은.. 마치. 100원을 벌기위해 전 재산을 다 내 놓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이 사업가들이 여러분에게 100원을 주고.. 평생의 모든 기회를 앗아가 버립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기꺼이 여러분의 인생을 주고 그 100원을 받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여러분이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 비 스마트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을 속이고 그 영혼을 유린해서.. 돈을 벌고 진정한 교육에 대한 개념마저 배울 틈을 주지 않고.. 외우고.. 외우게 해서.. 모든 호기심을 앗아가 버린 대가로 스스로는 돈을 버는 기가막힌.. 일을 수십년씩 해 오고도..
참회하고 회개하기는커녕 더욱더.. 아이들을 망치는 대가로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서.. 어디 그런 수단이 없을까… 노심초사. 찾아.. 그 방법을 연구하다가.. 비 스마트가.. 학부모들에게 어필이 된다.. 아이들의 실력이 는다.. 는 소문을 듣고는 비 스마트 하시면 안 됩니다…
비 스마트 교육에 열심히 참석해서.. 부모님들을 유혹할 수 있는 모든 좋은 이야기를 배워가서.. 마치 그 내용이 다른 프랜차이즈가 그런 것 처럼 부모님들을 믿게하여.. 그 프랜차이즈로 장사를 잘되게 하는 행위도 제발 하시면 안 됩니다…
이 세상 수 많은 천재와 수 많은 실력자들이 써 놓은 수 많은 책을 내 팽겨치고.. 그 감격스런 모든 내용을 다 지우고.. 그 글을 형식만 보아서 주어.. 동사.. 목적어로 따지면서.. 비 스마트 한다고.. 하면.. 이게.. 도대체 무슨 경우란 말입니까?
영어를 한다는 것은.. 그 것이 인간을 올바로 세우고.. 아이들의 생각을 깊게 하고.. 한국의 성인 뿐 아니라.. 전 세계 성인들이 피땀흘려 외치는 진리의 소리를 들으려 한다는 뜻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들어서 영어를 익히고.. 아무 논리구조 없이 단순히 습관적인 학습으로 간단한 영어를 듣고 말한다고 한다면.. 이미 그것은 영어 학습이 아닙니다..
그건 영어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을 죽이는 행위입니다….
인격을 쌓고 진리를 탐구하고.. 또한 호기심을 발로로 한 생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바쳐서…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 같은 것을 배운다니요…
영어점수를 잘 맞는 요즈음 사람들 보다.. 영어를 전혀 못하는 황희가.. 정약용이… 이황이.. 부처가.. 예수가.. 공자가.. 몇 만배나 더 위대하다는 사실을 왜 그렇게 모르십니까?
그렇게 영어 배워서.. 아무 인격도 없이… 성인이 되면.. 또 다시 영어 한 마디 제대로 못하면서.. 영어 선생님을 하는데… 이게 월급을 한 푼이라도 더 받고 싶어하는 괴물이 되었는데.. 자기 자신이 괴물인지 모릅니다…
개미는 자기가 개미인 줄 모릅니다…
스스로를 알 수 있는 생각과 논리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자신을 돌이켜 보고 노력해야 하는데… 오히려 자신이 다 안다고 생각합니다.. 소크라테스의 책 단 한 권이 아니라 단 한 줄도 읽어 본 적이 없는데… 이 천재가 평생을 공부해서 알게 된 말을 아주 자연스레 써 먹고 삽니다..
“너 자신을 알라고 했어 임마…”
그 말의 뜻을 모르되.. 그 말을 입으로 주절거릴 실력은 됩니다…
“한국말”을 할 줄 아니까요..
이것이 한국말입니까? 영어도 그렇게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습니다.. 본질적인 뜻은 모르되.. 말로만 몇 마디 주절거릴 줄 알면.. 이걸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있게 해준 모든 천재들을 발아래 굽어보면서. 이들로부터 배울 것이 없는 고로 이들이 쓴 책은 전혀 읽지 않습니다….
그리고.. 몇 년 안에 어떤 프로그램으로 하면 영어가 된다.. 안 된다.. 만 따집니다…
비 스마트 프로그램은 그런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상위 레벨에 올라가면.. 베토벤의 음악을 아이들과 같이 듣고 그 느낌을 이야기 해 보고.. 고흐의 그림을 보고.. 그 감동을 나누는 것이 비 스마트의 수업입니다…
선생이 베토벤의 음악을 들은 적이 없고 고흐에 대해서.. 이름만 아는데.. 그 사람이 왜 유명한지도.. 외워서.. 아는데.. 이 수업을 해낼 수 없습니다..
비 스마트는 진실 앞에 정직해야 합니다..
비 스마트는 본질 앞에 고개 숙일 줄 알아야 합니다…
진실앞에 서서.. 내 인생을 걸고.. 고통스러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본질을 파고 들어서.. 오늘의 세상을 있게 해준 천재들의 말을 묵상하고… 그 감동에 다 닦아 낼 수 없을 정도의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바로 그 순간부터 영어는 그냥 된다는 것을 제가 보증서를 써 드릴 수 있습니다..
몇 년이나 몇 개월일 걸릴 줄 모릅니다… 끝끝내 이를 깨닫지 못하고.. 비 스마트에서 배운 그 어떤 프랜차이즈 보다 우수한 프로그램을 통한 영어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농락하고.. 사기를 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영어를 하는게 아닙니다… 악마의 혀가 한국어 또는 영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 뿐입니다…
오늘.. 비 스마트 책 한 권을 쓰기 위해 골목에 뛰어 노는 아이들을 쳐다 보며 영감을 얻고.. 그 순수한 영혼을 저 세상의 물결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가슴을 옥죄며…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갑니다..
몇 년 안에 영어가 되게 해 주겠다며.. 아이들의 부모를 유혹해서.. 아이들의 저 맑은 영혼을 쉽게 손 안데 쥐는 저 들을 보며.. 책임감에 몸서리 칩니다…
나의 능력이 너무나 부족하여.. 저 아이들을 모두 저 구렁텅이에서 꺼내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답답해서.. 밤을 하얗게 새우기도 합니다…
비 스마트는 안 해도 좋습니다…
비 스마트를 기존의 방법대로 하면.. 영어란 도구를 잘 쓰는 사기꾼이 될 지언정 영어를 잘 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입니까?
금방이면 스러져갈 짧은 인생을 어떻게 하면.. 아무 의미 없이 빨리 보낼까? 불철주야 노력하는 사람입니까?
비 스마트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저 여러분의 가슴에서.. 인간의 본질과 진리의 불씨를 지필 수만 있다면.. 비 스마트 안 해도 좋습니다…
생각하지 않는 것.. 그것은 이미 비 스마트가 아닙니다…
이렇게 말할 때의 “생각”이란 단어를 잘못된 곳에만 쓰는 분들이 있어서.. “생각”이란 단어의 의미를 밝히고 글을 끝내고자 합니다…
“생각”은 주어 다음에 동사가 올까? 목적어가 올까? 같은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선전을 잘 해서… 학생을 잘 끌어 모을까? 는 생각이 아닙니다…
“돈 좀 많이 벌어서. 인생을 편하게 살아야지.. “같은 것은 생각이 아닙니다.
“바람은 어떻게 부나?” 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연습입니다.
“저 하늘의 별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을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건전지는 어떻게 전기를 간직할 수 있지?” 역시 생각하기 위한 정신의 근육을 키우는 운동입니다.
“삶이란 무엇인가?”는 생각입니다.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도 생각입니다…
“이 우주의 처음은 어떠했고 끝은 어떠할까?” 도 생각입니다….
비 스마트의 초등학생용 교과서 들은 생각을 하기 위한 연습도구들입니다…
이 연습을 많이 해서.. 생각을 할 수 있는 근육이 붙으면.. 그때부터..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을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때가 되면.. 아이들은 스스럼 없이 머릿속에 아무 계산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자유롭게 말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영어를 잘 하는 아이를 키운 것이 아니고.. 하나의 인간을 키운 진정한 교육자가 될 것입니다….
비 스마트가 아무것도 아니듯이 영어를 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도구로서의 영어는 아무리 바보라도 비 스마트를 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다 할 수 있게 됩니다..
진정 중요한 것은… “생각”을 할 수 있는가의 문제일 뿐입니다…
진실앞에서.. 본질을 두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인간을 키우고.. 그 이전에 그런 인간이 스스로 되기 위해 비 스마트 열심히 하고… 열심히 책 읽어야 합니다…
스스로 깨달아서 자기의 인생을 하루라도 자기것으로 살아보고 죽어야 한다는 의지를 키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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