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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학원에서 운동하는 법

제가 친구가 참 많았었습니다.. 바쁜 관계로.. 또는.. 말이 안 통하는 관계로 만나기가 이제는 매우 힘들어 졌지만.. 정말 친구 많고.. 잘 어울리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많은 친구들이 만나면.. 각각 자신의 파트가 있어서.. 그 파트의 느낌으로 저를 보니까 자기들 끼리는 절대 어울리지 못합니다.

운동할 때 만난 친구들은.. 주변에서 아무리 저에 대해 공부를 잘한다고 말을 해 줘도.. 다 안다고.. 말하고 고개는 끄덕이는데... 그게 뭐 동네 골목에서 상위권 내에 드는 정도겠거니.. 하고 당연히 받아들입니다.. 당연히 저를 운동선수로 생각하고 그렇게 지내고 그렇게 저를 대합니다.

공부하는 친구들은.. 아무리 해도 그렇지.. 전과목을 다 저 정도 하는 놈이 운동을 해 보았자.. 동네에서 상위권이겠거니.. 하고 생각합니다..  제가 운동을 잘 한다고 하면.. 비웃는 친구까지 있습니다.. 물론 그 친구는 제가 운동하는 것을 한 번도 본적이 없지요.. 당연히 무엇을 논하고. 물어보고 가르쳐 주고 할 경우에만 만났으니까요...

그런데.. 운동하는 친구들 중에도.. 격기하는 친구.. 구기하는 친구... 테니스하는 친구.. 배드민턴하는 친구.. 등등 자기들 끼리 각자 저를 판단하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친구들도.. 문과 이과의 벽이 마음 속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존재하는 그들의 마음 속에서 제가 물리학을 잘 한다고 소문이 나면.. 당연히 경제학이나 문학은 못하겠거니..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또 그들 사이에서 말이 안 통합니다..

그러니.. 무슨 큰 행사가 있어서.. 친구들이 모이면.. 각자 따로 앉아서.. 각각 저를 불러대니... 참 힘들었습니다.. 이젠 그럴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어제는 저를 그렇게 잘 안다는 박이사가.... 내년에는 우리 직원들 수상스키하고 웨이크 보드하고 모터보트에 매달고 완전히 익히도록 해야되겠다 라고 했더니.. "그러면 소장님 수상스키도 탈 줄 알고 모터 보트도 다룰 줄 아세요?"라고 물읍디다...

"넌 언제 나에 대해서 다 알래?"라고 물었습니다...

내면적인 것은 고사하고.. 저의 외향적 모습도 다 알기 힘든가 봅니다.. 사람들은..

웬 자기 자랑이냐고요?

사람들이 저 처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자기 자랑한다."라고 생각하시 면서 삐죽거리면서.. 그렇게 죽을 때까지 빈둥대면서.. 잘난 사람 보면.. 빈정대면서 사실 스스로는 아무것도 아닌 그런 삶을 살겠어요?

비 스마트인이라는 것의 의미는... 패배자가 되어.. 맨날 좀 잘난 사람을 보면 삐죽거리고.. 성공한 사람에게서 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결국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아주 강한 기형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작년 까지는 공부와 정신력을 계속 강조했는데,,,2007년 들어와서는 제가 계속 체력과 운동을 강조하는 것을 눈치챌만한 분은 다 채셨을 텐데... 왜 그러겠냐고요.....         

생각해 보세요...

비 스마트 원장님들과 선생님들은 학원에 매일 일찍 출근하라는 말입니다.
일주일 내내... 일찍 출근해서... 일 주일에 두번은 스터디를 하시고(여기까지가 2006년까지의 목표였슴) 나머지 3일은 운동하라는 말입니다.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같이 모여서 운동하면.... 할 수 있게 됩니다... 각자 알아서 하려면 안되던 것이.. 같이 모여서 하면 되는데.. 지금까지 운동을 안해 본 분들은 모여도 어떻게 할 줄 모를 것입니다... 그럴 때 저에게 구조 요청을 하시면... 짠! 여러분의 트레이너가 되어서.. 건강관리를 해 줍니다...

본사 직원들 좀 보세요... 얼마나 대단합니까? 같이 하니까 그렇게 되는 거지요...

최대한으로 시간을 의미없이 보내면서... 운동하라고 하면.. 많은 이유가 생깁니다.. 공부하라고 하면.. 더 많은 이유가 생기지요... 그래서 자신의 귀한 시간을 쓰레기통에 쳐 박으면서...

어니스트는 하나의 인간이 어떻게 모든 운동과 모든 과목의 공부와,,, 거의 모든 악기를 다 다룰 수 있느냐고 묻지요...

거 참 이상합니다.. 다 하고도.. 시간이 남아서.. 요즈음도 공부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많은지 이번달 제가 하는 것만 적어 볼게요...

1. 문법책 4권 집필
2. K1-6, K2-6, E2-7 세권의 본교재 집필
3. 마케팅(B&M Books), 한국경영의 새로운 도전(다산 출판사), Consumer Behavior(Pearson Education), 현대 통계학(다산 출판사), 회귀분석(성안당), 미분학,적분학(성안당) 리만의 4차원기하학.
4. "마케팅과 소비자의 '인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란 제목으로 논운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달 초에 시작한 것인데 30퍼센트 정도 완료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제가 관심있는 문제가 발생하면.. 거기에 대해 논문을 씁니다.. 지금까지 문과 이과를 망라해서 남에게 써준 것 까지 합하면 약 15편 정도의 논문을 썼습니다... )
5. 인라인 스케이팅, 암벽등반,
6. E-level 교재들 teachers' guide book 만들기...
7.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공부...
8. 불어와, 러시아어 새로이 시작

솔직히 말해서.. 어느 하나의 회사에서 모든 직원이 뭉쳐서 일년 정도를 해도 힘들 것입니다...

이 중 어느 정도를 했냐고요?
문법책은 한 권 정도 완성했고.. 본교재는 60퍼센트 정도 완료했고, 한국경영의 새로운 도전이란 논문집은 70퍼센트 정도 보고 정리했고, ,consumer behavior는 반 정도 보았고,, 정리 했고,, 현대 통계학과 회귀분석은 다 보았는데 이번 달이 지나가기 전에 다시 한번 정리하면서 볼 것이고... 미, 적분학은 반 정도 보았고 리만의 고차원 기하학은 이제 보기 시작했습니다.

현대 통계학 한 권을 이번 달에 다 보았다고 하니까.. 저를 모르는 사람들은 1년 정도 해서 이번 달에 다 본 것으로 듣습니다.. 아니라는 것 아시지요? 지난 주 시작해서 며칠 만에 다 보았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한바퀴 돌릴 것입니다.

마찬 가지로.. 문법책을 집필한다고 하면.. 다른 회사 사람들은 문법을 정리하고, 문제는 문제은행에서 사 오고.. 교정하는 사람 따로 있고... 뭐 그러는 줄 압니다. 책에 들어가는 문장.. 하나 하나.. 문제,,, 하나 하나.. 다 만들고 교정까지 다 봅니다....

그걸 다할 시간이 있냐고요?

이건 말 안하려고 했던 것인데... 요즈음.. 공부하고 일하다가.. 잘 안되면... 라틴 댄스클럽에 가서.. 춤까지 춥니다...

기타도 치고 하모니카도 불고... 직원들 경제학도 가르치고.. 수학도 가르치고... 인라인도 가르치고 암벽등반도 가르칩니다. 물론 얼마동안 안 하고 있지만 살사댄스도 가르칩니다.

여러분은 시간이 안나서 못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만큼 당장 하라고 하지 않을 게요...

그러나 패배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지 말고.. 아침에 일어나서 학원에 일찍 모여서.. 같이 운동하고 공부하면서.. 습관을 들여 나가기 시작하시라는 말입니다... 그러다 보면.. 행운이 매일 매일 눈처럼 내리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게 됩니다....

비 스마트 지사장님들
비 스마트 원장님들
비 스마트 선생님들...

자신을 일깨우세요... 올해가 가기 전에... 운동을 시작하는 겁니다...

늘 말하지만.. 망하는 사람들은 망하기 위해서 삽니다... 들 쑤시고 앉아서 텔레비전 보고.. 삼겹살에 소주먹고..  인터넷 게임은 죽어라고 하면서 시간 아까운줄 모르는데...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고 공부하려면.. 별안간 고리타분해지고.. 인간미가 없어지는 것 같고.. 뭐 그러지요... 그러면..자신의 현실에 맞게.."아.. 나는 절대 성공하지 않는다... 그냥 이대로 들 쑤시고 살다가 멍청하게 죽는다.."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이런 사람일 수록.. 더 성공하려고.. 생각하고.. 맨날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성공하는 기회는 언제나 오려나 기다립니다....

자...

운동합시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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