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잔소리 좀 합니다.
지금은 구로동에 있는 쌍용자동차 정비소입니다. 차를 정비받을 시간이 없어서 거의 1년 동안을 끌고 끌다가.. 이제야 정비를 받습니다. 차를 정비하는 동안 휴게실에 앉아서 책도 보고.. 컴퓨터가 있어서.. 오랜만에 잔소리 올립니다.
얼마전.. 4-50대도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가? 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Robert and Michelle Rootbernstein이 지은 Sparks of Genius(이것이 왜 '생각의 탄생'이라고 번역되었는지 이상하지만) 라는 책에 관한 내용의 소개와 Robert Rootbernstein에 대한 인터뷰였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4-50대도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십니까? 새로운 소식입니까? 또는 '어차피 거짓말'처럼 들리십니까?
이 세상은 참으로 묘합니다...
현실을 현실로 보지 못하고.. 거짓을 거짓으로 보지 못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입니다. 눈 앞에 객관적이고 명료하게 벌어지는 일을 두 눈을 부릅뜨고도 보지 못하고... 벌어지지 않는 일은 허공처럼 잡히는 게 없는데도... 마치 손 바닥 안에 쥐고 있는 것처럼 명확하게 봅니다....
자기가 무엇을 보는지..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말하는지.. 무엇을 듣는지... 무엇을 먹는지.. 알지 못하면서.. 너무도 명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말하고.. 종교보다 더 한 신념으로 믿습니다.... 참 오묘하지요..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끌고.. 진정한 진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이 세상에 희망의 빛을 심어 준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행동을 제대로 의미있게 만드는데는 거의 4-50년 이상의 세월이 걸립니다.
결국 적어도 40이 넘어야 제대로 된 창의력이 개발되는 것이지요... 역사가 말해주고 있고... 이 세상을 이끈 천재들이 역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지요... 저 역시도 40이 넘어서야.. 제대로 된 생각과 그걸 기반으로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더군요...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떻게 나의 주장을 할 수 있었는지.. 신기할 정도로... 지난 세월이 무식한 것이었더군요...
미련한 비논리를 근거로 나의 주장을 우겨대는... 시간을 넘어... 제대로된 생각으로 좌우를 둘러보며... 그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샘솟는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즐거움은 정말 40이 넘어서야 오더군요.... "아하! 이것이 바로 나이를 먹는 즐거움이구나..." 정말 거짓말 같이 이것 저것에 현혹되지 않고.. 그저 꿋꿋이 나의 길을 가는 '불혹'의 나이더군요...
50은 '지천명'의 나이입니다.. 하늘의 뜻을 알게 되지요.. 그러면.. 모든 것으로 부터 자유롭게 됩니다... 물론 계속 책을 읽고 인생을 놓고 철학적 고민을 한 사람에게만 부여되는 특권이기는 합니다만...
만일 4-50대가 창의력이 없다면.. 지금껏 이 세상을 이끈 수 많은 천재들은 모두 허상입니까?
진정한 창의력은 적어도 40이 넘어야 나오지요...
재미있는 것은.. 거의 모든 천재들이 40이 되도록 공부하고.. 그리고 그것이 축적되어 40이 넘어서야.. 창의력을 마구 보이는 현실에서.. "40대가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아니야.. 힘들어"라고 생각하는 거짓을 현실이라고 굳게 믿는 그 믿음...
이 세상에 성공하는 사람이 극소수이고.. 깨닫는 사람은 더 극 소수인 이유는 바로.. 현실을 거짓으로.. 거짓을 현실로 뒤바꾸어 놓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현실'때문입니다...
"평생 영어를 한국식으로 하면 죽을 때 까지 영어를 하지 못한다."가 현실인데.. "현실은 한국식 영어를 하는 것이다. 그러니 문법문제를 풀자."라고 바꾸어 놓는 사람들...
그 기가 막힌 논리의 허상에서 벋어나지 못하고.. 스스로도 망하고.. 남도 망하게 만들고야 마는 그 집요함.. 그리고.. 결국 인생에 남은 것은 오직 돈만 남은 이 왜곡된 세상에서 왜곡된 삶을 살고야 마는 진지함..
그 열정과 집요함과 진지함의 만분의 일 정도만.. 진리를 향해 쓰면.. 세상을 구하고.. 진정한 성공을 이루고... 누구나 존경하는 사람이 될 터인데..
기가 막히게도.. 망하는 쪽으로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성공으로 가는 길목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집중력을 발휘해서 막아서고야 마는.... 바로 남이 아닌 자기 자신....
여러분
너무나 당연한 말입니다..
"4-50대에도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나?" 는 거짓말입니다.
"4-50대가 되어야 진정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가 눈에 보이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거짓말을 들으면...당연한 것 같고.. 현실을 보이는 대로 말하면.. 거짓말 처럼 들리실 것입니다...
눈을 부릅뜨고.. 내 눈앞에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직시할 수 있는 눈 만이라도 한 번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잘 안되면.. 비 스마트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주변에서 여러분의 인생을 망치려는 온갖 세력이 판을 치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 마귀들의 아우성은 친밀하게 느껴집니다... 책 안 보고.. 하루종일 텔레비전 보면서 뒹굴거리고.. 운동 안 하고...질퍽하게 껄떡대면서 낄낄거리고.. 화투치고... 술에 취해 거들먹 대고.. 그러면서.. 몸과 정신을 망쳐 나갈 수록.. 그게 더 좋고.. 인간답고.. 한 세상 멋지게 사는 방법이다라고 믿게 되지요...
이 세상에서 여러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여러분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깝게는 여러분의 부모님에서 부터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이 싫어하고.. 여러분의 영혼을 사랑하는 예수가, 부척, 공자가. 그리고 이들보다 더 위대하여 이름 한 조각 남기지 않은채... 우리가 사는 세상을 근원부터 제공한 그 많은 천재들이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게 살면.. 망하고.. 지옥가고.. 괴로움속에 살게 된다고.. 눈을 똑바로 떠서. 현실을 바라보면서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그 악귀같은 것들을... 부모보다 더 위하고.. 아내와 자식보다 더 사랑하면서... 술마시고.. 사기치고.. 책 안 읽고.. 감정적으로만 살며,, 결국 아무 깨달음도 없이 이 세상에서 죽음이란 권세앞에 힘없이 자신을 내어줄 때까지.. 망하고 망하는 것이 현실이다.. 라고 주장합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이렇게 망하는 것이 현실이니까.. 싫지만 할 수 없이 한다..가 아니고..
그것이 현실이고.. 그렇게 하면 매우 재미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두 눈을 씻고... 온 갖 거짓으로 부터 초연한 눈으로 현실을 보시기를 간곡히 권합니다...
두 눈앞에 명확히 나타나는 진실은...
책읽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생각해야 성공한다는 것..
40이 다 되도록 열심히 이렇게 산 사람에게 창의력은 주어진다는 것...
그렇게 산 사람만 성공한다는 것...
그렇지 못한 사람이 돈을 벌면.. 오히려 이 세상은 사람들의 인생을 망치는 악귀들만 더 많아 진다는 것...
현실.. 진실.. 우리 눈 앞에 오늘도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벌어지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현실을 보는 사람에게만..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는...것이 현실입니다...
자기 자신과.. 남을 진실로 사랑해 봅시다.
우리 모두 거짓에 속지 맙시다..
잘 모르겠으면.. 비 스마트 합시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