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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내 마음의 한계....

若人欲了知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화엄경의 중심을 이루는 생각입니다... 이중 마지막 글귀 "일체유심조..."를 사람들은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일체)는 오로지(유) 마음이(심) 지어내는 것이다(조).

역사를 통털어서.. 깨달은 분들이.. 모두 동의하는말..."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

성경은 이 말을 더 과격하게 표현합니다...
Ask, and it will be given to you; seek, and you will find; knock, and it will be opened to you. (Matt:7;7-8) (Luke:11;11에도 나와 있슴)

그저 단지 구하기만해도 얻어진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모든 것이 마음에 있을 수 있을까? 어떻게 그냥 구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얻어질 수 있을까? 이건 무지 철학적인 문제에만 한정된 말이며.. 우리 현 생활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야.... 라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이들..오늘의 세상을 있게 한 이 깨달은 분들이.. 아무리 외쳐 보았자.. 말 그대로 소귀에 경읽기입니다...

인간의 존재가치가....  진리와 본질에의 탐구를 뺀다면... 진정... 한 마리의 곤충과 아무 다를 바가 없는데.... 막연히.. 그래도..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란 생각을 가지고만 삽니다...

그저 형식에만 사로잡혀서.. 본질과 진리를 외치면.... 오히려 짜증이 납니다.. 오히려.. 그 분들을 답답하게만 봅니다...

"저 답답한 사람들... 맨날 본질타령이나 하고 있네... 그러면.. 어디서 떡이 나와? 돈이 나와? 현실은 현실이라고.. 내가 돈을 많이 가지구 싶다고 해서 많이 가져지냐? 뭐 복권이라도 당첨되냐? 그런 쓸데없는 생각 그만 하고.. 정신차리라구..."

비교할 수 없는 좋은 머리를 가졌으며.. 비교할 수 없는 인생경험을 가졌으며..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공부하고.. 책읽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업적을 남긴... 이 분들에 대항해서

비교할 수 없이 나쁜 머리로, 그저... 비교할 수 없는 무경험으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공부 안 하고 책 안 읽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업적은 커녕.. 남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속여서.. 한 푼이라도 챙길까.. 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 저 사람들은 현실감각이 없어.. 뭘 몰라도 대단히 몰라... 저렇게 세상살면.. 누가 알아주나?" 정도면.. 그래도 나은 생각입니다...

"참.. 어려.. 아직 세상을 몰라... 그저 책만 읽고.. 쓸데없는 소리만 해... 저 놈 저거.. 언제 정신차리려나?" 가 오히려 일반적입니다..

인생의 성공과 관련해서 3가지 부류의 인간이 있습니다....

첫째, 성공의 기회를 스스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둘째, 남이 만든 성공의 기회를 잡으려고 애 쓰는 사람들입니다.
셋째, 스스로 성공의 기회를 만들 능력도 없는데.. 남이 만들어 놓은 성공의 기회마저.. 죽을 때 까지 잡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이 세 부류의 인간 중에서... 누가 가장.. 성공의 기회를 잡기위해 노심초사하고.. 평생을 노력하는 줄 아십니까? 바로 세번째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일체 유심조? 웃기지 말라 그래.. 두드리면 열린다고? 그런 한심한 소리가 어디있냐? 삶이란 장난이 아니야... 그런 소리 할 시간 있으면... 일해서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지.." 라고 말하면서.. 죽도록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세번째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이상하게도....

첫째 부류의 사람들은.... "맞아.. 살면 살 수록.. 정말 이세상 모든 것이 일체유심조야... 정말.. 두드리면 열리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이고...

둘째 부류의 사람들은... "난 잘 모르지만.. 위대한 분이 한 이야기니 맞겠지.. 그러니 그냥 따라가보자..."라는 사람들입니다...

셋째 부류의 사람들은... 절에 다니고 교회에 다니기는 한데... 그건 신앙생활로서.. 극락이나 천국에 가려고 다니는 것일 뿐... 이런 이야기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확실히 압니다. 절대로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너무나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분들이 "맞아.. 일체유심조야... 맞아..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어.."라고 말 할 때도 사실은 자기가 경험한 어떤 일에 한해서만... 맞아... 그래.. 라고 하는 것이지.. 이걸 전체적인 조건으로 끌고 갈 수 는 절대로 없습니다.

사실.. 확실히... 정확히... 절대적으로.. 객관적으로... 아는 것은 그것 자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본질과 진실이라는 것이 갖는 의미 자체만 확실하고 정확하며 절대적이고 객관적일 뿐.. 우리가 인식하는 그 모든 것은 확실하고 정확하고 절대적이고 객관적일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남과의 언쟁에서... 절대적으로 질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언쟁의 상대방이 완전히 무식하면.. 그 사람을 말과 논리로 이길 수 없습니다... 무식할 수록...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정보가.. 절대적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젊을 수록 실수가 많을 것입니다... 누구나 젊었을 때는 패기가 넘칩니다.. 나이가 들 수록 그 패기는 사라집니다.. 몸이 늙어가기 때문이 아닙니다... 젊을 수록.. 무식하기 때문에..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확신이 서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게 아니었구나.... 라는 후회를 계속 하게 되지요... 그래서 결국 대충 40이 넘어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런 것이구나... 라는 인생의 경험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전에는 단순하게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확실하고 절대적이라고 믿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그것을 근거로 감정을 자극하면.. 그 말에 절대적으로 믿고 따라가거나.. 반대로 절대적으로 반항하게 되지요... 이런 상태를 어떤 것에 "혹"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공자는 40을 불혹(남의 말에 혹하지 않는 것)의 나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사실에 대해서 그 진정한 의미를 아는 것은 50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공자는 말했습니다.. 50 지천명... 하늘의 뜻을 안다.. 즉 어떤 것의 진정한 의미를 안다. 라는 뜻입니다.

이때가 되면,  젊었던 시절... 열정이 부럽기도 하지만.. 그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위해, 그 아무것도 알지 못한 상태로 목숨걸고 자기 자신의 주장을 우겼던 것이 창피해 지고... 그리고는 서서히.. 말이 없어지고... 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자 아까 세가지 부류의 사람들로 다시 돌아가 봅시다.....

이 세번째 부류의 사람에 속할 수록.. 절대적이고 확신에 찬 정보를 많이 알거나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나 명백하고.. 너무나 확실해서.. 그런 것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 조차.. 참 바보같은 짓이라고 믿는 일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가 보아도.. 절에 가 보아도.. 신도 중에서 가장 확신이 있고..가장 열심이고.. 가장 믿음이 강한 사람들을 보면.. 이상하게도.. 이 계층의 사람들이 가장 많습니다...

진리에 대한 자기 확신은.. 진리나 본질 이 뭔지 모르니까 없는데... 어떤 사실이나 정보에 대한 확신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을 정도로 강합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꼭 헷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아는 이 세상본질과는 아무 상관없는 단순한 사실이나 정보를 진실이나 본질 자체로 착각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든 불경을 보든.. 예수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했다더라.. 라는 정보를 그 자체를 진실이라고 믿어 버립니다.. 즉 사실과 진실을 헷갈리게 되지요... 그래서 그런 사실을 많이 알고 믿고 있으면 천당에 가는 줄 착각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절대로 알아들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이 분들 앞에서.. 저나.. 신앙깊은 목사님이 이런 말을 한다면... 둘 중의 하나의 행동을 택하게 되지요..

첫째가 배척입니다... "아니 그렇다면.. 예수가 그 당시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야? 그러면 성경이 다 거짓말이라는 거야? 저거... 이단이구먼.. 이단.. 그렇게 믿으면. .. 지옥가요.. 똑바로 믿어요.."  든지..

둘째는.... 내가 지금까지 그렇게 믿었던 목사님이 한 이야기니까... 무조건 옳겠지.... 라고 생각하든지..

둘 다.. 본질과는 아무 관계없는데.. 이 분들은.. 이 진실과는 아무 상관없는 사실을 대상으로 종교적 믿음을 신실하게 갖지요...

이 분들이 평생을 성공의 기회를 잡고자.. 기도하고.. 노력하고.. 집중하는데.. 왜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회마저.. 잡지 못할까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바로 마음의 한계때문입니다..

자기 스스로가 정한 마음....

영어공부를 하려면...한국식 문법을 해야 점수가 나온다... 어니스트가 하는 말은 그냥 하는 소리다.. 분명히 눈으로 봐라.. 한국식 문법이 나온다.. 그걸 모르면.. 점수가 안 나온다...

현실은 현실이다... 봐라... 이런 문제가... 시험지에 나온다... 내 눈이 뒤집힌 것이 아닌한.. 분명히 있다...

자기가 만든 한계를 가지고... 끊임없이 현실에 맞추어서 살아야..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나마.. 잡을 수 있는 것이라고.. 오늘도.. 믿고 또 믿고...

자기 눈과 입과 귀와 혀와 온몸으로 보고 느끼고 만져 본 것이라서.. 누구의 말도 들리지 않고..

결국.. 성공을 좆다가.. 성공은 하지 못한 채 늙어 죽어가면서 까지.. 자기의 성공하지 못한 한을 자식들에게는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유언으로 까지.. 본질과 진실과는 아무 관계없는 이야기만 해야하는 그 완벽한 성공의 기회로 부터의 괴리....

일체유심조... 이 세상 모든 것이 마음이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마음먹기 달렸다... 라는 말은 종교나 철학에 한정된 말이 아니요...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라는 말은.. 정신적인 사실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데....

"아니 그러면.. 오늘 내가 복권 한 장 사 놓고.. 당첨되게 해 달라고 열심히 빌면.. 당첨이 된다는 소리야? 정신 빠진 소리 하지마...." 라고... 떠들어서.. 부처를 모독하고 예수의 말을 걷어차면서... 오히려.. 자신이 절대적이고.. 확실하고...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는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 그 생각..

바로.. 그것이 모든 문제의 근원인데.....

모든 동네 사람이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차려 놓고... 모두에게 그냥 공짜로.. 와서.. 먹으라고 아무리 아무리 청해도...
"우리는 음식 사먹을 돈을 벌어야 하니까.. 바빠서 못가요..."라고 말하는 사람들..  스스로 죽도록 고생하고.. 번 돈이 밥을 제대로 먹을 돈이 아니라서 굶는 사람들.. 그러면서.. 현실이 이러니.. 더 열심히 세상적 논리에 빠져서..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공짜로 밥이 생긴다고? 참 정신빠진 놈들일세... 아직 세상을 몰라... 세상을...." 라고 생각하는 것의 절대성....

그래서.. 공짜로 배불리 매일 먹을 수 있는 진수성찬을 아무리 코앞에 들이대도.. 결국 받아 먹지 못하고.. 오늘도.. 진수성찬 한 번 먹어보기위해.. 인생을 바쳐서.. 뼈빠지게 고생하는 사람들....

"청함은 누구에게나 하는데.. 이 청함에 응해서 스스로 택함을 받은 백성이 되는 권리를 스스로 걷어차는 사람들이 절대적 다수라는 사실..."

끝끝내 비 스마트가 주는 꿀을 그냥 입만 벌리면 되는데.. 그 입을 열 수 없는.. 사람들...
"현실이... 학원 경영이... 학생들이.. 학부모들이...." 사실은.. 자기 마음이 비 스마트를 모르는데..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절대적으로... 객관적으로.... 내 두 눈으로 보아서.. 내가 피부로 느껴서.. 정말로 정말로 확실히 아는 사실.."이라는 수식어를 붙여가며.. 스스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

여러분은... 누구십니까?

이글 읽고..
"역시.. 어니스트는 이상론자야.. 현실과는 다른 소리만 해.." 라는 세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이 세상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은 적을 수 밖에 없는 거지요...

비스마트인은.. 이 세번째 부류가... 없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체유심조....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요...

이 말들이 현실과는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면....

더 노력하시고.. 더 괴로워 하시고.. 더 책읽고.. 더 공부하셔서...

이 말들이.. 정말 어디에든 통용되는 진리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 오기를 부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빕니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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