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등반을 앞두고 카페에서 글 올립니다.
이제 조금있으면,, 야간암벽등반을 시작합니다...
밤새 등반하고.. 아침에 잠깐 자고.. 내일 하루 종일 등반할 것입니다.
24시간 후에 뵙겠습니다..
비가 오는군요...
그렇다면... 비가 오는 상황에서의 암벽등반 기술이 더 정교해 지겠군요...
나쁜일일 있으면.. 항상 그것을 나의 인생을 위한 거름으로 만드는.. 보통의 상황이었다면.. 알지 못할 일을 깨우치는 귀중한 기회가 된다는 것을...
늘 깨달으며 사는 우리 비 스마트인들이 됩시다...
몸 상태가 별로 좋은 것은 아니나...
오히려 그럴 수록 성취감은 더 할 것입니다.
힘들수록..
어려울 수록...
조건이 나쁠 수록...
괴로울 수록..
회피하지 않고 정면돌파 한다면.. 늘.. 그것은 이미 힘든것이 아니고. 어려운 것이 아니고.. 나쁜 조건이 아니고.. 괴로운 것이 아니고.. 나의 인생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선생들이 되지요....
회피하지 말고...
나의 인생을 우연에 맡기지 말고..
설탕처럼 달콤하게 다가와 나를 약하게 하려는 그 모든 것들 강하게 물리치고... 느추한 옷을 걸쳤지만... 형광처럼 빛나는 눈동자로.. 나 자신을 이끌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인생은 주마등 처럼 스쳐가는 일 순간인데..
이 일 순간을 영원으로 만들어.. 나 자신을 영원한 존재로 만드는 그것...
달콤함과 연약함으로 다가와.... 아름다운 인생을 살게 해 주겠다는 이루지 못할 약속을 주면서... 일확천금 꿈꾸게 하고.. 쉬고싶게하고.. 놀고싶게하고.. 술마시고 싶게 하고.. 오로지.. 이 짧은 인생을 낭비하고싶게하는 그것...
나 자신이란 것
아니... 진정 나 자신이 아닌데.. 나 자신으로 둔갑하고 있는... 예수가 말했던.. 그 마귀란놈...
나를 영원히 지옥으로 끌어 내리려는 바로 그 존재...에 완강히 거부하시기 바랍니다..
몸과 정신을 모두어.. 그 존재와 싸우시기 바랍니다....
지.덕.체를 모두 튼튼하게 해야하는 이유.. 바로 그것..입니다...
도전을 두려워 하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정신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고...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깊이 생각하는 것에 시간을 아끼지 마십시요...
그렇게 모든 것을 바쳐서 자신을 사랑하십시요...
자신으로 둔갑해서 있는 그 속의 마귀와 타협하고.. 그를 사랑하지 마십시요...
주마등처럼 지나갈.... 이 짧은 순간을 한 순간도 놓치지 말고.. 모아서..
자신을 지독히 사랑하십시요...
자신을 진정 사랑하게 되면....
그 후로는 그냥 자신을 믿으면 됩니다...
화내고 싶을 때 화내고.. 웃고 싶을 때 웃고.. 슬플 때 슬퍼해서.. 마치 한 두살난 어린아이가 되어 버리면... 됩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진정 이 어린아이 같지 않고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저 자신을 사랑하므로... 내 속에 끊임없이 내 자신으로 둔갑하여 다가오는... 그 녀석에게 훈계를 하러.. 떠납니다....
24시간 후에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모두....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