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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6월 13일 진도체크...

자기 자신의 인생을 알기 위해.. 스스로 해야 하는 일에... 제가 감시를 하고 있으니.. 참 모순된 일입니다... 그러나...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스스로 완벽하게 할 때 까지.. 제가 계속 감시자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즐거운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깨닫기 전의 인간은 기실... 다른 생명체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곤충"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의 예로서 드리는 말일 뿐...돼지든.. 개든.. 사실 곤충과 다를 것이 없지요...

그냥 '존재'라는 의미에서 본다면... 왜 인간만.. 만물의 영장으로 특혜를 받아야 할까요? 모든 생명체가.. 다 똑같은 것일 뿐인걸요... 이 세상을 먼저 산 천재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두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이 세상 모든 것을 하나님이 창조했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 어느 것 하나도.. 가벼이 다루어 질 수 없슴을 말하고 있습니다..
부처는 삶이 윤회한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개나.. 곤충과 생을 교환한다는 것은 그 모든 생명체의 존재가치가.. 같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것입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니... 진화의 최고봉이니... 하는 것은 사실.. 긴 세월의 흐름속에서 보면... 아무 의미없는 말들일 뿐입니다..  사람이 나무를 마구 벨 수 있으니... 나무보다.. 더 한 존재인 것 처럼 착각하지만...

다 베고 나면.. 인간 스스로가 종말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단 한가지... 이 물리적 세상에 속하지 않고... 스스로를 높여서.. 이 세상 밖으로 스스로의 존재를 이동시켜.. 삼라만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자 만이 즉 "깨달은 자"만이 이를 생각하고 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의 인간은 아무나 되지를 않습니다...

이 우주에 조용히 존재하는 그 원리..는 "깨달은 자"에게 만 그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돈.. 명예.. 등은 이 세상에 속한 일입니다.. 이 세상에 속해서.. 그 밖을 보지 못하면.. 이것들이 인생의 목표가 되지만.. 우주의 진리를 알게 되면.. 더 이상 이것들은 돌멩이 하나나.. 풀 한포기와 같은 존재들일 뿐입니다...

스스로 행복해 져서... 돈이 많은 사람이 되고 명예가 높은 사람이 될 수 있을 뿐이므로... 오늘 공부해야 합니다...

자..
아직 physics를 다 못외우고 있는 분은 스스로 생각이 매우 적은 사람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노력을 안 해서..못 외운다고 생각하십니까? 다른 일이 바빠서 외울 시간이 없으십니까?  아직.. 제가 외우라는 뜻을 잘 모르는 분들입니다..

제가 시킨대로 하십시요..
왜 그런지는 제가 시킨대로 하면서.. 여러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예이츠의 시를 다 외우셨나요?

wise saying 다 외우셨지요?

아직 다 못외우셨다고요?

그럼 오늘 다시.. 정신 차리고.. 도전 하십시요...

언제까지?

자기 이름 외우듯이 줄 줄 외울 때 까지...

제가 정리해 놓은 것은 외워본 사람만이 압니다...

정말 아무리 많아도 외워진다는 것을...

그런데.. 그냥 외우는 것 같지만.. 이해가 안 되면.. 안 외워진다는 것을....

스스로 완전한 존재임을 증명하십시요...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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