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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뒤늦게 참가한 자의 회한

토요일 볼일이 있어 천안에 다녀오느라 전문강사교육에 5시쯤 도착하였습니다. 몇분이나 계실까? 우리 학원 선생님들은 한분이라도 오셨을까?
전날 선생님들께 자료를 뽑아주며, 낼 전문강사교육에 강요는 아니지만 꼭 가시라고, 진정한 실력을 키워서 선생님들의 재산을 가지시라고, 나 원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선생님들 자신을 위해서 꼭 참석하셨으면 하는 안타까움을 호소(?)했더랬습니다. 이번달은 2주차에 일반강사교육, 3주차에 단합대회로 두번의 시간을 학원에 할애(?) 해버린 쌤님들께 미안한 맘이 들어 강요친 않았지만, 그래로 그분들을 위해 진심으로 드린말씀이었는데.....

30여분 남기고 쉬는 시간에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 분들 모두는 왜 이제야 오셨냐고, 매우 안타까워하시는 말씀들을 뒤로하고 전 우리 학원 쌤들이 오셨는지만, 이리 저리 찾아헤매었죠. 결과는....

남은 30분동안 대단한 일(!)이 이안에서 벌어졌구나, 근데 난, 근데 우리 학원 쌤들은~.  제 생각보다 대단히 많은 선생님들과 원장님들, 지사장님들 속에서 전 갑자기 외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왠지모를 갑갑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동안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믿었었는데, 남들은 저 멀리 경기도, 서울, 부산, 광주에서 새벽밥먹고 차비에 이것저것 들여가며, 근데 우리 학원은 축복의 땅 대전인데....

 한참을 소장님의 멋진 영시 설명은 들려오지 않고 멍함이 느껴졌죠. 그리고, 왜일까? 왜 우리 학원 선생님들은? 하며 속상해하고 있는데...

 아하! 내가 없었던것은 깨닫지 못하고, 내가 공부하지 않은것은 생각지 못하고 우리 선생님들에게만, 그것도 그분들을 위한다는 거짓된 말로 강요아닌 강요를 했구나. 한순간 깊은 회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목사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모든일은 나로 부터 시작된다고,
그 간단한 진리를 그리도 많이 들었건만 왜 깨닫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했던가.
 이제 입을 벌려 선포합니다.  정말 나로 부터의 개혁과 실천을 하겠노라고, 선포 한대로, 혀로부터 역사가 이루어 진다는 말씀을 굳게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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