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비스마트 가족 여러분들과 방문자님들...모두 건강하시죠?
제가 아직은 완벽한 타자가 안되는 이유로...
건강상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해도 자주 글을 남기지 못하네요..
(크게 아픈것은 아니고요...)
이번 전문강사 교육을 통해 더 이상 건강을 핑계로
게으름을 피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프신 다리로 몇 시간씩 서서 수업하시는 우리 소장님을 생각하면서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
전 제가 참 좋은 선생이라고 자부 하며 살았습니다...
삶 자체가 학생들에게 맞춰져 있으니까요...
인생은 견디는 것도 알아야 하는데 하며...그것을 보여주기 위해
아무리 아파도 ... 수업시간 자리라도 지키고 앉아 있었고....
나에게 아무리 이득이 되더라도 제자들에게 피해가 간다면...
그 이득을 조금은 포기했고...
내가 손해을 좀 보더라도 제자들에게 좋은 거라면
그 손해을 조금은 감수 하며 살았습니다.
주변 많은 사람들도 제게 참 좋은 선생이라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이런 선생이 어디 있겠느냐고요...
전 저만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님
정말 극소수의 사람일꺼라고 생각하며 이런 저의 맘을 몰라주는 부모님을
섭섭해 하고 ... 그래 어디가서 나같은 사람 만날 수 있나 봐라...
속으로 그런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반성합니다...
우리 소장님의 10000분의 1도 안되는 맘이였습니다
전문강사교육에 가서 감동을 받고 너무도 창피했습니다...
아픈 몸 같은것....
돈 같은것....
아무 상관없이 자기꺼 그저 몽땅 다 내주시는 우리 소장님
우리 소장님의 맘...반이라도 아니 반의반이라도 흉내라도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비스마트가족을 사랑하고...
이 나라의 교육을 사랑하며
진정한 교육을 위해 댓가를 바라지 않는 맘으로 혼신을 다하시는 그 모습...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따라가다 보면 저도 조금은 될까요???
우리 비스마트 가족을 사랑합니다...
이번 교육 때 화장실에서 누구의 지시도 없이 한줄서기를 하는 모습에 감동
어느 교육에서도 볼 수 없는 질서에 감동
불편함을 약간은 호소해도 그것을 크게 항의하지 않고
오히려 많은 사람이 모인것에 더 기뻐하는 모습에 감동
나이를 핑계로 포기하지 않으시며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도 감동
전부 감동이였습니다...
아직은 비스마트를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신 분들도
꼭 함께하는 날이 오리라 생각하며
먼저 힘든 날들을 지켜오신 비스마트 선배님들께 감사하고
저 또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혼자 자만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언제부터인가 ...
그 사랑마져 줄어들어 계산기를
두두리고 있는 제 자신을 돌아보며 한없이 우울하고 한없이 창피했습니다..
잘못하면 잘난척한 것처럼 보일까봐
고민하다 글을 씁니다...
그래야 제 계산기가 멈출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래야 제 교만이 멈출 수 있을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