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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생각하고 싶어요..

하루 일을 끝내고 .. 답답한 화장을 지워내고..

찬물로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음.. 바로 컴터 앞에 앉았습니다..

이제밤시간은  단 일분이라도 정말 옳은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는 나를 기르기 위하여 공부할 시간입니다..

요즘은.. 개인적으로 사랑과 결혼이라는 문제에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조건과 조건이 만나야 행복한 결혼이라는

안정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는  주변의 의견에 매우 힘이 듭니다..

조건이라는 말.. 행복이라는 말.. 안정이라는 말.. 결혼이라는 말..

도무지.. 절 염려하는 가족들의 말과 뜻이저에겐 통하질 않습니다..

조건, 행복, 안정, 결혼, 이 말들에 대한 제가 갖는 의미는  가족들은 현실성

없는 철없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평생 고생으로 귀하디 귀하게 키어온 자식이.. 좋은 사람 만나 앞 날 고생없이

편하게 잘살아갔음 하는 어머님 마음.. 깊이 이해는 못해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편하다는게 뭔지 부터.. 저와 관점이 틀리니까요..

제 자신을 부수고 깨고,, 제대로 생각하고 ,, 살아있는 정신과..마음과

사랑을 갖을 수 있는 삶이.. 저에게는 편한 삶이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영혼을 사랑한다고 자신 한다면.. 그게 사랑이며 결혼 아닌가요?

사춘기때부터 저에게 든 고민은..

올바른 생각은 언제쯤 할 수 있을까?? 지금은 아닌 것 같은데..

언제쯤 할 수 있을 까?? 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work가 뭔지도 잘 모르니.. 올바른 생각이 들수가 없는 거지요..

마음 가다듬고 공부해야 겠어요..

저도 바위에 매달려.. 겁쟁이인 나.. 가식적인 나.. 를 버려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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