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천진난만 아이들의 뽀얀 볼살 가득 까르르 웃는 모습을 볼 때.
아빠가 용돈 주실 때.
엄마가 맛있는 걸 해 주셨을 때.
숙제가 없는 날? 혹은 많은 숙제를 다 마쳤을 때?
차디찬 바람과 눈보라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싹을 돋우는 청보리를 보았을 때.
읽고 싶었던 책을 사서 밤 새 읽고 잠들 때.
어쩌면... 퇴근할 때? ㅋㅋㅋ
사람마다 사는 모습도 다르고 생각도 달라
행복의 기준도 다를 것입니다.
그럼에도...
모두가 웃고 떠들고, 아이처럼 뛰놀고... 신나해 했던 시간을
지난 주말 충남에 계신 Be Smart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왔습니다.
넘실넘실 푸르고 짙은 바다에서는
조개 내음.. 굴 내음.. 바다향이 뿜어져 나오고
옅은 회색 빛 날개를 활짝 편 가슴털 뽀오얀 갈매기들이
구름 한 점 없이 파랗고 시원한 초여름 하늘을 날아다니는
충남 당진의 난지도로 가는 한 부두 근처에서
정오 조금 못 지난 시간에 하나 둘
충남지역 Be Smart 가족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도착하여 잠깐 주어진 자유시간에
원장님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최인혜 사장님과 인사도 나누고
사장님께서 교육 때는 들을 수 없었던 소장님과의 알콩달콩 사시는 이야기도 해주시고ㅋㅋ
서로가 삼삼오오 모였다 흩어졌다...
그동안 가까이서 못 뵈었던 분들과 대화를 해보며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뭔가 허전한 듯 눈빛을 마주치고 있을 즈음 딱 알맞은 시간에
바닷가가 훤히 보이고 작은 고깃배들이 드나드는 전망 좋은 횟집에 가서
한차례 공식적인 인사를 나눈 뒤
배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생선을 큼직하니 먹음직스럽게 회를 떠서
새콤달콤 초장에 콕!!!
위가 빵빵하게 찰 만큼 회로 배를 채우는 경험을 했답니다. (^ㅇ^ )/
연이어 나온 매운탕은 얼마나 또 맛있던지요~
(이거이거.. ernest 소장님 아시면 혼나려나요ㅋㅋㅋ)
당진 새서울학원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준비와 배려 덕분에 충남 Be Smart 쌤들
파아란 바닷가도 모자라 맘껏 배불러 행복에 겨운 오후를 만끽하고 있을 즈음..!!
우하하~~ 이게 또 왠 떡입니까!!
차로 조금 움직여 공원으로 가니
시원한 그늘아래 수박, 방울토마토, 땅콩, 오징어, 맥주, chips 등등
한 가득 펼쳐져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광경보다 더 감탄스러웠던 것은
그대로 그냥 먹으면 소화불량될까봐 레크이에이션을 준비하셨다는 겁니다.
당진 새서울 원장님과 선생님들 대단하십니다.
일단 모아놓고 무조건 두 명씩 짝지어 가위바위보를 하라시더니
진 사람이 이긴 사람 뒤로.. 그렇게 지어진 팀끼리 만나 또 이긴 팀 뒤로...
어느새 크게 팀이 갈라져 줄다리기, 줄넘기, OX퀴즈, 신발던지기... 또...
여러 게임을 정말 순식간에 진행하시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졌다..치면 어느샌가 맥주 한 잔을 들고 나타나시는 벌칙맨에 까무라치고...
정말 무지무지 즐겁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까 그 간식이요? 당근!! 넘~넘 맛있어서 한 개도 안남기고 훕~ㅋㅋㅋ
그날 모두들 췌장이 힘들어 안달이 났을 겁니다.
왜냐구요? 에이~ Be Smart 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잖아요~ ^ㅗ^
그리고 마지막!! Big Event!!
보트타고 바닷바람 몸으로 느끼기~~
와~ 정말이지 서해안 바닷 바람을 모두 모아 들이쉰게 아닌지.. 싶을 정도로
신나게 소리지르고 노래부르며 한참 레이싱을 하듯 바다를 가르고 다녔답니다.
왠 노래냐구요? 그 있잖아요~ Be Smart 'Best 10'
This is my Daddy. His name is John...♬ Daddy is in the living room..♪
우히히~~ 요 정도면 그날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연상이 되시려나요~ ^ㅜ^
절대 약오르시라는 의도는 아닙니다 ㅋㅋㅋ
그날의 감동을 바로 전해드리고 싶었지만...
진정 좀 시키느라 전달이 늦었습니다 ^^a
이상은 BBC 충남 특파원 박선희였습니다. (^^)(--)(__)(--)(^^)꾸벅~ㅋㅋ
p.s. 마지막까지 터미널에도 데려다 주시며 즐거움을 주셨던 당진 새서울 학원 쌤들과 원장님께 감사드리구요. 멀리서 예쁜 모자를 선물하시며 참석해주신 최인혜 사장님, 단합을 위해 모임을 만들어주신 김춘회 지사장님, 길잃은 어린양을 테워주신 성정학원 원장님, 건장한 아드님이 있으신 충무학원 아버님 그리고 회비 내주신 주니어 변근옥 원장님과 (무슨 미스코리아 소감도 아니고ㅋㅋ) 와주신 원장님 선생님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