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홈피에 나타나지 않아 죄송합니다...
Q&A에 질문올리신 분들에 대해 답을 못하고 있는 것도 죄송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신경을 쓸 곳이 서너 군데 있기도 했고...
본사가 이전 중에 있기도 했고..
가장 큰 이유는 전문강사 교육과 나아가서 우리나라의 학문적 차원을 높이고자 하는 욕구에서 개인적으로 벌이고 있는 일이 몇 가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많은 영어들이 매우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 오랫동안 안타까웠습니다.. 쉐익스피어에서 부터 시작해서.. 영어문화권에 대한 책은 오류가 많더라도 있기는 하나.. 정작..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문화에 관한 것들은 영어로 된 것을 눈을 씻고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의 논어강좌를 비판하며... 영어로 배우는 논어를 집필하셨다는 교수님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이를 우리 전문강사교육에서 참조하려고 이번에 면밀히 연구를 하면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책을 보니.. 그 교수님이 논어를 영역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영역되어있는 중국인들의 작품을 그대로 옮겨 쓴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들을 많이 생략한 채...
그런데.. 이 또한 세계적인 학자들이라고는 하나.. 영역에서의 한계가 너무나 여실히 보이는 지라... 며칠 간을 한탄과 탄식속에 지내었습니다...
그래서.. 또..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책이 E3레벨의 출간이 다가 오는데.. E3-E4레벨에서는 인성과 진리를 찾는 수업으로 서서히 전환하게 되는데...... 특히 E5, E6레벨에서는 철학과 인성위주의 교육으로 완전히 전환하게 되는데.. 이에 참고할 만한 책은 모두 서양에 관한 책들일 뿐.. 오천년 역사 속에 우리의 정신을 지배해 왔던... 우리의 것들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이 없다는 것... 그래서 정신적인 고고함으로 돌돌 뭉쳤던 우리의 역사가 한 갖 물질문명의 하수인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보이는 듯 하였습니다..
그래서 가까이에서는 전문강사교육에서 쓸 책..... 멀리는 우리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정신적.. 인간적... 도덕적.. 가치가 들어있는 책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공자의 '논어'의 영역에 착수했습니다.. 이것을 영역하면서.. 아하 이것을 가르치면.. 영어에서의 단어의 쓰임에 대해서 공부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겠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학이시습지면 불역 열호아"에서 기쁠 '열'을 모든 논어의 영역본에서 pleasure 내지는 joy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delectation 이나 delight가 이것들과 어떻게 다른지 아는 분들이 했다고 보기 힘든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 알아듣기 쉽게하기 위해 joy를 택했다면.. 오히려 그냥 happy가 더 어울릴 것 같은데..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논어를 영작하고 있습니다...
저하고 같이 우리 선조들이 사서삼경을 줄줄 꿰고 있었듯이.. 영어로 된 사서 삼경을 줄줄 꿰어 봅시다...
미국의 하류계층이 쓰는 막되먹은 소리를.. 이디엄이라는 명칭을 씌워서.. 매일 배우지 말고.. 그리고 정신세계는 영어를 공부할 수록 더 황폐해 지고.. 영어는 더욱더 못하는 현재의 방법을 아직도 유지하고 계신 분은 양심의 칼 앞에 결연히 서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도 문법 운운하는 아이들의 실력뿐만 아니라 인간성까지 다 잡아먹는 교육을 하시는 분들은 전문강사에 오시지 말기 바랍니다.. 어차피 적응도 못하실 것이고.. 저도 괴롭기만 할테니까요...
아직도... 비스마트에 바라는 것이 매일 교구재... TG... CD..뭐 이런 것만 생각드는 사람들도 일반 강사 교육에서 더 깨우치고.. 전문강사 교육 오시기 바랍니다...
공자와 맹자왈 같이 하시던지.. 아니면 다른 곳에 가셔서.. '저 미친 사람들이 공자왈 맹자왈이나 하고있다.. "라고 하시면 저와 상관 없는데.. 굳이 비 스마트에 와서... "공자왈 맹자왈 하고 있으면. 밥이 나오냐.. 국이 나오냐.. 제발.. cd나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달라"라고 하시면.. 서로 불행해 질뿐입니다...
저는 누가 뭐래도.. 굶어 죽어도... 저의 길을 갈 뿐입니다...
그러느라고.. 홈피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있으니 이해해 주시고....
질문과 대답은 저에게만 의지 하지 마시고.. 스스로 공부하시고 그 결과를 서로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미 5월이 되었군요...
전문강사교육이 시작되는 달입니다...
전문강사 교육..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정리하고.. 맵고 짜고.. 단 음식 최대한 피하고.. 적당한 운동하고.. 아침 꼭 먹고... 아침에 일어나면.. 10분만이라도 명상을 해서.. 물질문명에 지든 때를 샤워 하고...
그러시면서.. 전문강사 교육이 오는 날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