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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나는 바보

어제 저녁 잠든 엄마의 모습을 보니...

세월의 흔적이 깊이 보였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려 했어요..

지금은 이렇게 엄마얼굴을 보고싶을때마다.. 매일 볼 수 있지만..

혹시 미래에 엄마얼굴을 볼 수 없는 날이 온다면...을 생각하니..

정말 생각하기도 싫더라구요..

엄마 사랑해 엄마사랑해.. 중얼거리다 아무말도못하고..

새벽에 잠이 깨었을때.. 엄마 볼록한 배를 안으며 꼭 껴안고 잠든척 했습니다..

사랑해라고 말하기전에.. 눈물부터 울컥 쏟아져 버릴 것 같아서...

참 힘드네요.. 그 쉬운 한마디.. 뭐가 어렵다고,,

저도 소장님처럼.. 사장님처럼.. 자유롭게 엄마에게 사랑을 표현한다면..

울 엄마도 많이 행복해지실텐데...

바보처럼 후회 안할려면.. 당장이라도 해야하는데..

오늘은 도전해볼래요.. 참 바보같네요.. 그 쉬운 걸 어렵게 생각하는 내 자신이..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엄마에게.. 그 쉬운 말 하는게.. 왜 그리 어려울까요..

오늘은 할래요.. 오늘부턴 좀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비스마트에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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