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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흐르는 강물처럼,,,

아마 누구나 어떤 일에 대해 오해를 하고 넘 자기 주관적으로 섣부른 판단을 하다
낯 뜨거운 경우를 당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저에게도 약간 비슷한 상황이 생길 뻔 했는데 다행히 잘 무마되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학원을 시작한 후 처음맞는 연말인데다 동안 학부모들과 따로 만나 대화를 할 기회가
없어서 간단히 간담회를 준비해서 오늘 오전에 관심있으신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동안
해왔던 교육과 또 내년에 해 나갈 방향에 대해 이러 저러한 이야기를 전달해 드린후
학원에서 간단히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 했었는데 아주 만족스런 표정으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원내에서 넘 독재적으로 밀어부치는 내 처사가 문제될 뻔 하다 걍 잘 지나간
하루가 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잘못을 할 수도 있고 정말 몰라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저처럼 반성을 하고 또 뭘 잘못했구나 하면서 지나갑니다...
가끔 남들보다 생각이 넘 앞서가서  오해사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천성이라 그런지
쉬이 어떻게 고쳐지는게 아니더라고요...

중국말중에 수이비엔(隨便)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주 자주 쓰는 말이고 뭐 여러 상황에서 간단히 쓸수 있는 말인데 지금처럼 hot할 때 take it easy, come down,,, 등으로 쓰일수 있으며 내가 뭐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 하고 물었을때 thatadxx01s on your mind 등,,, 아주 여러가지 의미입니다...

지금이 바로 수이비엔 할때가 아닌가 쉽네요...
모두가 흐르는 강물을 보듯 수이비엔 하면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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