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허상이다.
-절대적으로 명확한 것은 절대적으로 헛되다.
책을 읽어라... 공부하라... 라는 말 뿐이 할 수 없는 이유...
그 말을 설득시키기 위해... 하는 어떤 말이나 증거도... 허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구는 공부열심히 하더니...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누구는 밤낮없이 책을 보더니.... 대통령이 되었다.... 라고 말하는 순간... 어그러지는 논리...
그리고 눈 앞에서 사라지는 진리...
그러나... 책을 읽고 공부하라는 말에 adxx03왜요?adxx03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
신채호 선생님이 시일야 방성대곡에서... 나라의 빼앗김에 통한을 터트리며... 자신의 오장 육부을 다 쏟아내듯이.. 처절하게 부르짖으며... adxx03일제에 맞서 싸우라adxx03라는 말 대신... adxx03공부하시요adxx03라고 왜 했을까?...
안중근의사는 자신이 죽어가면서... adxx03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힌다adxx03라고 알것 같기도 하고... 알수 없을 것 같기도 한 말을 왜 했을까?
adxx03민중이여 일어나라.... 나와 같이 힘을 합쳐... 저 일제에 몸으로 항거하라...목숨바쳐 싸우라adxx03라는 말을 왜 빼 먹었을까?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일을 거의 안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을 모시는 사람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 종은 일을 안 하는 그 사람만을 위해 하루 종일 바빴습니다...
단 한 명만을 위해 밥을 지어야 하는데... 그 주인이 아주 소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전기밥솥을 써도 안 되었습니다. 아주 적은 양의 쌀을 불을 때서 밥을 해야 했습니다...
그 주인이란 사람... 자기가 먹는 양의 밥 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쌀을 넣으면.... 노발대발 했습니다...
그러니 누릉지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먹을 밥이 모자르고... 그걸 계산해서 쌀을 조금 더 넣으면... 난리가 나고...
조금이라도 이 종이 늦게 일어나면... 험한 말을 마구 해 댔습니다.
그 주인 되는 사람 여러분 어떻게 보이십니까?
바로 몇 년전 입적하신... 성철 스님입니다.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종을 여러 명 두었지요...
그 중 한 명이 그 사람에게... 당신은 신의 아들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온갖 축복을 다 해 주고... 절대로 악귀같은 것이 넘 볼 수 없는 대단한 인물이라고 칭찬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 중에 이 주인이 뭘 잘 모르는지...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이 사는 곳을 여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죽게되면... 죽겠다고 했습니다.
방금 전에 온갖 축복을 다 받은 이 종이...
그러시면... 충심으로 자기 주인의 안위가 걱정되어 그러시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 주인이 금방 adxx03악귀가 넘 볼 수 없는 인물adxx03로 자기가 칭찬한 이 사람에게.. adxx03악귀adxx03라고 부르며... 온갖 저주를 다 해댔습니다.
이런 주인 따르고 싶으십니까?
바로 예수입니다. 천당과 지옥을 단 몇 분 만에 왔다 갔다 한 사람은 베드로 입니다.
adxx03Mattew 16adxx03을 읽어 보십시요...
이 분은... 그 당시 돈 없는 서민들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사람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좀 판다고... 정말 끔찍이도 화를 내시며... 다 때려 부수는 육체적인 파괴행동까지 스스로 자행한 분입니다.
그리고는 남들에게는 절대적인 사랑을 하라고 떠들고 다녔으니...
석가나... 공자 역시... 아무리 보아도 속이라고는 밴댕이 보다 더 못한 말과 행동을 마구 해댓습니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 것은 이 분들이... 자기 자신의 밴댕이 보다 못한... 행동과 말을 ... 절대로 번복하거나... 단 한 번도.... 미안함도 못 느끼고 끝날까지 버텼습니다...
오히려... 끝날까지... 그런 말을 하고 행동을 한 그 종들을 꾸짖어 댔습니다...
플라톤이 아카데미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밑도 끝도 없이 기하학만을 가르쳤습니다.
맨날... 삼각형이 어떻느니... 직각삼각형의 각 변의 비는 어떻느니...
그러자 참다 못한 한 제자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adxx03선생님, 이 기하학을 열심히 하면 실제로 어떤 좋은 점이 있습니까?adxx03
속된 말로... 기하학 공부한다고.. 밥이 나오냐... 반찬이 나오냐 하는 투의 질문이었습니다...
플라톤이 바로 그 자리에서 다른 학생을 시켜... 그 질문을 한 학생의 짐을 모두 빼오게 해서는... 돈 한푼과 함께... 땅 바닥에 내 던지며... 그 돈으로 여비를 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물론 인간적으로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막말을 마구 해 대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랄일은 정말로 그렇게 했으며... 다시는 그 학생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질문 한 마디 했다가.... 퇴학당해 버렸지요... 역시 플라톤은 단 일점의 후회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런 학생의 질문에 계속 마음이 상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배웁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가장 익은 벼인 이 분들이... 고개를 숙이기는 커녕...아주 사소하고 작은 일에 불같이 화를 내고.. 자기가 한 말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고... 정말 눈 뜨고는 보아주지 못할 말과 행동을 마구 해 대고 다녔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이렇게들 말 했습니다...
저 놈이 진짜 깨달은 놈이면... 나는 이 세상을 창조했다...
저 놈이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면... 나는 하나님의 아버지다...
그나마 요즘 태어난... 성철스님 같은 분은 행복한 경우이지요...
비참한 죽음은 없었으니까...
그 위대한 분들이 짜증을 내고 편협한 소리를 하고... 속 좁은 소리를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구분할 줄 아는 실력만 가져도.... 아마 어마어마한 독서량과 고뇌와... 철학적 고민을 한 사람일 것입니다...
저도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인 문제와 그렇지 않은 것의 구분법입니다.
이때 본질이라는 것은 어느 나라의 역사나... 어느 시대의 문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 본연의 문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아이가 일류 대학을 가겠다고 하면... 늘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대학은 안 가도 된다... 그냥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만 있는 것이다... 오히려 좋은 대학을 가려고 노력하는 아이의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자꾸 그런 소리하면...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화가 납니다.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아무리 잘한다고 하더라도... 마음의 기쁨은 전혀 없습니다... 진정으로...
그런데... 저에게 무엇을 물어볼 때 진정 자신이 무엇을 모르고 있는가를 아는 눈치면... 몸이 견딜 수 없이 피곤함 속에서도.. 마음은 한결같이 기쁩니다...
전시 작전 통제권이 오던 안오던... 그것은
인간 본연의 문제가 본래부터 아닙니다.
전시 작전 통제권이 우리나라에 있으면 더 깨닿는 사람이 많이 나올까요? 아무 상관 관계 없습니다...
오히려... 인간 본연을 중시하고... 이를 깨닫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인도나... 네팔이나...
그 지독히 가난한 나라에 많습니다.
그 힘도 없고... 가난하고... 그러면서... 만나보면.. 한 없는.. 아름다움을 풍기는... 그 사람들
그 어떤 권력도 가지지 못하고... 조그만 권력을 주어도 손사래 치며... 웃음으로 거부하는..
그 사람들...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칠 수 없는 구조를 스스로 만들어 가며 사는 그 사람들...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어마어마한 인명을 살상하며...
아무 권력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종교는 열등 종교로 비웃어 가며... 멋있게 사는 사람들...
우리가 규정짓는 선진국은 진정 선진국인가요?
한국의 위대함은...
전시작전 통제권에 있지 않지요... 서울을 빼곡히 수 놓은 차와 빌딩에 있지 않지요...
아무리 그래 보았자.. 미국이나 일본보다는 못하고... 오늘이라도 전면전이 일어난다면...
미국이나... 일본이나.. 중국에... 불과 며칠이면 다 부서질 그것들..
그것들을 배경삼아 이야기 하자면... 한국은 역시 속좁고... 능력없고... 그저 남에게 빌 붙어 살아야만 하는 웃기는 국가이지요...
옛날 같으면... 의병이라도 일어나서 결국 전쟁을 이기는 것으로 가져갈 수 있었지만...
전자무기가 발달한 오늘에는 그것 역시도... 의미가 없고...
한국 사람은 겉으로 파악할 수 없는 정을 가지고 있지요...
한국이 위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지요....
거기에 올바른 정신을 심을 수 있는 공부... 책읽기만 더해 진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될 겁니다...
물론 그렇게 깨닫고들 나면... 가장 강력한 국가라는 것이 각자의 마음에... 의미가 없이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만...
마지막.. 한 마디... 더...
Be Smart의 홈페이지에서... 짜증을 내고 화를 내거나 칭찬을 하거나 웃거나 모두... 본질적인 문제...
즉 깨달음을 위한... 공부에 관한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였으면 합니다...
제가 짜증을 잘 냅니다...
돼지를 놓고... 이것은 큰지... 적은지... 육질이 맛이 있을 것인지... 아닌지.... 를 논해야 합니다...
돼지를 놓고... 이것은 호박이다... 따라서...어쩌구 저쩌구... 하면 화가 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한국교육의 시스템에 적응을 했을 수록... 이렇게 멋진 논리를 댑니다.
이건 맛있잖아요...
이건 사람이 아니잖아요...
이건 무생물도 아니잖아요...
이건 또한 집체 많큼 크지도 않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호박이지요...
스스로의 논리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까지 합니다...
여러분도 찾아 보시지요... 위의 논리가 틀린데가 있습니까? 눈으로 보면 없습니다...
그러면 어디가 잘못 되었을까요?
햇살님의 글을 읽으면서... 좀 불안했습니다...
하늘 보아님의 글을 읽으니 더 불안해 집니다...
우리 본질만 가지고 이야기 하면 안 될까요???
ernest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