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xx03Power tends to corrupt and absolute power corrupts absolutelyadxx03
역사공부를 한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 adxx03권력은 부패한다... 절대적인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adxx03
그러나 저는 Acton경이 말한 다른 말을 더 좋아한답니다.
“The common vice of democracy is disregard for morality.”
이런 글 많이 외우고 있으면... 실력-영어실력 뿐아니라... 생각하는 실력-이 큽니다.
한 번 외워 보시지요...
깨달음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시간이 뭐지? 라는 질문에의 깨달음과
시간이 몇 시지? 라는 질문에 답을 알게 되는 것과...
사회가 조직화 될 수록... 발달할 수록...
시간이 뭐지? 라는 질문은 사라집니다.
시간이 몇 시지? 라는 대답만 알면 지식인이 됩니다.
모든 교육기관은...
시간이 무엇인가? 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모든 교육 기관이
시간이 몇 시지? 라는 문제의 해법을 푸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시간이 몇 시인지 아주 잘 아는 사람들은 현실세계에서... 권력자가 되고... 부자가 되어 가면서... 자신의 똑똑함을 증명하고 삽니다... 그래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사회에서... adxx03시간이 뭐지?adxx03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 없어지면...
더 이상 인간의 사회는 사라지고... 권력욕... 식욕... 과시욕... 등만 판치는 세상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남이 보기에는 가장 발달한 그 국가가 역사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로마가 그랬고...
마케도니아가 그랬고...
진나라가 그랬고...
셀 수 없이 많은 나라들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런 나라들이 건강하고 잘 나갈 때 실은 이름없이 adxx03시간이 뭐지adxx03라는 문제에만 매달려... 국가관도 없이... 사회감각도 없이... 인간의 본질에만 매 달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런 사람이 많을 수록 그 사회는 건강했습니다.
군주가 이런 사람들의 중요성을 알고... 골골대는 육체를 끌고... 칼 한 번 휘두르지 못하는 이 사람들을 자신 보다 높은 사람들로 대접할 때 꼭 그 나라는 흥했습니다...
국가관.. 역사관.. 민족애.. 도 없는 사람들인데...
아인스타인은 1955년 4월 18일 새벽 1시 25분에 지병인 심장병으로 프린스턴 병원의 한 병실에서 쓸쓸하게 죽었습니다.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넘어... 핵 무기를 사용하지 말고... 이를 파괴해야 한다는 그 유명한
adxx03러셀, 아인스타인 선언adxx03을 발표한 일주일 뒤였습니다.
장례식에는 12명 만이 참석했고... 식구로는 장남 뿐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원했던 조촐한 장례식이었지요... 꽃도 거부했고... 장송곡도 틀지 못하게 했습니다... 살아 생전... 어떤 신앙도 가지지 않았기에... 목사님의 참석조차... 거부되었습니다...
무덤조차도 거부했고... 화장한 뼈가루는 델라웨어 강에 뿌려졌습니다...
죽은 후 에라도... 어떤 권력의 상징이 되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아인스타인이 세상사람들에게 인식되는 중요성은 역시 두 가지 입니다...
천재... 세기의 과학자... 상대성 원리의 창시자... 일반인 들이 알고 있는 아인스타인 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아인스타인은 스승입니다.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던졌던... 그래서 저로 하여금 오늘 이순간에도... 상대성원리의 아름다움에 넋이 나가게 하여...
권력과... 돈과... 슬픔과... 기쁨의 모든 것을 넘어서서...
adxx03아하... 이래서 이랬구나adxx03라는 깨달음의 길을 연속시키는 고속도로를 놓아준 분 들 중에 한 분입니다...
하나 하나 아인스타인의 생각을 깨달을 때 마다.. 주체할 수 없이 벅차 오르는 기쁨... 그리고.. 동시에 터지는... 눈물 샘...
문제 하나 풀어 봅시다.
다음 중 아인 스타인과 관계없는 것은?
1. 상대성 원리의 창시
2. 브라운 운동의 설명
3. 광전효과의 해결
4. 시공간이란 개념의 창시
1번입니다... 상대성 원리의 창시는 갈릴레이입니다.
상대성 원리는 들어본 말이고... 나머지는 못 들어본 말이라서... 2.3.4 중에 하나를 찍은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시험이란 이렇게 헛다리 집도록 나지요...
그런데... 1번을 맞춘 학생은 그야 말로 실력이 대단한 사람입니다...
스스로의 실력을 자부해도 될 듯합니다...
아마 너무 너무 기뻐 할 것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기뻐하는 이 상황에서....
시간이란 뭐지? 라는 질문에 빠져드는 사람들은 같이 기뻐해 주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맞춘 사람이나 못 마춘 사람이나... 이 분들의 시각으로 보면... 다 한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상대성 원리가 뭐지? 라는 질문에 답을 못하기 때문이지요...
안다... 깨닿는다.. 똑똑하다...의 기준이 이렇게 틀립니다...
현재의 시스템에서... 1번을 맞춘 사람이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십시요...
어차피 상대성 원리가 무엇인지는 모르는데...
그 창시자가... 갈릴레이냐 아인스타인이냐는 무엇하러 알아야 하는지...
이것을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봉급 많이 받고...
따라서 어깨에 힘 주고 살 수 있지만...
이런 사람의 비율이 극단적으로 높아지면...
그 사회는 건강하지 못한 사회... 곧 망할 사회... 정말 망하는 국가가 됩니다...
여러분...
책을 읽는다는 것...
호기심을 갖는다는 것...
어떤 점수나... 어떤 사회적 지위를 생갃하는 순간... 그게 아닌 것이 됩니다...
직업이 무엇이던지...
지금 어떤 상태이던지...
그냥...
오늘 책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모든 껍데기...
벗어 던지고...
오늘...
이순간...
책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