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짐를 풀고 정리된 지금에서야 짧게나마 제 마음을 전해봅니다.
예전에는 우는 아이에게 ' 울면 호랑이가 잡아간다' 라고 엄포를 놓아 우는 아이를 달랬다면,
제 아이는 ' 너 이러면 에른스트 못간다' 이 한마디면 바로 돌변합니다.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고작 주말을 함께 했음에도 제가 체감한 변화는 적지않습니다.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역시 《에른스트》입니다.
10여년전 교장선생님 밑에서 누렸던 진정한 자유로움을 제 자식까지 느끼게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고마운것은 에른스트 형님들 입니다. 성격도 제 각각이었을 동생들 보듬고 가르치고 챙기느라 고생 많았을텐데도, 부모인 저희에게 힘든내색 전혀없이 반겨주었네요.
정말 대단한 스승님과 제자들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은 한발짝 앞으로 성큼 더 나아가 성장하였습니다.
에른스트 가족 여러분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022년 희망찬 한 해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박*우 엄마 유*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