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트 3번째 방문인데,
그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매번 눈물의 의미는 다르지만,
저를 반성케 하고 벅차게 하고
감사하게 만듭니다.
오늘도 우리 *도뿐 아니라
사진으로만 보고 얘기로만 듣던 아이들을 직접 만나보니
너무나 반갑고 뭉클하고
사랑스런 모습들이었습니다.
오늘 *도와 밥 먹으며
어제 헤어져서 오늘 만난 느낌인데,
그새 자라고 많은 이야기를 담고
왔네요.
*경이와 통화하는 모습도
찐친구와 소통하는 것같아
흐뭇했습니다.^^
역시나 너무나 사랑스런 막내 *혜
아직 어린데도 언니라고 의젓해 보이는 *아, 너무나 예쁜 자매~
*도와 동갑인 *경이~
같이 울면서도 친구 여린 마음 챙겨주는 고마운 *경이~
*경이 덕분에 더 즐거운 에른스트생활을 했을 것같아요.
같은 조라고 더 잘 챙겨준 *찬이 형아, *도랑 *경이 업어주고 동생들 목마까지 태워준다고 허리 펼 날?
없었을 *영이 형아,
재미난 몸개그로 웃겨주는 *우형아,
컵라면 두 젓가락 먹게 해줬다는 *영이 누나와 *원이 누나.
특히 *도에게 설렘과 따스함을 안겨준 *원이 누나
아빠처럼 꼭 5살 차이나는 누나 좋아하네요.ㅋㅋ
부담보다 귀엽게 봐주시길~^^
그리고 정말 잘 챙겨줬다는 *빈이 누나,
2층 침대 양보해준 *현이 형아,
제 눈시울을 붉게 만든 편지를 쓴 멋진 *윤이 학생~
너무나 멋지게 자란 *후,
시크한 *수
*도와 같이 요트타고 물에 빠졌다는 *찬이형아
눈물많고 정많은 *우형아,
얌전하지만 속에 큰불을 품고 있는 *예,
그리고 *솔이 누나
영어발음 끝내주는 *리누나
아, 얼굴 하나하나 기억나는데
다른 기억력이 딸려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이름 빠진 친구들 서운할까요?
*도와 더 얘기하고픈데 10시 넘으니 가물가물하며 잠자리 드네요.ㅎ
3주간 함께한 선후배님과 선생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곧 겨울방학 오겠죠?
그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