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5일 음악회 감상문 입니다.
윤정인 10학년
2024년 3월 15일 우리는 강릉시립교향악단 제 137회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원래 공연하던 공연장이 아닌 옆에 있는 小공연장에서 공연을 했다.
첫 번째 곡은 Stravinsky의 Concerto in D Major, for String Orchestra “Basel”을 들었다. 분명 Program Note에는 첫 번째 곡이 Mozart의 Symphony No. 29 in A Major, K.201이 나와 있었다. 하지만 처음 곡이 연주되었을 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들었던 곡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마 순서를 바꾼 것 같다. 그렇게 약간의 혼란을 느끼고…. 노래를 감상했다. 하지만 이 곡은 나에게 더 큰 혼란을 주었다. 곡의 분위기는 아주 모호하고 서늘한 몽환적인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분명 장조(Major) 인데 minor 한 느낌이었다. 중간중간 느껴지는 것은 마치 불협화음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여태까지 들었던 곡 중 제일 신비스러운 느낌이었다. 총 3악장 이라서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곡이 끝나고, 우리가 아는 Mozart의 Symphony No. 29이 연주되었다. 전 곡과 매우 다른 분위기로 연주되었다. Renaissance 같은 밝은 느낌이었다. 특히 바이올린의 소리가 집중이 되었다. 바이올린의 연주는 Baroque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연주였다. 2악장 Andante는 1악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져갔지만 조금더 차분해지고 우아한 느낌으로 연주되었다. 마치 맑은 봄날씨에 산책할 때 흘러나올 것 같은 멜로디였다. 중간에 나오는 음이 계단을 한칸 한칸 올라가는 것처럼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오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뭔가 순수한 느낌이라서 인상적이었다. 3악장 Minuetto. 이번에는 조금더 활기찬 느낌이었다. 그리고 약간의 조심스러움이 생긴 것 같다. 4악장 Allegro con Spirito. 모든 악장 중 제일 빠르게 흘러가는 악장이었다. 아까 1악장에서 했던 것처럼 Baroque의 빠른 움직임이 느껴졌다. 이 악장에서 들려주는 Theme이 인상적이었다.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지만 제일 마음에 들었다. 중간에는 빠르게 흘러갔지만 엄청 밝은 느낌은 느껴지지 않았는데 Theme을 연주하는 부분에서 밝아지고 긍정적인 느낌이었다. Intermission 후 이번 공연의 마지막 곡, Dvořák Serenade for String Orchestra in E Major, Op 22. 총 5악장으로 구성된 꽤 길이가 있는 곡이다. 1악장 Moderato. 아주 우아하고 잔잔한 멜로디가 딱 나의 맘에 들었다. 중간에 약간 빨라지는 부분도 있었다. 2악장 Tempo di Valse. 이 부분이 아마 제일 인상적인 Movement가 아닌가 싶다. 도입부는 춤곡처럼 우아하고 minor 한 느낌이 났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 밝고 희망찬 멜로디를 들려주고 다시 도입부에 들려주었던 Theme으로 돌아갔다. Theme의 멜로디를 들어보니 마치 ‘말할 수 없는 비밀’ 에나 오는 쇼팽 왈츠 시작하는 멜로디가 생각났다. Scherzo: Vivace 은 아주 활기찬 곡이었다. 아까 모차르트 곡 4악장과 느낌이 비슷한 것 같았다. 모차르트 4악장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활기찬 부분은 확실히 더 강렬한데 조용한 부분에서는 더 처분에 진 느낌이었다. 4악장 Larghetto. 서글픈 멜로가 이 악장에 Theme인 것 같았다. 멜로디만 봐서는 밝게 연주할 수 있는 곡이지만 분위기가 슬프고 마치 아름다웠던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악장도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 5악장 Finale. 피날레를 장식하는 악장인 만큼 빠르고 힘 있는 연주로 시작되었다.
중간에도 현악기들이 빠르게 지판을 옮겨 다녔다.
그러다 중간에 4악장에서 들려주었던 슬픈 멜로디를 다시 들려주고 다시 힘 있고 빠른 연주로 돌아갔지만 밝지는 않았다. 그 분위기는 마지막까지도 이어졌다.
조연수 10학년
2024년 3월 15일 강릉시립교향악단 제138회 연주회에 다녀왔다.
1부는 Wolfgang Amadeus Mozart의 Symphony No.29 in A Major, K.201, 2부는 Ignore Stravinsky의 Concerto in D Major, for String Orchestra "Basel"과 Antonín Dvořák의 Serenade for String Orchestra in E Major, Op. 22 이렇게 총 3곡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이번엔 평소와 다른, 더 작은 무대에서 진행되었는데 뭐랄까…
좀 뒤죽박죽이었던 것 같다.
Pamphlet에 나와있는 식순대로 진행되지도 않았고,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악장도 무언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엥…' 하면서 들었다. 그 중 Mozart의 Symphony No. 29가 상당히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선율이 달콤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일 Musical Mary Shelley를 관람하러 가 굉장히 들떠있는 상태였기에 제대로 집중해서 들을 수 있을까 우려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밝은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부드럽고 우아한 선율이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듯 했다. 떼를 쓰거나 장난을 치던 아이도 Mozart의 곡이 들려오면 동작을 멈춘다던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진짜였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달지,, 되게 신기했다. 보통 Andante가 들어가는 2악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악장이 어느 정도 이상 빠르게 진행되어 활발하고 튀는 느낌이면서도 그저 밝지만은 않았다. 곡 설명 중 2악장을 보면 Mozart 특유의 깊은 정서가 돋보인다고 적혀있는데 개인적으로는 2악장 뿐만이 아닌 모든 악장에서 그러한 정서가 자리잡고 있어 한마디로 아름답다 칭할 수밖에 없는, 그냥 딱… ‘와 역시 Mozart다’ 하게 만드는 곡이 아닐까 싶다. Dvořák은 꽤 전 음악회에서 From the New World를 듣고 나름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어서 좀 설레는 마음을 가졌던 것도 같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2악장 Tempo di Valse다. 1악장 까지는 (당연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Symphony No.29처럼 밝으면서 고상하고, 또 서정적인 그런 느낌 같았는데 2악장의 첫 Melody가 나오자마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막 화려한 감성은 아니면서 Waltz의 분위기가 확연히 와 닿고, 우아함과 아름다움은 어디 가지 않은 채였다고 해야 할지. 그러다가 3악장에서는 또 Scherzo로 활기차게 돌변했다. 경쾌하게 진행되다가도 중간중간 기품있는 Melody가 들려왔는데 음들이 참 좋았다. ,,어…… 들을 땐 정말 엥,, 하면서 들었는데 막상 지금 와서 다시 돌아보자니 엄청 잘 들은 것 같다. 이런 곡들을 전부 외워서 악보 없이 무대에 서시는 정민 지휘자도 굉장히 대단하다는 생각 또한 들고…
다음 정기연주회가 5월 말 즈음이던데 4월에 예정된 공연이 없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다.
장채원 10학년
3월 15일 강릉시립 교향악단 제137회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처음으로 보는 오케스트라 연주회였기에 설레고 기대되었다.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 도착해서 사진도 찍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Kevin 선생님과 짝꿍을 해서 공연 시작 전에 선생님께서 고대 그리스의 연극 무대를 오케스트라(ορχήστρα)라고 했다고 얘기해 주시고 오케스트라의 악기 구성에 대해도 얘기해 주셔서 유익했다.
그리고 지휘자 ‘정민’이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아들이라고 알려주셔서 정말 놀랐고 신기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연주자-악장-지휘자순으로 입장을 했다. 첫 곡은 Igor Stravinsky의 concerto in D major, for string orchestra “Basel”이었다. 활기차면서도 중간중간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 신기했다. 첫 곡부터 정말 좋았다. 두 번째 곡은 Wolfgang Amadeus Mozart의 symphony No.29 in A major, K201이었다. 유명한 곡이라 그런지 오케스트라를 잘 몰랐던 나도 들어본 익숙한 곡이었다. 산뜻하고 활기차 조금씩 밀려오던 잠도 깼다. 두 번째 곡 역시 정말 좋았다. 마지막 세 번째 곡은 Antonín Dvořák의 serenade for string orchestra in E major, Op.22였다 이곡을 들을 때 성에서 춤을 추는 공주와 왕자의 모습이 상상되기도 했고 부드럽고 섬세한 연주가 정말 멋있었다. 마지막 곡까지 최고였다.
관심 있던 장르가 아니라서 지루할 줄 알았지만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그리고 몇 가지의 관악기가 만들어낸 연주는 아름답고 완벽했다!
악보를 외워서 지휘하는 ‘정민’지휘자님과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연주를 해주신 많은 연주자분들이 멋있어 보였고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셔서 감사한마음도 들었다.
나의 첫 오케스트라 연주회 정말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이정호 9학년
이번 강릉 시립교향악단 137회 정기 연주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연주자들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서 앞에 연주 순서가 모차르트 교향곡 제29번 A장조 작품 201과 스트라빈스키 현을 위한 협주곡 D장조가 바뀌었고 마지막 악장 드보르자크 현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22는 뭔가 살짝 빠진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연주 자체는 좋았는데 위 3곡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건 역시 스트라빈스키 현을 위한 협주곡 D장조 이었다. 음악회에 가기전에 교장선생님 께서 D장조라는걸 설명해주셨는데 D를 으뜸음으로 사용한다 라가 이 연주에서는 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처음은 vicace 활기차게 하지만 고요하게 시작되었다. 경쾌 함이 묻어 나오는 듯한 악장이었다. 두번째는 Arioso andatino이다 이번곡은 바이올린이 주가되서 아까와는 다르게 느리게 하지만 그 힘이 묻어났다.
마지막 악장은 rondo allegro 시 작부터 거세고 빠르게 시작되었다.
악장이 계속 될수록 소리가 점점 줄어들며 끝나게 되었다.
김시연 8학년
3월 15일 우리는 제 137회 정기연주회에 갔다.
이번에는 큰 공연장이 아니라 작은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했다.
정민 지휘자님이 들어오시자 마자 공연을 바로 시작하셔서 멍때리고 있다가 몇분후에 시작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전에 들었던 Mozart의 곡이 아니라, 조금 삐걱거리는 듯한 곡이어서 ‘이게 뭐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마치 금방 무너질 것 같은 나무다리에서 들릴 것 같은 소리였다. 아무튼 음악인데 음악같지 않았고, 그렇게 13분간 멍하니 음악을 들었다. 그 곡이 끝나자 마자 그저 아무것도 이해가 안된채 박수만 쳤는데, 갑자기 관악기들이 들어오더니 내가 알던 Mozart symphony No.29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그저 음악만 감상했다. 이 곡을 Mozart가 1774년 18살때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천재는 어렸을때부터 남다른 것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부드럽고 조금은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이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던 것 같다. 10분간 휴식시간을 주어서 편하게 앉아서 왜 곡 순서가 바뀐 것인지 곰곰히 생각했는데, 다른 학생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상한걸 나만 느낀게 아니라는걸 알았다. 선생님도 모르신다 하시고 너무 답답해서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핸드폰으로 혹시나 싶어 Stravinsky의 곡을 찾아보았는데, 역시나 곡 순서가 바뀌었던 것이었다.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뭐 그냥 그런가 보지 하고 생각을 하는데, 이상하게 Mozart의 Symphony No.29도 약간 이상하게 악장이 하나 빠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찜찜했다. 잠시 후 금방 공연이 시작했고, 마지막 곡인 Dvorak의 곡을 들었다. 아마 그날 들었던 곡들중 제일 기분 좋게 들었던 곡이었을 것이다. 1악장을 들을때부터 뭐간 신비하고 환상적인 느낌이라 생각했고, 로맨틱하고 드라마틱한 느낌도 받았다. 2악장과 3악장도 그냥 그러려니 했고, 4악장때는 진짜 마치 내가 따스한 햇빛이 나무사이에 비추어지는 숲 한가운데에 있는 느낌이었다. 공연을 다 보고 나서도 그 찜찜한 느낌은 가시질 않았고, 조금 불편한 기분으로 공연장을 나왔다.
그 후에 선생님께서 간혹 연주자님들의 개인 사정으로 순서가 바뀔 수도 있다 하셔서 ’그렇구나!‘ 하고 기분이 편해졌다. 조금 신기한 공연이기도 했고, 편하게는 아니지만 좋게는 잘 들었던 것 같다.
전홍성 8학년
2024.3.15 에간 이번 음악회는 내 강릉에서 두번째 음악회였다.
저번에간 대공연장이 아닌 옆에 있는 소공연장에서 강릉시립교향악단 제 137회 정기연주회를 감상했다. 아직 음악에 대해 잘 감상을 표현할 수 는 없겠는데 공연순서는
1. 모차르트 교향곡 No.29 A장조 작품 201번
2. 스트라빈스키 현을 위한 협주곡 D장조"바젤"
3. 드보르자크 현을 위한 세라나데 작품22 이다.
첫번째 곡은 뭔가 머리가 피곤해지면서 편해질랑 말랑 약간 애매한 느낌이 였다.
15분간 휴식을 갖고 계속 감상을 이어갔다.
두번째 곡 부터 신나는 음악이 였다.
잠이 딱히 오지않고 집중해 볼수 있었다.
공연이 다 끝나고 가는데 선생님께 연주 순서가 봐꼈다 들었다. 금관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의 스케줄이나 개인사정으로 변경 될 수 있다. 들었다.
나는 기악곡 보다 사람 목소리도 들어가는 성악곡이 좀더 마음에 든다.
조은후 7학년
이번 연주회는 평소와는 다른 아는한 느낌으로 소공연장에서 진행되었다.
연주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큰 흥미가 가진 않았다. 무대 위를 보니 몇 안되는 의자와 본래 공연장을 그대로 축소시켜놓은 듯한 광경이 인상적이었다. Mozart: symphony No. 29 in A major는 학교에서 먼저 들어봤어서 기대가 되기도 했다. 연주를 시작하니 원래처럼 웅장함은 없었을지는 몰라도 소공연장만의 장점이 있었다. 그 장점이라 함은 무대와 가까이 있으니 소리가 바로 전달되는 것이다. 공간 자체가 작아서 소리가 퍼지지 않고 귀 속으로 들어온다. 관악기와 violin, cello등이 화합을 이루어 물 흐르는 듯한 연주에 홀리기도 했다. 1악장은 기쁘고 활기찬 연주였지만 2악장은 진정되어 차분한 느낌도 주면서 Mozart가 살던 그 시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더 교향곡 속에 녹아내린 것 같았다. 3악장은 조금 긴장을 주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품고 있는 것 같았다. 이번 연주회에선 관악기의 소리가 많이 들였다. 여러개의 악기들로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였다. 빠르다가 느리다가를 반복했다. 어쩌면 3악장은 4악장을 위해 base를 펼치는 것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4악장은 마지막답게 화려한 소리들이 들려왔다. 끝으로 갈수록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다가 착각일 수도 있지만 마지막에는 effect 있게 비슷한 소리를 반복하다가 끝이 난 것 같다.
소공연장이라 새로운 면도 있었고 확실히 미리 듣고 가니 더 기억에 잘 남는 것 같다.
강수혁 7학년
어제 나는 강릉시립교향악단 제 137회 정기연주회를 보러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으로 갔다
프로그램 노트에선 모차르트-스트라빈스키-드보르자크 순으로 연주한다고 나와있었다.
근데 연주가들이 개인사정땜에 시간 맞추는 과정에서 바뀌었는지
스트라빈스키-모차르트-드보르자크 순으로 연주했다.
나는 스트라빈스키가 가장 좋았다. 제일 잛았기 때문이다.
인터미션이 끝나고 드보르자크가 연주됐다.
드보르자크가 세 곡중 가장 길었다.
박선우 6학년
오늘은 강릉시립교향악단 제 137회 정기연주회가 있는 날이다.
오늘 처음으로 소공연장에 가는 날이여서 소공연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대공연장과 크기와 층수만 다를 뿐이고 딱히 다른게 없었다. 하지만 별로 신경은 안 썼다. 티켓도 받아서 티켓팅을 하고 들어가서 자리에 앉고 팜플렛을 쭉 훝어보았다. 그리고 한 3분 정도 뒤에 역시 북소리가 몇 번 들리고 연주자분들께서 입장하시고 나서 연주를 시작했다.
첫 번째 곡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 29번 A장조 작품 201 이였다. l 적당히 빠르게는 왠지 듣고 보니까 거대한 성이 떠올랐다. II 느리게는 슬픈 스토리가 떠올랐지만 눈을 감고 듣다보니 결국 자버렸다. 그리고 깨보니 인터미션 시간이 되어 있었다.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가고 보니 인터미션 시간이 끝나 있었다.
두 번째 곡은 스트라빈스키의 현을 위한 협주곡 D장조"바젤" 이였다. I 활기차게는 왕의 행진을 떠올리게 해서 재미있었다. II. 노래하듯이: 조금 느리게도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했지만 정말 이상하게 눈 깜빡할 사이에 엄청 활기차게 끝냈다. 나는 이걸 그냥 잔 걸로 생각하기로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어쨌든 나와서 다 함께 사진도 찍고 웃으면서 나왔지만 오늘 너무 많이 잔게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는 절대로 자지 않아야겠다!
문성환 5학년
2024년 3월15일 금요일에 강릉시립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제136회 정기연주회가 있었다.
오늘은 특별하게도 대공연장이 아니고 소공연장에서 연주이 있었다. 소공연장이라서 작을줄 알았는데 내 생각보다 5배는 더 컸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야? 은성이가 내 옆에 앉겠다고 한것이다. 공연장으로 들어가서 종이를 꺼내들고 곡을 확인해보니까 3가지 였다. 모차르트 I 교향곡 제29번 A장조 작품 201 (Wolfgang Amadeus Mozart | Symphony No. 29 in A Major, K.201)와 스트라빈스키 I 현을 위한협주곡 D장조 "바젤" (Igor Stravinsky | Concerto in D Major, for String Orchestra "Basel"), 드보르자크 I 현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 22 (Antonin Dvorák Serenade for String Orchestras in E Major, Op. 22)였다. 그런데 모차르트 I 교향곡 제29번 A장조 작품 201이 먼저여야 되는데 순서가 바뀌어서 스트라빈스키 I 현을 위한협주곡 D장조 "바젤"이 먼저 오게 되었다. 이번에는. 악장구별이 어려웠다. 첫번째곡은 3악장까지 있었다. 오늘따라 잠이 오지 않았다. 첫번째 악장부터 힘차게 시작했다. 생기있는 1악장이 끝나고 이번 연주회에서 가장 기억이 남고 잘 느껴졌던 2악장이 시작되었다. 딱 느낌이 화창한 아침에 하늘섬에 하나있는 집의 문을 열고 나오니 새들이 노래하는 소리인 것 같았다. 그러다 약간 분위기가 어두워지니까 마치 천둥번개가 치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았다. 3악장으로 점점 빨라지더니 마무리 되었다. 2번째 곡의 첫번째 악장은 뭔가 결혼식에 간 것 같았다. 한 부부가 결혼생활을 시작한 것 같았다. 슬픔과 기쁨을 왔다갔다 하며 부드러운 멜로디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2악장은 느리지만 슬프지는 않았고 3악장은 부드러움과 살짝 빠른속도가 섞여있었다. 4악장은 또 빠르게 끝났다. 마지막 곡의 1악장은 그냥 모든 요소가 살짝씩 섞여있는 평범한 악장이였다. 2악장은 좀 더 빨랐다. 3악장은 힘차고 활기차게, 4악장은 슬픔에 젖어있다가 극복한 느낌 마지막은 아주 그냥 이세상에서 이만큼 빠르고 힘차고 빠르고 희열과 기쁨을 느끼게 하는 그런 악장이였다.
소공연장에서 하든 대공연장에서 하든 둘다 좋았다.
이은성 5학년
2024년 3월 15일 강릉시립교향악단 제 137회 정기연주회에 갔다.
따른 때와 다른점은 지금까지갔던 대공연장말고 소공연장에 갔는데 딱히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는 않았던 거 같다. 요즘은 성환이랑도 친해져서 성환이랑 같이 앉았다. 팜플릿을 보니 모차르트 교향곡 29번-스트라빈스키 현을 위한 협주곡 D장조 바젤-드보르자크 현을 우한세레나데 op22까지였다. (근데 시간 때문에 스트라빈스키-모차르트-드보르작으로 바뀌었다). 빰빰빰 곡이 시작되며 분주한 느낌이 들었고, 앞으로 새로 시작하는 활기참 등이 느껴졌다. 또 듣다 보니 풀 위에 누워 있는 것 같아서 성환이한테 말했는데 성환이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서 놀랐다. 2악장은 좀 느릿느릿하게 흘러 갔는데 중간에 좀 이상한 소리가 난 것 같아서 내가 잘못 들었나 생각했다. (근데 이렇게 듣다보니 개인적으로 이곡이 뭔가 짧은 거 같았다.) 마지막 3악장은 점점 빨라지는데 중간 부분쯤에 첼로와 바이올린이 같이 연주하는게 너무 멋있었던것 같다. 마지막 악장이 끝나고 팜플렛에선 쉬는 시간이라 박수치고 이제 쉬려는데 관악기들을 챙겨온 뒤 바로 다음 곡을 시작해서 어? 뭐지? 했서 좀 어리둥절 했다. 1악장은 조금 빠르게 갔는데 처음 시작이 딱히 소리가 큰 것도 아닌데 머리에 남는다. 들으니까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2악장은 안단테 걸음 걸이 정도 속도로 진행됬다. 근데 이때부터 샌드맨이 내눈에 모래를 뿌리는 느낌이들었다. 3악장이 되자 잠깐 졸았는데 다행히 성환이가 깨워서 다시 일어나서 다시 들었다. 관악기가 한번하면 바이올린이 하는 식으로 전개해 나갔다. 마지막으로 빠르게 4악장을 연주해 나가는데 갑자기 마지막 악장은 무조건 왜 빠르게 하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렇게 늘 그렇듯이 빠르게 연주하고 곡이 끝났다. 휴식시간에서는 누워만 있다 다시 시간이 되자 벌떡 일어났다. 1악장이 시작되고 평화롭게 시작했는데 내맘에 들었다. 2악장은 좀 빠르게 됐는데 진짜 너무 좋아서 와 대박이다라고 속으로 생각도 했다. 3악장은 활기차게 진행하는데 공연하시는 분중 오른쪽 제일 앞에서 바이올린 치시는 분이 돋보였다. 3악장은 좀 느리게 진행하며 슬픔을 이겨내는 느낌이었다.
마지막 악장으로 빠르게 천둥치는 듯이 하며
소리가 작아졌다 커졌다를 바이올린이 반복하다가 모든 악기들이 모이며 끝이난다.
오늘은 참 느낀게 많은 연주회인것 같다.
박주하 3학년
어제 연주회를 보았다.
1번째 곡은 좀 길어서 겁이 났지만,2,3번째 곡은 괜찬아서 많이 연주하지는 아닌겄 같았는데
돌아와서 시계를 보니까 9시 40분이 되어있어서 그에서야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았다는 겄을 깨달았다.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