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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활동

 

단편소설 김무영 국어 및 국문학

무부기의 탈출기

오늘도 무부기는 배고파 주인 녀석이 일어나 밥을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따라 주인 녀석이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옆에 있던 주인 녀석의 룸메이트가 주인을 깨우자 주인 녀석을 칼을 꺼내 애호박을 잘라 나에게 주기 시작했다. 근데 주인 녀석은 바빴는지 늦었다면서 내 집의 문을 닫지 않고 갔다. 나는 이때를 틈타 가보고 싶었던 바깥세상을 나가보고 싶었다. 내가 살던 러시아와 다른 점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지금 아침 858분이니 주인이 오기 전 까지만 갔다 오면 된다. 일단 침대에 떨어져서 충격을 완화 시켜야 한다. 문은 열려있으니 상관없다. 일단 침대에 착지하는데 성공했다 떨어질뻔했지만 괜찮았다 베란다 문을 통해서 빨리 가야겠다. 배란다 문은 점호 할 때 열어 놓으니 배수구로 나가야겠다. 하지만 더러워도 참아야 한다. 떨어질 때 등껍질이 좀 까진 것 같다그래도 드디어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 더운 것 같다 저기 있을 때는 30°로 온도가 좋았는데 여기는 덥기만 하다 35°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버틸 만하다. 그리고 전혀 습기가 없다 인간들 속담 중에서 집 나가면 개 고생이라더니 그냥 집이 좋은 것 같다. 근데 바로 이렇게 바로 집 가기 보다는 주인이 좋아하는 계곡이라는 곳에 가보고 싶었다. 나는 비록 육지 거북이지만 수중거북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었다. 그러니 한번 내려가 봐야겠다. 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민들레도 있다 역시 자연산 민들레가 맛있는 것 같다. 이제 저 계곡물에 들어가야겠다. 물살이 세지만 괜찮겠지? 계곡 물에 들어가니 시원하다 나도 기본적으로 거북이라서 수영하는 방법 정도는 알고 있다 근데 비가 온지 얼마 안된 듯 물살이 너무 빠르다 옆에 있는 물고기 가족도 아무 말 못하고 떠내려가고 있다 나도 떠내려 가고 있다.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하지만 뭔가 잡을 것이 필요한데 아무것도 없다. 물살이 너무 세다 그러던 도중 옆에 있는 나뭇가지를 발견하였다 아주 힘겹게 나뭇가지를 잡았다 그래도 떠내려간다 그때 개구리 아저씨가 나를 구해 주셨다 개구리 아저씨는 말하였다 너는 내가 태어나 처음 보는 아이인데?” 나는 말하였다 저는 러시아라는 곳에서 왔어요 개구리는 말하였다 거기가 어디니나는 말하였다 저도 어렸을 때 와서 잘 모르겠지만 러시아에서 왔다는 건 알아요 주인 녀석이 저는 러시아에서 왔다고 수도 없이 말해주었거든요 개구리 아저씨가 말하였다 주인이라니?“ 나는 말하였다 아 저는 인간에게 키워지고 있는 신세에요. 근데 이곳 기후가 안 맞아서 5시간 안에는 집에 들어가야 해요. 개구리 아저씨는 말하였다 알겠구나 얼른 가보렴나는 말하였다 감사합니다나는 다시 돌계단을 거슬러 민들레 풀을 또 먹고 나는 기숙사인줄 알고 다른 건물에 들어갔다 근데 이곳은 집이 있는 곳이 아닌 것 같다 주인 녀석이 11시쯤에 기숙사에 들릴 텐데 말이다 아무튼 나는 이곳이 처음엔 주인 녀석의 기숙사인줄 알았다 그래서 더 깊게 들어갔지만 그곳에는 이상한 검정색이고 아주 큰 소리를 내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 앞에는 하얀색 접시들이 있었다 여긴 아닌 것 같아서 난 바로 나와야겠다는 생각 밖에 못했다. 또 고생을 할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다시 나와서 다시 아까 배수관 쪽으로 걸어갔다 이번에 알맞게 온 것 같다 근데 앞에는 아주 많은 계단들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아까 계곡 쪽에 있는 오르막길을 갈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나는 아주 힘들게 3번씩이나 미끄러지며 올라왔다 옆에 주인 녀석의 목소리가 들린다 문이 살짝 열려있으니 봐야겠다 뭐지?! 그곳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나의 주인보다 훨씬 크고 작은 사람들이 이제 곧 11시인데 빨리 올라갈 방법을 찾아야겠다. 아 아까 계단을 올라가려다 봤던 할미새에게 도움을 청해야겠다 나는 다시 수영장 쪽으로 걸어간 다음에 할미새에게 찾아갔다 할미새야 나 좀 도와줘 할미새는 말했다. ‘싫어 내가 왜?” 너 저번에 내 주인녀석이 구해줬던 녀석이잖아 할미샌 말하였다 ? 저번에 내가 더위 먹어서 쓰러졌을 때 일으켜 세운 후 물을 먹여주던 인간?” 난 말하였다 그래 맞아근데 그 녀석이 날 키우려고 데려왔는데 내가 바깥이 너무 궁금해서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후회 중이야 나 빨리 들어가야해 새는 말하였다 알겠어 내가 전력을 다해 도와주겠어!” 할미새는 나를 잡고 힘껏 날았다. 근데 할미새는 내 등 껍질이 무거운 듯 날지를 못하였다 그때 옆에 있던 고양이가 할미새를 향해 돌진하였다 할미새는 날 버리고 도망쳤고 나 혼자 남았다. 고양이는 말했다 아 아깝다나는 말하였다 너 뭐야 난 맛 없으니 저리가고양이는 말하였다 난 너 처음 보는데 맛있겠는걸?” 나는 말하였다 먹어봐라고양이는 나를 힘껏 물었다. 하지만 내 주인이 D3 비타민을 많이 주어서인지 흠집도 나지 않았다 그리고 고양이의 이빨은 부러졌다 난 말했다 거봐 맛 없다 그랬지?” 고양이는 말했다 아 이게 뭐야 내 이빨!!” 하며 도망쳤다 그러자 아까 도망간 할미새는 돌아왔다 난 말했다 어디 갔다 왔니 할미새야? 할미새는 말하였다 미안해.. 너무 살고 싶어서 난 말하였다 그럼 너의 친구까지 불러서 저기 3층 베란다에 도착하게 해줘할미새는 말하였다 알겠어 빨리 가야 해 곧 11시야 나는 날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집에 들어갔다 바로 곧 주인녀석이 와서 나를 발견하였다 어 내가 문 열고 갔네 다행이다 거북이 잘 있잖아 주인녀석은 문을 닫고 침대에 누웠다 나는 말했다 이제 안나갈께 무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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