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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21.목. 124회 강릉 시향 교향악단 정기 연주회를 다녀와서...감상문 음악, 미술, 체육

2022 aprill 21st, 124회 강릉 시향 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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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원(9학년)

이번 연주회도 나에게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직접 가서 보고 느끼며 클래식에 더 깊게 빠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번 program은 정말 유명한 곡들로 되어 있었다. Schumann, Brahms딱 이 이름만 나와도 모두가 알 것이다. 첫 번째로 연주되었던 곡은 Bedrich Smetana의 “II. Die Moldau” From Symphony Poem [Ma Vlast]이었다. 먼저 시작은 조용했다. 딱 처음에 flute이 등장하면서 시작을 알렸다. 뭔가 새가 지저귀듯이 깔끔하고 청량한 소리가 울렸고 곧이어 뭔가 다른 장면이 시작되는 듯하는 느낌과 함께 violin이 등장하며 여러 악기들이 harmony를 이루었다. 중간중간 귀여운 triangle소리가 들렸다. 왠지 궁전이 생각나는 것 같은 곡이었다. 중간쯤 가서는 타악기들이 등장하며 함께 관악기의 웅장함이 어우러지며 더 웅장 해졌다. 후렴쯤 에는 현악기들이 사뿐사뿐 연주를 하며 가벼운 느낌이 나다가 관악기의 등장으로 mood가 다시 웅장 해졌다. 다음 곡은 Robert Schumann의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54였다. Schumann은 나도 굉장히 좋아한다. 이번은 concerto인 만큼 악기들의 풍성한 harmony를 기대하며 원재연 pianist분의 입장을 환영했다. piano의 첫 등장은 굉장히 화려했다. piano와 여러 현악기들과 관악기들이 주인공이 되어 음악의 막을 열었다. 분위기는 무거우며 웅장한 느낌이 들리며, 심금을 울리는 듯한 찬란한 소리들이 내 귓가에 들려왔다. 갈수록 더 우아하고 화려한 harmony들에 내 마음을 빼앗겼다. 중간에는 부드럽고 살랑살랑한 느낌의 mood로 가다가 마지막은 story를 정리하듯 완벽하고 다양한 technic들로 장식되었다. 원재연 pianist분의 연주는 왠지 부드러우면서 정말 딱 “깔끔하다”라는 말이 나왔다. 노래에 몸을 맡기고 우아한 움직임으로 피아노 위에서 자유롭게 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곡은 Johannes Brahms의 Symphony No. 1 in c minor, Op. 68 이였다. 첫 시작은 정말 웅장했다. 현악기와 타악기가 박자를 맞춰서 연주되었다. 이번 곡은 타악기가 한수였다고 본다. 분위기를 우아하게 해주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정말 악기마다 손짓이며 몸짓이며 정말 온 갖게 다 딱딱 맞았다. 이래서 한 악단인 것이구나 하며 강릉시립교향단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곡이었다. 이번 연주회 감상문을 마무리하며 이번에 conductor를 맡으셨던 정민 지휘자님 이야기를 하고싶다. 정민 지휘자님은 아버지가 악보도 안 보고 지휘한다는 그 유명한 정명훈 conductor였다. 역시 유전자의 힘은 배신하지 않는지 악보를 보지 않고 그 어려운 클래식 곡들을 다 지휘하셨다. 무대를 놀이터 삼아 자유롭고 멋진 지휘를 보여주셨다. 나는 이번 연주에서 conductor이 orchestra에 어떤 대단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다시 보게 되었고, 지휘자에 따라 노래가 달라진다는 말이 이해 갔다. 또, 정민 지휘자님은 내가 한 두 번 정도 봤는데 그때마다 멋있다고 느꼈다. 이번에 저민 지휘자님이 강릉 시립교향악단에 정식 지휘자님이 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앞으로 정민 conductor의 지휘와 강릉 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기대하고 응원한다. 이번 연주회도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Richard S.(12학년)

To day we went to Gangneung Philharmonic Orchestra Regular Concert. I have felt great emotion hearing Johannes Brahms, Symphony No. 1 in c minor, Op. 68 bing played I want to say it was like Columbus and his people have found the land and heading for the first step on the land but no more because they do not know what could be inside the forest of New land. Un Poco allegretto grazioso had an impression of Columbus and his crow meeting with the native and seeing the greatness of their land and sculptures and thing that they could train with the native. The ending of Adagio - Allegro non-troppo ma con brio was fast, but it was like the natives and Columbus had a good time and he is heading back to Spain. There were other kinds of music like Bedrich Smetana, Die Moldau from Symphony Poem, Robert Schumann, and Piano Concerto in a Minor but what has impacted my emotion was Johannes Brahm, Symphony No.1 in c minor. I might have to learn more about music, but this music was the best that I have thought of. I want to say that it was great being able to go to Gangneung Philharmonic Orchestra Regular Concert which gave me an impression of covid-19 is ending.



김무영 (11학년)

2022.04.21.

제124회 강릉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오늘은 COVID로 인해 미루고 미루어졌던 연주회를 오랜만에 다녀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연주회였기 때문에 더욱더 기대감에 부푼 채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갔다. 사실 연주회 음악을 듣기 전에 Bedrich Smetana II. Die Molda “ form Symphony Poem [Ma Vlast]을(를) 들었었는데 그 영상의 부가 설명에 몰다우강의 수원이 묘사된 후 아름다운 1 주제가와 그 뒤를 이어 숲속 사냥의 광경과 마을에서 벌어지는 농민의 결혼식 그리고 즐거운 춤, 즉 밝은 달빛 아래 춤을 추며 노는 물의 요정들의 춤추는 광경을 묘사했다고 한다. 영상으로만 들었을 때도 강의 물결대로 음악이 흘러간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가서 또 들어보니 강 앞에 서 있는 느낌이 강력하게 다가왔다. 숲속의 사냥, 마을 농민의 결혼식 뿐만 아니라 시를 음악적으로 표현을 한 것처럼 당시 왕가의 흥망성쇠를 느낄 수 있었다. 장엄함과 경건함, 엄숙함등의 복합적인 감정이 작고 큰 바위들과 부딪치며 몰다우강의 물결에 따라 전해져서 더욱더 음악에 빠져들 수 있었다. 시냇물에서만 흐르던 물들이 마침내 큰 강이 되어 흐르듯이 노래가 후반에 갈수록 장엄함에 나 또한 이에 더욱더 진지하게 들을 수 있던 것 같다. Smetana는 이런 말을 했다. “내 귀는 이제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내 나라를 위해 이 작품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당시 Smetana의 조국인 Bohamia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 아래에 있었고 당시 민중 사이 저항운동이 확산 되던 중이었다. 1848년 그가 살던 프라하에 혁명운동이 일어나자 Smetana는 국민 의용군 행진곡 등 혁명운동과 관련된 곡을 작곡하기 시작했으며 Smetana는 나라의 발전을 위해 더욱더 힘을 쓰기로 하고 그 후 지휘 활동을 하며 오스트리아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독립운동을 해나갔다. 하지만 Smetana의 귀는 날이 갈수록 귀가 서서히 안 들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결국 안타깝게도, 나의 조국 작곡이 끝나기 전 한 달 전에 완전히 귀가 먹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나라의 정체성과 문화 발전을 위해 작곡 놓지 않았고 한 달 후 겨우 작품 완성 이후 정신에 문제가 생겨 정신병원에 입원 1년 만에 60세 나이 사망을 하게 된다. 이처럼 자신의 평생을 바친 Smetana의 자신의 조국을 위한 희생정신이 음악이라는 좋은 매체로 표현되었으니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곡이었던 것 같다.



조연수(8학년)

4월 22일, 정말 오랜만에 제 124회 강릉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전에 공연했었던 Robert Schumann와 Johannes Brahms 편을 한 번 더 하는 것이기에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으나 첫 곡 Bedrich Smetana의 "II. Die Moldau" 에서 등장한 harp를 보고 아예 잊어버렸다. 전부터 조금씩 관심이 있었던 악기이자 가장 좋아하는 악기이기도 하고 흔히 볼 수 없는 것인데다가 금색으로 이루어져 있기까지 해서 곡이 연주되는 내내 harp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른 악기들의 소리에 묻혀서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harp의 모습과 연주자의 손동작만 보고 있어도 굉장히 아름다웠다. Harp가 퇴장한 뒤 piano가 들어오고 나서 다음 곡이 시작되었을 때도 자꾸만 그 자리를 계속 응시하게 됐다. 그 뒤로 1부와 2부는 크게 집중하여 듣지 않았다. Encore 곡은 또 Hungarian Dance No. 5 였는데 왜인지 평소보다 triangle에 더욱 눈길이 갔다. 단순한 악기라고 생각되지만 묘하게 섬세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한 마디로 당연히 만족스러웠다.



윤정인(8학년)

2022.4.21 이번 강릉 시립 교향단 정기연주회 제124회 음악회에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가는 음악회여서 기대를 하였지만 내가 아는 곡이 있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꽤 인상 깊은 공연이었다. 첫 번째 곡은 Smetana가 작곡한 교향시 [나의 조국] “제2곡 몰다우”이라는 곡이었는데 처음 관악기가 연주하는 부분부터 계속 반복되는 Melody가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뭔가 영화 같은 데에서 나올법한 곡이었다. 이걸 들으면서 Peter Pan이 계속 생각났다. 신비하면서 어딘가를 모험하는 느낌이 들었다. 두 번째 곡은 Schumann의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54이라는 곡이었다. 이 곡은 시작에는 매우 기교적인 느낌의 곡이었다. 물론 전체적으로 다 기교적이지는 않았고 잔잔하게 반복되는 익숙한 Melody가 기억에 남았다. 곡이 끝나고 Encore로 친 곡이 있는데 어떤 곡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빠르고 기교적인 곡 이여서 기억에 남는다. Encore 곡으로 한 곡 더 쳐주었는데 바로 Schumann의 Traumerei(꿈)이라는 곡인데 이 곡은 매우 잔잔한 곡은 이여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곡이다. 마지막으로 Brahms의 Symphony No. 1 in c minor, Op 68이라는 곡이다. 총 4악장인데 나는 마지막 악장이 더 기억에 남았다. 현악기들이 Pizzicato 하는 부분이 신기하고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마지막 Encore 곡으로 뭘 할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저번에 들었던 곡인 Brahms의 Hungarian Dances No. 5를 하였다. 물론 좋은 곡이지만 저번에도 들었던 거기 때문에 살짝 실망하였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모르는 곡이 많았지만 기억에 남는 곡이 많을 것 같은 공연이었다



장준우(9학년)

오늘은 오랫동안 기다리는 강릉 시향의 공연이였다. COVID-19때문에 한동안 공연을 하지 못했고, 보러 가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 기간이 무려 6개월이나 되었다. 9월이 마지막이였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번에 한 Program이 섞여 있었지만 Pianist와 Conductor가 바뀌었다. 첫 곡은 Smetana의 가장 유명한 곡인 Symphonic Poem, Ma Valst 중 2nd Movement, Vltava였다. 난 이 곡보다는 Symphonic Poem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다. 이 Symphonic Poem은 Liszt가 만든 형식이다. 원래 있던 Symphony를 Liszt나 Schubert가 자주 쓰던 가곡의 형식처럼 마치 시를 쓰듯이 구성해 나가는 것이다. Liszt부터 시작된 이 형식은 Romantic Era 전체에서 자주 사용 되었다. 현재는 본 Program을 들어가기 전, 마치 Prelude나 Introduction처럼 사용하는 느낌이다. 이곡을 강릉 시향에서 들으니 Pizzicato가 너무 아쉬웠다. 1st Violin에서 들려지는 깔끔한 Pizzicato가 아닌 툭툭한 정말 연습을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 Pizzicato였다. 하지만 역시 Melody가 1st Violin에서 들려올때, 그래 이게 강릉 시향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릉 시향은 1st Violin이 Melody를 연주할때 가장 큰 빛을 내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내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Schumann의 Piano Concerto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첫 음에서 Piano가 옥타브를 연주할 때, 난 그래 이게 오늘 공연의 Highlight구나 라고 생각했다. Piano는 정말 뛰어났고, Orchestra와도 잘 맞았다. 개인적으로 이 곡은 정말 좋은 음반이 많아 즐겨 듣는데, 정말 그 음반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음악의 짜임새와 어떤 것을 만드려고 하는 것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기교와 협업이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역시 Schumann을 내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음악의 짜임새보다 Melody에 집중된 음악 같았다. 그리고 대망의 Encore에서 내가 그토록 기대하던 Traumerei를 연주해주셨다. 이 곡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Schumann의 곡이며, 가장 즐겨듣는 곡이기도 하다. 솔직히 많이 놀랐다. 이렇게 잘 연주할지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너무 좋았고, 감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마치 Horowitz가 내 앞에 있는 것 같았다.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이은성(3학년)

연주가 시작 했다. 아주아주 좋은 음악이었다. 왜냐하면 너무 음악도 좋았고 합도 잘 맞았고 뭔가 웅장했다.그런데, 나는 많이 잠을 잤다 난 안 잘려고 했는데 결국 잤다.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듣고 싶었는데 잠을 자는 바람에 듣지 못했다. 하지만 조금은 들었기 때문에 난 즐거웠다. 다음에는 안 자고 연주를 끝까지 들었으면 좋겠다.


김규도(4학년)

어제 7시 30분에 음악회를 보러 갔다.처음에 시작하는 음악은 몰랐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하지마 아는 음악이 나와서 참 좋았다.음악을 들으면서 좀 졸렸지만 끝까지 음악을 들어서 뿌듯했다.그리고 지휘자님이 손동작 움직이는게 멋있었다.내가 좋아하는 드럼이 나와서 더 재밌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다보고 난 결심을 했다.나는 지휘자님처럼 커서 세계를 다 둘러보면서 멋진사람이 되야겠다 라고 결심했다.마지막에 피아니스트랑 처음으로 사진을 찍어봐서 먼가 기분이 좋은 것 같기도 갔고 이상한 느낌도 들었다.마지막으로 내가좋아하는 헝가리 란음악이 나와서 잠도 깼고 힘이 났다.나는 음악한테 좋은 것 같다.이제 오케스트라에 재미가 붙어서 하는 날에 맨날가고 싶다. 나는 음악 소리가 큰 줄 몰랐는데 엄청 커서 귀가 다 뚫렸다. 어제는 행복한 날이고 멋진 날이었다. 또 이날이 되길 바란다



이정호(7학년)

   음악이 목속에 스며드는 그런 감미로움과 웅장함 그리고 부드러움이 절묘하게 석인 그런 느낌을 받았고 너무좋았다 솔직히 나는 경쾨한  음악이 좋아 마지막 음악 헝리 무곡이 가장 좋았다



이진영(8학년)

   2022년 4월 22일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연주회를 갔다 왔다. Covid 19때문에 항상 연주회를 빠졌지만 Covid 19이 좀 진정이 되어서 연주회를 다녀왔다. 이번 Program은 Bedrich Smetana의 “II. Die Moldau” from Symphony Poem [Ma Vlast]와 Robert Schumann의 Piano Concerto in a minor, OP.54, Johannes Brahms의 Symphony No.1 in c minor, Op.68이였다. 저번 연주회의 program과 같았다. 그래서 이번 연주회의 지휘자도 정민님이셨다. 첫번째 곡은 Bedrich Smetana의 “II. Die Moldau” from Symphony Poem [Ma Vlast]였다. Moldau라는 곡은 언제나 들어도 좋은 곡인 것 같다. 연주를 보면서 가장 눈길이 같던 것은 하프였다. 하프가 생각보다 크고 소리가 예뻐서 눈길이 갔던 것 같다. 첫번째 곡 이후에 하프가 사라져서 조금 아쉬웠다. 두번째 곡은 Pianist 원재연님이 나와서 연주를 하셨다. 많은 Pianist분들은 봐왔지만 내가 본 Pianist 중에서 가장 잘 치는 것 같았다. 두번째 곡이 끝나고 엄청난 박수가 쏟아졌다. 박수가 계속해서 나오자 앵콜을 두번이나 해주셨다. 두번째 곡까지 끝난 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마지막 세번째 곡인Johannes Brahms의 Symphony No.1 in c minor, Op.68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약간 빠르게 시작되었고 마지막은 약간 잔잔하게 끝났다. 이번 곡도 끝나자마자 엄청난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이번에도 엄청난 박수가 쏟아져 나와 Brahms의 Hungarian Dance No.5 In G Minor으로 앵콜곡을 하셨다. Hungarian Dance No.5 In G Minor도 언제나 들어도 좋은 노래인 것 같다. 다음번에도 이렇게 좋은 연주회를 들었으면 좋겠다. 어서 하루빨리 Covid 19이 빨리 끝나 더 많은 연주회를 가면 좋겠다.




이재현(8학년)


나는 어제 강릉 124회 정기연주회에 갔다왔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 때문에 그 동안 연주회를 갔다오지 못했기에 더욱더 특별했던 것같다. 이번 연주회의 곡은 


1.Bedrich Smetana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 2곡 몰다우 


2.Robert Schumann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 54 


3.Johannes Brahms 교향곡 제1번 c단조 작품 68 


4.Johannes Brahms 헝가리 무곡 5---앙코르 


이렇게 있었는데 첫번째 곡인 몰다우에서는 특히 바이올린이 초반에 줄을 튕겨 연주하는 기법을 사용하여 청초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2~3번째 곡은 분명히 들었지만 마지막 앙코르인 헝가리 무곡 5의 느낌이 너무 강렬하고 웅장해서 2~3번째 곡을 다 까먹어 버렸다. 비록 까먹어 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이어서 재밌었던 연주회였다. 다음에 또 가면 좋겠다.




전유리(12학년)


     제 124회 강릉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이번에 감상한 곡은 3개이다. 이는 Bedrich Smetana의 “II. Die Moldau” from Symphony Poem [Ma Vlast], Robert Schumann의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54, 그리고 Johannes Brahms의 Symphony No. 1 in c minor, Op. 68 이다. 그리고 앵콜곡 중에서 기억에 남는 곡은 Träumerei이다. 

Träumerei에서 나오는 멜로디인 ‘도파미파라도파’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뭔가 어디서 들어본 익숙한 멜로디이면서 서정적인 느낌이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이 곡을 나도 연주해 보고 싶어서 조만간 피아노로 어떻게 연주하는지 연습해볼 예정이다.나의 조국 중 제2곡인 몰다우도 기억에 남는 곡 중 하나이다. 스메타나는 체코의 민족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체코 음악의 아버지’로 불린다고 한다. 그는 그의 조국에 대한 애국심과 보헤미아의 역사와 전설을 바탕으로 교향시인 ‘나의 조국’을 작곡했다고 한다. 그 중 제2곡, 우리가 감상한 “몰다우”는 체코의 남쪽에서부터 수도이나 프라하를 통과하여 북쪽 바다로 흐르는 430km가 넘는 가장 긴 강의 이름이다. 그는 이 곡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강의 모습을 장엄하고 서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이 곡을 감상하면서 “몰다우”강이 흐르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던 아름다운 시간이었다.사실 연주회에 가면 지루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 연주회는 지난 연주회들보다 덜 지루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그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재미있게 다녀와서 보람찬 시간이었다. 



박재영(10학년)

강릉시립교향악단 제 124회  정기연주회

코로나 확진자의 폭등으로 인해 우리의 외부 활동은 방해를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우리가 매달 들으러 가던 오케스트라 연주회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갔던 연주회가 작년 12월에 있었던 제 121회 정기연주회었는데, 횟수로 따지면 2번의 연주회를 건너뛰었고, 개월수로 따지면 3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건너뛰었던 것이다. 그리고 4개월만에 다시 마주한 연주회는 내게 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연주회에서 듣게 된 곡은 총 세 곡으로,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2악장인 몰다우, 슈만의 피아노 콘체르토 A min Op.54, 브람스의 교향곡 1번 C min Op.68이었다. 세 곡 모두 낭만주의 시기의 곡들으로, 낭만주의 음악 특유의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멜로디가 잘 느껴지는 곡들이었다. 

내가 지금까지 갔었던 대부분의 연주회에서는 전체적인 악기들의 조화를 이해하려 노력했고, 집중했지만, 이번 연주회에서는 평소 노래를 들을 때 드럼이나 베이스에 집중해서 듣는 습관 탓인지 신기하리만큼 콘트라베이스와 타악기의 소리가 또렷히 들려왔다. 몇 개의 악기의 소리에만 집중하다 보니 오케스트라에 동원된 여러 악기들의 조화는 이전만큼 들리지 않아 아쉽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으나, 동시에 바이올린 선율이 아닌 다른 선율, 그리고 그 악기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어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연주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을 한가지 꼽자면 바로 피치카토 주법이었다. 슈만의 피아노 콘체르토에서는 높은 바이올린 선율과 어우러진 콘트라베이스의 낮은 피치카토 주법이 내게 너무도 인상깊게 남았다. 피치카토 주법을 주로 재즈에서 들었기에, 내게 클래식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콘트라베이스의 피치카토가 너무나 또렷히 들렸고, 바이올린 선율과도 잘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피치카토 주법은 브람스 교향곡 1번에서도 드러났는데, 바이올린과 여러 현악기들을 피치카토로 연주하는 모습이 내겐 신기하게 느껴졌다. 피치카토로 연주하는 클래식을 영상으로는 본 적이 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처음이라 더 기억에 남았는지도 모르겠다. 피치카토로 연주하는 부분에서 현악기들의 성향이 완전히 뒤바뀐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 느낌이 너무 좋아 피치카토로 연주하는 부분이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


평소에는 들리지 않던 콘트라베이스와 타악기의 소리들이 또렷히 들리고, 피치카토라는 신선함을 경험하게 된 이 연주회는 지난번의 그것들과는 확연히 달랐고, 앞으로도 내 기억에 독특함으로서 자리잡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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