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 4회차 수업 대관령숲으로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까 살짝 걱정도 했는데역시나 에른스트학생들 나들이에 하늘이 돕습니다~~
우리가 간 대관령숲은
숲의 천이 과정중 기후 조건에 맞게성숙되고 안정화된 숲의 마지막단계인 극상림이라고 합니다
한지역에서 특정방향으로 부는 빈도나 강도가 우세한 바람을
탁월풍이라고 하는데 지금 대관령숲에는 탁월풍중 편서풍이 불고 있고
이 편서풍으로 위쪽사진을 보면 구상나무를 중심으로 왼쪽엔 가지가 없고 오른쪽 가지만있는 모습을 볼수 있으며 아이들이 신기해서 보고있는 모습입니다...
전나무, 구상나무는 현재 멸종위기에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방풍울타리를 해서 잘 자랄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합니다...
또 침엽수들은 일년동안 자랄 양이 정해져 있어서 나무를 잘라 보지 않아도 나이 짐작를 짐작할수 있다고 하며
침엽수들의 나이도 알아 보았습니다..
유치원학생들이 부모님들과 와서 탄생목도 심어 놓았네요...
우리아이들이 신기한듯 탄생목에 적힌 이름을 열심히 보기도 하고
탄생목을 지나 주목나무,잦나무,조릿대,산죽등 다양한 나무를 볼수 있었습니다..
유아숲체험 공간도 들러보았는데
우리 초ㆍ중ㆍ고등 유아들도 어찌나 신나게 잘놀던지 더 있다가자고 떼도 쓰더라구요ㅎㅎ
잠시 쉬어 목도 축였습니다
다람쥐와 청솔모가 먹다가 남기고간 잣송이도 주어 까먹어 보았네요~
가운데 나무는 덩굴식물이 소나무를 감고 있는 모습으로
저러다가 소나무가 죽고 덩굴식물의 지지대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곳은
가로등을 중심으로 왼쪽은 활엽수 오른쪽은 침엽수로 나누어 심어 놓았습니다..
나무사이의 간격이나 일조량으로 나무아래 자라는 식물들의 종류등 여러가지들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1976년 부터 조림사업을 시작했으며
나무하나 없었던 곳이 흙과 물을 사람들이 직접 이고 나르고 해서
지금의 모습이 있는것을 알게되었고
우리 아이들 모두 무엇하나 그냥 얻어지는것이 없다는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