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주말입니다.
하루 종일 공부를 안 하던 아이들도, 하루종일 게임만 하던 아이들도, 중2병이나 사춘기를 앓던 아이들도 우리학교에만 오면 하루종일 운동하고 공부하고 핸드폰으로 지식탐구하고 중2병이나 사춘기는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전국이 아이들 때문에 고통을 받지만 그게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즉 자기도 그렇게 자란 어른들이 다른 방법을 모르는데도 노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하루 종일 공부하게 하고 운동하게 하고 건강하고 인격 있게 자라게 하는 방법은 너무 쉬워서 말로 옮기기에도 의미가 없을 정도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면 영어를 그냥 하고 한국에서 태어나면 국어를 그냥 하듯이 아이들은 핸드폰으로 공부하고 하루 종일 운동하고 잘 때까지 공부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쥐어 주면 아이들은 다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게임하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운동하고 공부하는 것을 그 어떤 아이라도 더 좋아합니다.
제 아이들을 그렇게 키웠고 우리학교를 다닌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했음에도
모든 어른들은 이걸 부정하고 싶어합니다.
우리 특강반을 거치는 아이들도 3주가 지나고 나면 여기에 익숙해 집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가자마자 핸드폰으로 게임하려 할 확률이 높습니다.
부모님들도 꼭 같이 협조하셔서 아이들을 올바로 키우는 데
특강이후에도 성공적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일정 나갑니다.
웬 특강이 밤에도 하고 주말에도 하느냐고 묻는 분들 있습니다.
지금 일주일이 지난 이 순간 아이들은 쉬게 해 주어야 좋아 할까요?
아니면 모두 모여서 선생님들하고 무언가 하고 싶어 할까요?
그러면 그게 특강을 받는 걸까요?
아이들 스스로 운동하고 공부하고 싶어 하는 걸까요? 예 후자입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일요일에 아이들이 공부하자고 하면 못하게 하십니까?
운동하자고 하면 못하게 하십니까? 아니시지요?
아이들 스스로 하게 해 놓고 그걸 다 하게 해주는 것이 아이들을 올바로 키우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알아 들으라고 특강이란 이름을 붙인건데 다 거짓말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교육개혁이 인생의 목표인 사람입니다.
이렇게 쉽게 아이들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놓고도 사람들이 인식할 수 없는 일이라서
그저 노력하는 가슴 아픈 선생입니다.
아이들은 일주일 만에 하루 종일 공부하고 운동하고 멋지게 생각하는 녀석들이 되었습니다.
우리학교 재학생들과 같이 하니까 며칠 만에 쉽게 바뀝니다.
학부모님들 꼭 배우셔서 이 생활을 특강 후에도 연속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운 주말 건강하게 보내십시요.
오늘 활동의 특징은 고등부는 오전에 토플하고 오후에는 전교생 축구하러 갑니다.
어린아이들이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지만 이미 하루종일 배구하고 싶어하듯이 초등학교 2학년이 승혜까지도 축구를 재미있게 할 것입니다.
진짜 하는 건데 어른들은 아이니까 큰 아이들이 봐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배구건 야구건 축구건 그저 자신의 힘만큼 힘껏 뛰기 때문에 너무 좋아 합니다.
고3하고 초등2학년이 서로 그렇게 할 수 있다고요?
우리학교 와 보시면 그냥 압니다.
그러나 설명을 들으시면 모르십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건강하게 하루 보낼 것입니다.
격려해 주세요
Day 7: 07 Aug 2021 (Saturday)
Time Learning Activities and Routine Note
08:00 – 08:50 Morning Duty; Rise, Workout Wash-up, Clean-up 기상, 운동, 세면, 청소
09:00 – 09:50 Breakfast, Preparation for Classes 아침식사, 수업준비
10:00 – 10:50 Greek Architecture; Terminology , Greek Mythology
High Schoolers: TOEFL 고등부; 토플
그리스 신화
11:00 – 11:50
12:00 – 12:50 Lunch 점심
13:00 – 13:50 Sports and Physical Activity
Soccer 축구
샤워, 휴식, 수업준비
14:00 – 14:50
15:00 – 15:50
16:00 – 16:50 SCLP and IETP Self-Study and Activities
Binder Note 주간학습
바인더정리
17:00 – 17:50
18:00 – 18:50 Dinner 저녁식사
19:00 – 19:50 Instrument Practice 악기 및 음악연습
20:00 – 20:50 SCLP and IETP Group-Study and Activities 그룹별 자율활동 및 주간학습 복습
21:00 – 21:50
22:00 - Bedtime 취침
똑!똑!똑!
우리 아이들 오늘모습 만나보시죠...
고등들은 토플수업을 했고 중ㆍ초등들은 바인더 정리와 악기 연습이 있었습니다...
주말인데도 늦잠자지 않고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오늘은 카레우동~
재학생외엔 처음먹어본 친구들이 많았네요...인기짱이였습니다^^
디저트론 감자 샐러드~
우리 *빈학생이 감자 으깨는것을 함께 해보았습니다...
우리 지원학생의 하트 요쿠르트배열ㅎ
늘 맛있게 먹어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또 아이들 식사하는 모습을 보시더니
교장선생님께서 그랜드피아노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해주셨습니다...
점심먹고 축구장으로 go~
그나저나 우리 재현이와 정인이가 5학년에 에른스트에 들어왔는데 어느덧 훌쩍 커서 형님들 대열에 들어서 축구를 하고 있네요~~
대견합니다... ^^
축구하고 돌아와 닭볶음탕과 시원한 얼음동동 오이냉국으로 저녁을 마쳤습니다~
친구사이...
승우가 계단을 오르다 무건운 빨래를 함께 들어다 주네요..
칭찬합니다^^
선생님과 학생사이~
우리 *혜가 축구를 처음해봤다는데어찌나 잘 뛰던지요...
시작하자마자 슬라이딩해서아파할땐 초등2학년이 맞던데
금방 툭툭털고 달리고 달릴땐 초등학생이 맞나 싶어요..
오늘의 MVP였습니다^^
축구를 처음해본 우리 친구들 오늘 또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더운날이였지만 이렇게더위에 굴하지 않고 즐거운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오늘도 틈틈히 배구 사랑은 계속되었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들끼리 아침부터 배구하는 모습을 보니 요 꼬맹이들은 천국 엘리시움Elysium에 살고 있는 천사들인가 보다^^~
역시 인간은 때묻지 않은 본성대로 살면 이미 그 자체로 귀족이며 양반이라는 것을 요 꼬맹이들이 보여주고 있네 ㅎㅎ"
오늘 오전 일찍일어나 운동하는 아이들을 보고 저희 kevin쌤께서
아이들 방에 올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