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름방학 특강 소감문...11학년 선화
이번 여름방학 특강 때는 공부방법이 특이했다. 매일매일 오후에 activity를 하나 정해좋고 오전에는 그 activity를 주제로 하여 조별로 공부했다. 교장선생님이 늘 말씀하셨던 공부는 스스로 해나가는 것이다 라는 말을 정말 잘 느낄 수 있었던 공부였다. 같은 주제였지만 각자 모두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가며 연구하였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공부할 것을 봐주면서 어린 친구들의 호기심에 많이 놀랐다. 자유롭게 자신들이 의문이 가는 것에 대해 물어보고 찾아보는 모습들이 너무 예뻤다. 사실 처등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질문에 대답해주느라 내 공부는 다 하지 못한 날도 많았다. 그런데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같이 찾아보고 하는 시간들이 너무나 즐거웠고 나에게는 많은 공부가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내게 해주는 정말 순수한 말들이 나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기도 했다. 함께 아쿠아리움도 가고 바다도 가고 축구도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잘 놀았다.
특강 마지막 주에는 스킨스쿠버를 배웠다. 처음엔 물 속 깊이 들어가는게 겁나기만 했는데 막상 하고 나니 더 깊이 들어가보고싶기도 하고 되게 재미있었다. 이번에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 바다로 나가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즐거운 추억이였다.
아이들과 함께해서 더욱 재밌었던 여름방학 특강이 된 것 같다. 3주동안 정이 많이 들어서 초딩들이랑 헤어지는게 많이 아쉬웠다. 특히 특강동안 나를 잘 따라줬던 수혁이가 가는게 아쉬웠다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공부하며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