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지막 주 수요일이 끝나갑니다.
휴일도 없이 평일도 잠자기 직전까지 공부하고 운동하면서 모든 것을 즐길 줄 아는 아이들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자기 자식을 이러한 방법을 찾아 우리 학교에 보내주신 부모님들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결정에 따라 수업하는 날입니다.
다른 학교아이들이라면 놀텐데요.... 지금 이 시간도 교실열기는 뜨겁습니다.
초등학생들만 자러 들어갔을 뿐 중고등부는 정신없이 공부합니다.
Day 18: Aug 17 2022 (Wednesday)
Time Learning Activities and Routine Note
08:50 – 09:10 Morning Duty; Rise, Wash-up, Clean-up 기상, 세면, 청소
09:10 – 09:50 Breakfast. Preparing for the day 아침 및 일과준비
10:00 – 10:50 Hercules’ 12 Labors and
Perseus’ Adventure, Theseus’ Adventure 헤라클레스 과업
페르세우스 모험
11:00 – 11:50
12:00 – 12:50 Lunch 점심
13:00 – 13:50 P.E.
Soccer 체육활동
축구
14:00 – 14:50
15:00 – 15:50
16:00 – 16:50 Free Class
Instrument Practice 자유수업
악기 및 음악공부
17:00 – 17:50
18:00 – 18:50 Dinner 저녁식사
19:00 – 19:50 Movie Script Shadowing
Chinese Characters 스크린영어공부
한자학습
20:00 – 20:50
21:00 – 21:50
22:00 - Sweet Dreams 취침
가정에서 아이들이 이런 과정을 해 내는 것에 대해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물들게 해 주시고.....
고생했다느니, 힘들었다느니... 하는 분위기로 채워진 능력을 무능력으로 돌이키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멋지고 자유로운 것은 능력이 있을 때 오는 것이며 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성공의 반열에 있는 것입니다.
공부하는것이 싫고 어려운 일 하는 것이 지겹고 아무때나 자고 아무때나 일어나며 늘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을 먹고싶을 때 먹는 것을 아이를 사랑하거나 자유를 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가정이나 학교에 있으면 아이들은 무능력하고 힘들이지 않게 무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록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아이로 키워놓고 아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 학교와 관련된 아이들은 잘하고 능력있고 자유로운 사고를 할 줄 알며,
힘든 일일수록 더욱 앞장서서 해 나가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아이들은 쉽게 이런 상태가 되며 또한 너무나 쉽게 무능력한 아이로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무조건 어른들 하기나름입니다.
아이들이 힘들이지 않게 공부하는 것은 우리학교의 분위기가 그렇기 때문입니다.
교직원들이 막강한 실력이면서도 아이들보다 더 공부하고,
아이들보다 더 뛰고 더 고생하면서 그런 모습으로 사는 것이 멋있고 행복하고 사는 것처럼 사는 것이라는 모습을 24시간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냥 그 모습으로 따라옵니다.
지금 아이들은 한 녀석도 빠짐없이 멋있는 모습이 완성되어갑니다.
칭찬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되 이 모든 것을 강력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해 낸 댓가가 그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고생했다고 건강에 나쁜 것 사주고,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보내게 하고, 아무때나 자고 일어나는 것을 사랑으로 착각하여 다시 무능력한 아이로 되돌리지 마시고 이번에 집에 가는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 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힘드신 분들은 학교에 상담을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은 아직 공부할 것이 많이 남았나 봅니다.
에른스트학생들이 신이 나는 이유는 학년도 성별도 따지지도 구별짓지도 안습니다.
그냥 모두가 같이 사자소학 외우고같이 악기하고 같이 같이 뜁니다...
조금 못해도 괜찮고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각자 최선을 다할뿐입니다...
그런 모습이 서로에게도 보입니다..
그래서 실수하면 손을 잡아주지 비난하지 않습니다...
같은 것을 해도 그속엔 나만의 것이 존재하며 창출해내는 모든것이
아이들마다 나타내는 결과물은 다 달라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서있는 아이들도 뛰게 만드는 에른스트 축구..
아이들은 자기보다 실력좋은 사람과 함께 할때 모든것이 즐겁습니다..
선생님들은 공부도 운동도 식사도
모든것을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아이들이 힘들어도 선생님들이 더 많이 더 열심히 하는것을 알기에 아이들 또한 힘들지만 더 열심히 하는것 같습니다..
그것이 주는 뿌듯함을 아니까요~
최고학년 *재~
요즘 관심 분야라고 하네요..
어릴때부터 손으로 하는것을 좋아했다고 해요..
역시나 닮아 들어오네요..
이번 캠프에 처음 기타를 배워 연주도 하고 늘 동생들 챙기느라 틈내어 자기 호기심도 채우랴 바쁩니다..
초4에 미국으로 나가서 고1에 코로나로 한국들어와 서울에 있는 국제학교 다니다 고2에 우리 학교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영어도 한국어도 모두 잘해서 동생들을 열심히 캐어 하고 있습니다..
처음 왔을 땐 뽀얀 얼굴에 아주 통통한 서울 총각이였는데...지금은 날씬쟁이 강원도 총각이 되었습니다...
*재말에 따르면 미국이든 한국이든 다니던 학교에서 일년동안 한 외부활동보다 에른스트 온지 한달만에 한 체육활동이 더 많은것 같다했습니다..
처음왔을땐 걷는것에 익숙지않아 간신히 따라가는 정도였으나 이젠
가뿐합니다..
신나기만 한 일은 없습니다.. 마음먹기 달려있습니다..
자기가 만들어 가는것입니다..힘들지만 좋아요..하며
모든것을 앞장서서 즐기며 하고 있는 우리 *재학생 많이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