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지드린바와 같이 템플스테이가 있는 날입니다..
점심먹고 교장선생님 큰딸이 겨레가 학교에 방문하여 아이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미 알고 있으신바와 같이
현재 나사에서 토론토 대학을 나와 박사 과정 마치고
로스알라모스에서 근무하다 작년부터 나사로 옮겨 근무 중입니다...
이 멋진 딸이 우리 아이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사진 올려드려 봅니다....
나사에서 온 누나 언니가 신기해서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에 귀가 쫑끗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맛있는 간식도 선물주었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저녁공양으로 스님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콩으로 콩국수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한 맛이라고 하며 엄지척 해주고 모두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속엔 늘 깊은 가르침이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해가 지고 등에 불이 밝혀지니 스님께서 아이들에게 다도의 시간을 선물 주셨습니다...
보이차를 따끈히 끓여 여러번 줄수없기에 큰잔에 넉넉히 담아주셨습니다...
뜨겁다는 아이에,평소에 마셔봤다는 아이에, 차는 어찌 만드냐는 아이에...
스님 머리를 왜 미나요 등 차 준비가 되는 동안 수많은 질문 공세가 이어져갔습니다...
얼마나 귀엽던지요...
호기심 꿈나무들 ^^
절에 다녀도 주지스님과 독대하며 차를 마시기가 쉬운일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 시간지나 어른이 되어도 가슴 한켠에 예쁜 추억으로 간직될것입니다...^^
다도 마치고 아이들끼리 모여 이것저것 즐기며 일상에서의 긴장감을 털고 아주 편안한 밤을 만끽 했습니다...
이렇게 산사에서의 밤은 깊어갑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